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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에서 초봄으로 이어지는 로맨틱 시즌,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직도 고백을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그렇다면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여행만 필요할까. 아니다. 파릇파릇 싱그러웠던 사랑이 한 껍질 속에서 영그는 시기도 지났건만, 가끔은 가슴 설레어하며 연애하던 시절이 그리운 부부에게도 이곳을 추천한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 모래밭에 ‘사랑’의 발자국을 찍으며 달리기라도 한다면 까짓 추위쯤이야 어는 틈에 잊혀진다. ‘서해의 진주’ 변산반도 변산반도는 서해 최고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땅이다. 많은 볼거리들 중에서도 변산 반도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이 있다.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황홀한 빛깔의 붉은 낙조를 자랑하는 채석강이 그것. 마치 떡시루 수천 개를 겹겹이 엎어놓은 것처럼 해안 단층이 켜
여행/레저
2006.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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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는 서울에서 한두 시간이면 닿는 곳이다. 그러나 육지와 그대로 이어진 다리를 이용해 강화도로 들어가다 보면 편리하긴 하지만 ‘섬’이라는 느낌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럼에도 강화도에는 섬 여행의 맛을 그대로 전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석모도. 비록 10분 남짓 동안 카페리를 타면 금방 닿는 곳이지만 사람들과 나란히 섬을 건너는 갈매기 떼, 아름다운 노을 그리고 서해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새우깡’을 한 봉지 챙겨들고 올라타는 카페리는 색다른 섬 여행 느낌을 더해준다. 갈매기 떼의 몸짓에 시선을 빼앗기다 보면 어느새 석모도에 이른다. 그곳은 아직도 자연의 고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3대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보문사와 마애관음보살상, 민머루 해수
여행/레저
신정인
2006.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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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에서 초봄으로 이어지는 로맨틱 시즌,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직도 고백을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그렇다면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여행만 필요할까. 아니다. 파릇파릇 싱그러웠던 사랑이 한 껍질 속에서 영그는 시기도 지났건만, 가끔은 가슴 설레어하며 연애하던 시절이 그리운 부부에게도 이곳을 추천한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 모래밭에 ‘사랑’의 발자국을 찍으며 달리기라도 한다면 까짓 추위쯤이야 어는 틈에 잊혀진다. ‘서해의 진주’ 변산반도 변산반도는 서해 최고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땅이다. 많은 볼거리들 중에서도 변산 반도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이 있다.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황홀한 빛깔의 붉은 낙조를 자랑하는 채석강이 그것. 마치 떡시루 수천 개를 겹겹이 엎어놓은 것처럼 해안 단층이 켜
여행/레저
2006.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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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는 서울에서 한두 시간이면 닿는 곳이다. 그러나 육지와 그대로 이어진 다리를 이용해 강화도로 들어가다 보면 편리하긴 하지만 ‘섬’이라는 느낌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럼에도 강화도에는 섬 여행의 맛을 그대로 전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석모도. 비록 10분 남짓 동안 카페리를 타면 금방 닿는 곳이지만 사람들과 나란히 섬을 건너는 갈매기 떼, 아름다운 노을 그리고 서해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새우깡’을 한 봉지 챙겨들고 올라타는 카페리는 색다른 섬 여행 느낌을 더해준다. 갈매기 떼의 몸짓에 시선을 빼앗기다 보면 어느새 석모도에 이른다. 그곳은 아직도 자연의 고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3대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보문사와 마애관음보살상, 민머루 해수
여행/레저
신정인
2006.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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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한려수도의 물길은 한국의 8경으로 꼽힐 정도로 자연경관과 풍치가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한려수도의 시작점인 통영은 청정해역의 맑은 남해 바닷물과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로 멋지게 어우러져,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낼 만큼 뛰어난 절경이 일품인 곳이다. 이런 통영의 무공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는 여행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라면 멋진 자연 경치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그 발자취를 따라 가며 하는 역사 기행도 통영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운 여행이 아닐까 한다.경상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통영은 고성반도의 중남부와 151개(유인도 41, 무인도 110)의 부속도서로 구성돼 있다. 이런 통영을 두루 관광하다 보면 멋
여행/레저
신정인
200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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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한려수도의 물길은 한국의 8경으로 꼽힐 정도로 자연경관과 풍치가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한려수도의 시작점인 통영은 청정해역의 맑은 남해 바닷물과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로 멋지게 어우러져,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낼 만큼 뛰어난 절경이 일품인 곳이다. 이런 통영의 무공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는 여행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라면 멋진 자연 경치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그 발자취를 따라 가며 하는 역사 기행도 통영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운 여행이 아닐까 한다.경상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통영은 고성반도의 중남부와 151개(유인도 41, 무인도 110)의 부속도서로 구성돼 있다. 이런 통영을 두루 관광하다 보면 멋
여행/레저
신정인
2006.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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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못지않게 아름답기로 소문난 겨울 내장산. 호젓함 속에서 찾은 벽련암 일대는 뒤로는 서래봉을 지붕처럼 떠받들고 앞으로는 겨울 설산의 풍광을 한없이 펼쳐낸다. 9개의 암벽이 솟아 있는 사이사이로 패어 들어간 협곡과 내장사, 우화정 일대의 풍경들. 암자 뒤편으로는 소나무의 푸르름과 새하얀 숲 능선 위로 비죽비죽 하늘을 향해 솟은 암봉이 그리는 아름다움은 비록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 보는 사람들의 넋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맑은 날은 새하얀 눈꽃이 반짝여 마치 작은 거울들이 온 산을 덮은 듯 하고 흐린 날은 암봉을 가리는 바람의 구름몰이가 신비롭기 이를 데 없다.내장산은 내장 6봉과 백양 3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크게 내장산 구역과 백암산 구역으로 나뉜다. 손쉽게 케이블카를 타고 9개의 암벽과 내장사, 벽련암,
여행/레저
신정인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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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났다. 한겨울의 끝자락, 그리고 봄이 맞물려 있는 시점이다. 해마다 2월이면 제주도 산방산 부근의 대정들녘은 봄소식을 전하는 ‘수선화’의 꽃향기가 그윽하다. 대도시 근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선화는 대부분 관상용으로 개량된 서양의 꽃이다. 하지만 대정들녘의 수선화는 우리 땅에서 스스로 나고 자란 순수 야생화다. 꽃은 때깔이 소박하면서도 향기가 아주 진하다. 도로변과 양지바른 언덕에서 만날 수 있으며 마을 안의 돌담 밑과 고샅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주변에 추사 김정희의 추사적거지와 대정읍성, 천연의 바다전망대인 송악산, 한국전쟁 당시 양민 수백명이 희생돼 한 곳에 묻힌 백조일손지묘 등이 있다. 남제주군 대정읍사무소 064-794-2301봄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여행/레저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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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났다. 한겨울의 끝자락, 그리고 봄이 맞물려 있는 시점이다. 해마다 2월이면 제주도 산방산 부근의 대정들녘은 봄소식을 전하는 ‘수선화’의 꽃향기가 그윽하다. 대도시 근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선화는 대부분 관상용으로 개량된 서양의 꽃이다. 하지만 대정들녘의 수선화는 우리 땅에서 스스로 나고 자란 순수 야생화다. 꽃은 때깔이 소박하면서도 향기가 아주 진하다. 도로변과 양지바른 언덕에서 만날 수 있으며 마을 안의 돌담 밑과 고샅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주변에 추사 김정희의 추사적거지와 대정읍성, 천연의 바다전망대인 송악산, 한국전쟁 당시 양민 수백명이 희생돼 한 곳에 묻힌 백조일손지묘 등이 있다. 남제주군 대정읍사무소 064-794-2301봄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여행/레저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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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못지않게 아름답기로 소문난 겨울 내장산. 호젓함 속에서 찾은 벽련암 일대는 뒤로는 서래봉을 지붕처럼 떠받들고 앞으로는 겨울 설산의 풍광을 한없이 펼쳐낸다. 9개의 암벽이 솟아 있는 사이사이로 패어 들어간 협곡과 내장사, 우화정 일대의 풍경들. 암자 뒤편으로는 소나무의 푸르름과 새하얀 숲 능선 위로 비죽비죽 하늘을 향해 솟은 암봉이 그리는 아름다움은 비록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 보는 사람들의 넋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맑은 날은 새하얀 눈꽃이 반짝여 마치 작은 거울들이 온 산을 덮은 듯 하고 흐린 날은 암봉을 가리는 바람의 구름몰이가 신비롭기 이를 데 없다.내장산은 내장 6봉과 백양 3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크게 내장산 구역과 백암산 구역으로 나뉜다. 손쉽게 케이블카를 타고 9개의 암벽과 내장사, 벽련암,
여행/레저
신정인
2006.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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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강릉-동해간 동해고속도로의 확장 개통으로 시원하게 뚫린 4차선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에서 불과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동해 추암 해수욕장. 상쾌하고 광활한 새벽 바다를 배경으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강렬한 태양과 시원한 파도, 그리고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어우러진 크고 작은 바위섬들의 장관은 겨울바람을 뚫고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된다.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추암은 절묘하게 생긴 촛대바위, 칼바위 등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특히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가 동해 8경 중 제1경으로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서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이곳 추암은 이미 그
여행/레저
신정인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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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명태축제 축제기간:2월23~26일 축제장소:거진항 일원국내에서 최고의 명태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고성에선 매년 2월 명태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고성을 비롯해 동해안에서 잡히는 명태를 지방태라 하는데, 전국 명태 어획량 중 62%가 고성군 각 항구의 차지다. 명태와 연관된 어민들의 삶과 항구도시의 짙은 향수가 배어나오기도 하지만, 고성 명태축제는 고성군민들의 풍어와 희망을 담은 장이기도 하다.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고성산 명태해장국과 명태찜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인다면 겨울날의 차가운 기운과 답답했던 가슴이 속 시원하게 풀린다. 강릉 망월제 축제기간:음력 1월15일(2월13일) 축제장소:강릉 노암동 남대천 단오장 부지 예부터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을 설, 단오, 추석과 더불어 4대 명
여행/레저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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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명태축제 축제기간:2월23~26일 축제장소:거진항 일원국내에서 최고의 명태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고성에선 매년 2월 명태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고성을 비롯해 동해안에서 잡히는 명태를 지방태라 하는데, 전국 명태 어획량 중 62%가 고성군 각 항구의 차지다. 명태와 연관된 어민들의 삶과 항구도시의 짙은 향수가 배어나오기도 하지만, 고성 명태축제는 고성군민들의 풍어와 희망을 담은 장이기도 하다.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고성산 명태해장국과 명태찜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인다면 겨울날의 차가운 기운과 답답했던 가슴이 속 시원하게 풀린다. 강릉 망월제 축제기간:음력 1월15일(2월13일) 축제장소:강릉 노암동 남대천 단오장 부지 예부터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을 설, 단오, 추석과 더불어 4대 명
여행/레저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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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강릉-동해간 동해고속도로의 확장 개통으로 시원하게 뚫린 4차선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에서 불과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동해 추암 해수욕장. 상쾌하고 광활한 새벽 바다를 배경으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강렬한 태양과 시원한 파도, 그리고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어우러진 크고 작은 바위섬들의 장관은 겨울바람을 뚫고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된다.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추암은 절묘하게 생긴 촛대바위, 칼바위 등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특히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가 동해 8경 중 제1경으로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서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이곳 추암은 이미 그
여행/레저
신정인
200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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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유람열차 정선선 열차의 애칭은 꼬마열차다. 겨우 객차 1량과 발전차 1량을 달고 다니기 때문인데, 2002년 11월 이 꼬마열차를 개조해서 정선 아리랑 유람열차라는 이름으로 운행하고 있다. 꼬마열차는 하루 3회 증산-아우라지를 왕복 운행한다. 꼬마열차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운행되던 비둘기호 열차 시절, 이 마지막 비둘기호열차를 타보려는 사람들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꼬마열차는 특히 겨울철에 즐기면 좋다. 열차내부는 카페식으로 둥글게 원형 배치하고, 객차 차창을 전망창으로 개조, 정선의 때묻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증산역 033-591-1069) 수원 시티투어 수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화성과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수원양념 갈비,
여행/레저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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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밤새 타들어가는 아랫목의 장판냄새가 그리운 계절이다. 속살까지 얼리는 강추위 속에서 몸을 녹이기에 아랫목이 여의치 않다면 온천욕만큼 좋은 것이 없다. 특히 매운 바람을 맞으며,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노천 온천탕에 몸을 담근 채 순백의 설경을 감상하는 것은 온천여행의 백미. 온천만을 목적으로 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라면 산과 바다가 보이는 테마여행을 함께 겸할 수 있는 온천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찬 바람이 속살까지 파고드는 이맘 때 겨울, 온천의 유혹은 더 감미롭다. 캐리비안 베이 먼저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구성, 세계적인 워터파크로 각광받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 서울과 가까워 겨울철 물놀이 장소로 인기 있는 장소다. 55m 풀을 따라 튜브를 타고 두둥실 떠내려가는 실
여행/레저
신정인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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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유람열차 정선선 열차의 애칭은 꼬마열차다. 겨우 객차 1량과 발전차 1량을 달고 다니기 때문인데, 2002년 11월 이 꼬마열차를 개조해서 정선 아리랑 유람열차라는 이름으로 운행하고 있다. 꼬마열차는 하루 3회 증산-아우라지를 왕복 운행한다. 꼬마열차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운행되던 비둘기호 열차 시절, 이 마지막 비둘기호열차를 타보려는 사람들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꼬마열차는 특히 겨울철에 즐기면 좋다. 열차내부는 카페식으로 둥글게 원형 배치하고, 객차 차창을 전망창으로 개조, 정선의 때묻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증산역 033-591-1069) 수원 시티투어 수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화성과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수원양념 갈비,
여행/레저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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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밤새 타들어가는 아랫목의 장판냄새가 그리운 계절이다. 속살까지 얼리는 강추위 속에서 몸을 녹이기에 아랫목이 여의치 않다면 온천욕만큼 좋은 것이 없다. 특히 매운 바람을 맞으며,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노천 온천탕에 몸을 담근 채 순백의 설경을 감상하는 것은 온천여행의 백미. 온천만을 목적으로 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라면 산과 바다가 보이는 테마여행을 함께 겸할 수 있는 온천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찬 바람이 속살까지 파고드는 이맘 때 겨울, 온천의 유혹은 더 감미롭다. 캐리비안 베이 먼저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구성, 세계적인 워터파크로 각광받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 서울과 가까워 겨울철 물놀이 장소로 인기 있는 장소다. 55m 풀을 따라 튜브를 타고 두둥실 떠내려가는 실
여행/레저
신정인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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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해넘이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지는 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공 군무가 장관을 이룬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군산과 서천에 모두 철새 탐조대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철새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서천의 신성리 갈대밭은 또 다른 운치를 선사한다. 서해안의 일몰 중에서도 안면도 꽂지해수욕장의 ‘할매 할애비 바위’ 사이로 지는 해를 으뜸으로 친다.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안면도 소나무의 빼어난 자태도 더욱 빛이 난다. 천수만 일대에서 만나는 철새의 아름다운 비상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제철을 맞은 쫄깃한 새조개와 굴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http://tour. taean.go.kr) 강원도 인제 황태덕장 겨울철 최고의 체험 여행은 얼음낚시. 인제의 소양호, 제천의 의림지, 춘천의 춘천호
여행/레저
2006.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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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흰 파도, 옥빛보다 더 맑게 넘실대는 파도를 가르는 갈매기떼, 남해와 동해의 푸른 물결을 감싸고 있는 부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올 겨울엔 아직까지 사람의 손때를 타지 않은 곳을 찾아가보자. 바로 기장군의 대변항-해동 용궁사-수산전시관-송정해수욕장-달맞이 공원-해운대를 잇는 해안길이다. 1월 이곳은 최상의 해변 드라이브길이다. 무엇보다 대변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죽성리 월전마을까지 이어지는 3.5㎞의 해안 길. 대변항 방파제는 영화 ‘친구’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더 가면 고산 윤선도가 7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시 6편을 남긴 두호마을을 만난다. 대변항의 활기찬 난전에선 삶의 활력을 찾고 동해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절집인 해동 용궁사에선 새해 소망을 빌어보자. 그
여행/레저
신정인
2006.01.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