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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해넘이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지는 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공 군무가 장관을 이룬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군산과 서천에 모두 철새 탐조대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철새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서천의 신성리 갈대밭은 또 다른 운치를 선사한다. 서해안의 일몰 중에서도 안면도 꽂지해수욕장의 ‘할매 할애비 바위’ 사이로 지는 해를 으뜸으로 친다.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안면도 소나무의 빼어난 자태도 더욱 빛이 난다. 천수만 일대에서 만나는 철새의 아름다운 비상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제철을 맞은 쫄깃한 새조개와 굴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http://tour. taean.go.kr) 강원도 인제 황태덕장 겨울철 최고의 체험 여행은 얼음낚시. 인제의 소양호, 제천의 의림지, 춘천의 춘천호
여행/레저
2006.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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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흰 파도, 옥빛보다 더 맑게 넘실대는 파도를 가르는 갈매기떼, 남해와 동해의 푸른 물결을 감싸고 있는 부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올 겨울엔 아직까지 사람의 손때를 타지 않은 곳을 찾아가보자. 바로 기장군의 대변항-해동 용궁사-수산전시관-송정해수욕장-달맞이 공원-해운대를 잇는 해안길이다. 1월 이곳은 최상의 해변 드라이브길이다. 무엇보다 대변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죽성리 월전마을까지 이어지는 3.5㎞의 해안 길. 대변항 방파제는 영화 ‘친구’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더 가면 고산 윤선도가 7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시 6편을 남긴 두호마을을 만난다. 대변항의 활기찬 난전에선 삶의 활력을 찾고 동해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절집인 해동 용궁사에선 새해 소망을 빌어보자. 그
여행/레저
신정인
2006.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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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밀림을 빠져나와 탁 트인 푸른 바다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싶을 때가 있다. 수평선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그리고 갯바위의 속살거림이 해안선 절벽을 따라 쉼 없이 기어 오르는 그러한 곳이 바로 동해바다, 영덕이다. 영덕 53km 해안선 도로는 최남단 남정에서부터 최북단 병곡까지 나 있다. 특히, 강구에서 축산까지의 918번 26km길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운치 있고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로 꼽힐만하다. 빼어난 기암괴석의 절벽 위로 난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차들이 바다로 들어가는 듯한 착시현상은 수시로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봄·여름엔 해안변 곳곳에 조성된 야생꽃길과 소공원,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광활한 초록바다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 한 폭의 그림처럼 소박한 어촌풍경과 어우
여행/레저
2006.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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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잡이가 한창인 한겨울의 영덕은 고생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볼만한 곳이다. 강구항 앞바다에서는 살이 실하게 오른 대게들이 가득 잡힌다. 물론 예전만은 못하지만, 영덕에 온 기분을 내기에 부족함은 없다. 여기에 뜨거운 찜통 속에서 갓 나온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의 깊고 부드러운 속살을 한입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영덕의 향에 취할 수밖에 없다. 새해 소망을 빌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가 필요하다면 해맞이공원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해맞이공원 바로 위쪽에는 영덕 풍력발전단지가 있는데, 24기의 풍력발전기가 바닷바람에 돌아가는 풍경은 시원한 눈맛을 선사하다. 근처 대진해수욕장에 들러 겨울바다의 호젓한 느낌을 만끽해 보는 것도 겨울 영덕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영덕의 대게는 해동죽지(海東竹枝)와 고려태조 왕건에 관
여행/레저
신정인
2006.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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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밀림을 빠져나와 탁 트인 푸른 바다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싶을 때가 있다. 수평선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그리고 갯바위의 속살거림이 해안선 절벽을 따라 쉼 없이 기어 오르는 그러한 곳이 바로 동해바다, 영덕이다. 영덕 53km 해안선 도로는 최남단 남정에서부터 최북단 병곡까지 나 있다. 특히, 강구에서 축산까지의 918번 26km길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운치 있고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로 꼽힐만하다. 빼어난 기암괴석의 절벽 위로 난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차들이 바다로 들어가는 듯한 착시현상은 수시로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봄·여름엔 해안변 곳곳에 조성된 야생꽃길과 소공원,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광활한 초록바다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 한 폭의 그림처럼 소박한 어촌풍경과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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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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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잡이가 한창인 한겨울의 영덕은 고생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볼만한 곳이다. 강구항 앞바다에서는 살이 실하게 오른 대게들이 가득 잡힌다. 물론 예전만은 못하지만, 영덕에 온 기분을 내기에 부족함은 없다. 여기에 뜨거운 찜통 속에서 갓 나온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의 깊고 부드러운 속살을 한입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영덕의 향에 취할 수밖에 없다. 새해 소망을 빌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가 필요하다면 해맞이공원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해맞이공원 바로 위쪽에는 영덕 풍력발전단지가 있는데, 24기의 풍력발전기가 바닷바람에 돌아가는 풍경은 시원한 눈맛을 선사하다. 근처 대진해수욕장에 들러 겨울바다의 호젓한 느낌을 만끽해 보는 것도 겨울 영덕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영덕의 대게는 해동죽지(海東竹枝)와 고려태조 왕건에 관
여행/레저
신정인
2006.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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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제2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가 경기도 포천에서 12월31일부터 1월31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다른 지역의 겨울축제와 달리 동장군축제는 옛 어른들이 겨울에 즐겼던 다양한 놀이문화를 재현하고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인위적으로 만든 얼음조각 작품이나 눈조각 작품이 아닌 자연그대로를 이용, 조성된 계곡을 가득 메우고 있는 얼음기둥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기간:2005.12.31~2006.1.31장소: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국민관광지 입구문의:031-536-8814 www.dongjang kun.co.kr 내장산 겨울축제 사계절 관광도시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의 겨울설경을 주제로 한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은 1월15일 단 하루. 내장
여행/레저
2006.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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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동북부에 위치한 무주·진안·장수군은 ‘무진장’이라 불린다. 백두대간의 고봉들이 우뚝해서 전라북도의 지붕이나 다름없다. 무진장의 세 군 가운데서도 무주군은 높은 산이 가장 많고 산세도 험준하다. 특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덕유산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비롯해 두문산, 무룡산, 남덕유산, 적상산, 깃대봉, 시루봉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즐비하게 솟아 ‘덕유산맥’이라 일컬어지는 작은 산맥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덕유산의 대표적인 계곡인 구천동에는 33경의 절승이 있다. 제1경인 나제통문에서 제32경인 백련사까지 장장 28㎞에 이르는 계곡에는 기암괴석, 폭포, 소, 못 등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무주구천동의 제33경인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서면 수많은 산봉우리들이 겹겹이 드리워
여행/레저
신정인
2006.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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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제2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가 경기도 포천에서 12월31일부터 1월31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다른 지역의 겨울축제와 달리 동장군축제는 옛 어른들이 겨울에 즐겼던 다양한 놀이문화를 재현하고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인위적으로 만든 얼음조각 작품이나 눈조각 작품이 아닌 자연그대로를 이용, 조성된 계곡을 가득 메우고 있는 얼음기둥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기간:2005.12.31~2006.1.31장소: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국민관광지 입구문의:031-536-8814 www.dongjang kun.co.kr 내장산 겨울축제 사계절 관광도시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의 겨울설경을 주제로 한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은 1월15일 단 하루. 내장
여행/레저
2006.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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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동북부에 위치한 무주·진안·장수군은 ‘무진장’이라 불린다. 백두대간의 고봉들이 우뚝해서 전라북도의 지붕이나 다름없다. 무진장의 세 군 가운데서도 무주군은 높은 산이 가장 많고 산세도 험준하다. 특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덕유산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비롯해 두문산, 무룡산, 남덕유산, 적상산, 깃대봉, 시루봉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즐비하게 솟아 ‘덕유산맥’이라 일컬어지는 작은 산맥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덕유산의 대표적인 계곡인 구천동에는 33경의 절승이 있다. 제1경인 나제통문에서 제32경인 백련사까지 장장 28㎞에 이르는 계곡에는 기암괴석, 폭포, 소, 못 등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무주구천동의 제33경인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서면 수많은 산봉우리들이 겹겹이 드리워
여행/레저
신정인
2006.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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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역사에서 동굴은 원시인들의 생활터전이 되었던 신비로운 혈관일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은신처이며 수난의 현장 그 자체이기도 했다. 근대 이전까지는 억겁의 세월 속에 감추어져 있으면서 공포와 전설을 낳았고, 일제시대에는 강제부역의 현장이 되었다. 그리고 제주도의 역사에서 동굴은 원시인들의 생활터전이 되었던 신비로운 혈관일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은신처이며 수난의 현장 그 자체이기도 했다. 근대 이전까지는 억겁의 세월 속에 감추어져 있으면서 공포와 전설을 낳았고, 일제시대에는 강제부역의 현장이 되었다. 그리고 4·3 때에는 아무 데서도 받아주지 않는 갈 곳 잃은 양민들의 피신처가 되기도 하였다. 제주도 지형의 특색 가운데 하나는 세계제일의 용암동굴지대라는 것이다. 용암
여행/레저
2005.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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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진정한 멋은 바로 때묻지 않은 생태기행에 있다. 바다가 만들어낸 해안트래킹도 좋고 밥그릇을 엎어놓은 것 같은 오름 산책 역시 감동적이다. 인공미라고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납읍 난대림에 발을 들여놓으면 하늘 한 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 가족 산책코스로 그만이다. 예로부터 마을사람들이 숲을 가꾸어 왔고 숲을 신성하게 여겨 마을 제사를 지냈고 시문을 나누었던 장소였다. 억새를 헤치고 새별오름 정상에 오르면 수많은 오름과 한라산, 산방산 그리고 시원스런 바다까지 한눈에 펼쳐져 제주 서쪽에 자리잡은 오름 중에서 가장 호방한 눈 맛을 자랑한다. 제주에서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만큼 매력적인 코스는 없다. 하귀-애월간 해안도로는 아기자기한 카페가 즐비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고산-일과리 해안
여행/레저
신정인
2005.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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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역사에서 동굴은 원시인들의 생활터전이 되었던 신비로운 혈관일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은신처이며 수난의 현장 그 자체이기도 했다. 근대 이전까지는 억겁의 세월 속에 감추어져 있으면서 공포와 전설을 낳았고, 일제시대에는 강제부역의 현장이 되었다. 그리고 제주도의 역사에서 동굴은 원시인들의 생활터전이 되었던 신비로운 혈관일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은신처이며 수난의 현장 그 자체이기도 했다. 근대 이전까지는 억겁의 세월 속에 감추어져 있으면서 공포와 전설을 낳았고, 일제시대에는 강제부역의 현장이 되었다. 그리고 4·3 때에는 아무 데서도 받아주지 않는 갈 곳 잃은 양민들의 피신처가 되기도 하였다. 제주도 지형의 특색 가운데 하나는 세계제일의 용암동굴지대라는 것이다. 용암
여행/레저
2005.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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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진정한 멋은 바로 때묻지 않은 생태기행에 있다. 바다가 만들어낸 해안트래킹도 좋고 밥그릇을 엎어놓은 것 같은 오름 산책 역시 감동적이다. 인공미라고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납읍 난대림에 발을 들여놓으면 하늘 한 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 가족 산책코스로 그만이다. 예로부터 마을사람들이 숲을 가꾸어 왔고 숲을 신성하게 여겨 마을 제사를 지냈고 시문을 나누었던 장소였다. 억새를 헤치고 새별오름 정상에 오르면 수많은 오름과 한라산, 산방산 그리고 시원스런 바다까지 한눈에 펼쳐져 제주 서쪽에 자리잡은 오름 중에서 가장 호방한 눈 맛을 자랑한다. 제주에서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만큼 매력적인 코스는 없다. 하귀-애월간 해안도로는 아기자기한 카페가 즐비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고산-일과리 해안
여행/레저
신정인
2005.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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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달력은 어디로 갔을까. 한 해를 돌아보며 차분히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장소가 필요하다면 고즈넉한 산사(山寺)로 향해보자. 여기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운주사가 있다. 민초의 삶과 닮은 미륵 석불의 생김처럼 그럴싸한 전설이 또 다른 전설을 낳고 지금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곳. 천년의 세월을 살아온 운주사는 아직 마침표를 찍지 못한 이들에게 끊임없는 이야기를 건넨다.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의 무대로 등장하면서 일약 민중해방의 미륵성지로 떠 오른 운주사. 원래 운주사에는 1,000구의 석불과 1,000기의 석탑이 들어서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천불천탑’이라 불렸다고 하나, 이제 남은 것은 석불 93구, 탑 19기뿐이다. 그럼에도 천불천탑을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명확하지 않기에
여행/레저
신정인
2005.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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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이란? 산림의 공익적 혜택을 다함께 누리기 위해 맑고 깨끗한 물,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산림에 산책로, 등산로, 통나무집 등을 시설한 국민휴식 공간이다. 화순에는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자연휴양림이 곳곳에 있다. 백아산 자연휴양림 해발 810m의 백아산 주능선이 남쪽을 향해 팔을 벌린 듯이 감싸고 있는 동화석골 계곡의 휴양시설이다. 능선의 기암괴석은 장관을 이루고, 광주-무등산-광주호-소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 진입로 변에는 석회암 동굴(추정길이 1.5km, 30m 지점에 높이 5m의 폭포와 호수가 있음)이 있고 전망대(팔각정)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지리산, 무등산, 월출산, 조계산, 모후산 등을 조망하면서 휴양림 정상 정복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여행/레저
2005.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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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이란? 산림의 공익적 혜택을 다함께 누리기 위해 맑고 깨끗한 물,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산림에 산책로, 등산로, 통나무집 등을 시설한 국민휴식 공간이다. 화순에는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자연휴양림이 곳곳에 있다. 백아산 자연휴양림 해발 810m의 백아산 주능선이 남쪽을 향해 팔을 벌린 듯이 감싸고 있는 동화석골 계곡의 휴양시설이다. 능선의 기암괴석은 장관을 이루고, 광주-무등산-광주호-소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 진입로 변에는 석회암 동굴(추정길이 1.5km, 30m 지점에 높이 5m의 폭포와 호수가 있음)이 있고 전망대(팔각정)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지리산, 무등산, 월출산, 조계산, 모후산 등을 조망하면서 휴양림 정상 정복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여행/레저
2005.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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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달력은 어디로 갔을까. 한 해를 돌아보며 차분히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장소가 필요하다면 고즈넉한 산사(山寺)로 향해보자. 여기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운주사가 있다. 민초의 삶과 닮은 미륵 석불의 생김처럼 그럴싸한 전설이 또 다른 전설을 낳고 지금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곳. 천년의 세월을 살아온 운주사는 아직 마침표를 찍지 못한 이들에게 끊임없는 이야기를 건넨다.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의 무대로 등장하면서 일약 민중해방의 미륵성지로 떠 오른 운주사. 원래 운주사에는 1,000구의 석불과 1,000기의 석탑이 들어서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천불천탑’이라 불렸다고 하나, 이제 남은 것은 석불 93구, 탑 19기뿐이다. 그럼에도 천불천탑을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명확하지 않기에
여행/레저
신정인
2005.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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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코스1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대천해수욕장→남포방조제→죽도관광지→무창포해수욕장→부사방조제보령시 드라이브 코스의 백미는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가슴에 품고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코스는 대천 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남포방조제를 따라 직선 도로를 질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참을 달리다가 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죽도 관광지 입구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음미하는 기분은 참으로 낭만적이다. 606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무창포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우거진 푸른 송림 사이로 멀리 내다보이는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무창포에서 남쪽 해변 끝까지 달리면 농로와 만나는데 달리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농로 끝에 이어지는 12번 시도를 따라 부사방조제까지 내쳐 달릴 수는 없다. 드라이브 코스2문
여행/레저
2005.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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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의 대표적인 해산물인 ‘굴’은 충남 보령 천북면 장은리의 ‘굴단지’가 유명하다. 자연산 굴구이를 초장에 찍어먹고 여기에 굴국수를 곁들인다면 겨울철 영양만점이다. 인근 오천항은 대표적인 ‘키조개’ 산지. 부드럽고 쫄깃한 양념구이와 회, 그리고 간재미회무침까지 맛볼 수 있다. 억새로 덮여있는 오서산에 잠시 들른 뒤, 해안을 따라 홍성군으로 향해 보자. 광천 토굴에선 한창 익어가는 새우젓 냄새가 기다리고 있다. 인근 남당항은 대하로 유명하지만 철새도래지 천수만이 가까이에 있어 서해안의 낙조와 철새의 군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오서산과 더불어 보령의 명산으로 꼽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통나무집에서 묵어도 좋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드는 12월의 보령은 ‘천북 굴 축제(2005.12.17~
여행/레저
신정인
2005.12.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