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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박 대통령은) 하야하라. 하야하지 않으면 우리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중지하는 조치를 착착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즉각 반박했다. 박 대통령이 계엄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같은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추 대표의 계엄령 운운 발언은 매우 유감"이라며 "제1야당의 책임있는 정치 지도자가 하기엔 너무나
정치
홍준철 기자
2016.11.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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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는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며 대통령에 대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계엄령이란 헌법 제77조에 규정된 내용으로,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추 대표는 또 “박사모를 시켜서 물리적 충돌을 준비하게 하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시키기를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리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경찰에게 박사모를 즉각 수사할 것도 덧붙였다.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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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7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조사 연기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지만, 검찰이 제시한 16일까지의 조사시한에 불응하고 결국 조사연기를 요청했다”며 “대통령의 검찰 조사 거부는 대국민 기만이자 약속파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검찰에 대해 “대통령을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규정한 것 자체가 박 대통령이 저런 태도를 취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즉시 소환해 진실을 밝히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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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7일 ‘최순실 특검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특검법안은 이날 본회의에 회부된다. 이날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특검후보자 추천 조항’을 두고 여야가 대치를 이어갔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오늘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서 원칙에 어긋나는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조문을 하나하나 문제삼기 시작하면 사실 통과하기 어렵다”며 “여야3당이 합의했으니 본회의에 넘겨 전체 의원들의 판단을 받아보는게 옳다”고 말했다. 여야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권성동 법사위원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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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최순실 특검’과 관련한 법안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을 상정했으나 여야 의원들의 입장이 대립하며 처리하지 못한 것.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특검법안은 2건이다. 이달 11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과 이달 14일 여야3당이 합의 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노회찬 의원안은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합의해 1명의 특검을 올리면 대통령이 거부권 없이 임명하도록 했고, 수사 대상에 대통령도 명기했다. 우상호 의원안은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이 2명의 특검후보를 올리고 대통령이 그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도록 하는 안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권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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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16일 야3당 초선 의원들로 구성된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 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여야 합의) 국무총리에게 이양한다는 선언과 함께 (박 대통령은) 의전 대통령으로 물러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난 12일 온 국민이 100만 시민이 일어선 대중적 집회에서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하야 퇴진 요구를 했지만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요구에, 함성에 아직 귀를 기울이지 않고 눈을 가리고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 손 전 대표는 “헌법에도 대통령 유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총리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넘기는 조항이 있다”고 말하며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것 ▲여야 합의로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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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현직 대통령으로서 사상 첫 검찰 조사를 받게 될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유영하 변호사(54)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가운데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선임계를 제출하고 변론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박 대통령 조사 날짜를 늦춰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서 변호인으로 선임한 유영하 변호사(55)는 대표적 ‘진박(진짜 친박근혜)’ 인사로 꼽힌다. 박 대통령이 대규모 변호인단 대신 자신의 개인사를 잘 알고 있는 유 변호사를 통해 면밀하게 수사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실제로 유 변호사는 15일 “현직 대통령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의혹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국정 수행에 부담이 된다. 검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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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16일 대면조사 하려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계획이 일단은 무산된 모습이다. 청와대와 유영하 변호사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조사 시점 연기를 요청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적으로 서면조사가 바람직하고, 대면조사는 최소화했으면 한다. 대통령 관련 의혹이 모두 정리되는 시점에 대통령 조사가 이뤄지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일정이 너무 촉박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퇴근길에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는 불가피하다.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본 관계자도 “핵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 16일이 어렵다면 17일도 가능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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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5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선 후퇴론을 폐기하고 대통령 퇴진론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100만 촛불민심의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65% 이상 국민들의 민심을 반영해 당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민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우 대표는 또 “여야 간 특검과 국정조사 합의가 이뤄졌고, 이 상황에서도 국회의 예산안 심의도 꼼꼼히 진행되고 있다”며 “국회 안에서 민생을 챙기고 진상을 밝히는 노력도 꼼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절차를 중단하라”며 “민심을 역행해서 가서명을 강행한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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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영하 변호사는 사법 연수원 24기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면서 "박 대통령 변호사는 1분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1962년 부산 출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 34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창원지검, 인천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거쳐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고,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개인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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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결정에 “추미애의 최순실이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당 지도부에서) 추미애 대표가 그러한 것(양자회담)을 가지고 상의를 하니까 절대 반대를 하면서 만약 추진하려고 하면 박지원 위원장과도 협의를 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미애 대표로서는 중간에 한 사람을 두고 며칠간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 분을 제가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민주당 내에서나 국회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아닌 일종의 ‘비선실세’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어제 추미애 파동으로 더불어 민주당에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5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