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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실제로는 해외여행을 다니며 정상적인 생활을 한 30대 남성이 정신과 진료를 수십 차례 받아 병역을 면제 받은 것으로 드러나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3단독 이광우 판사에 따르면 병역법 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지난 2000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3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판정을 받은 김씨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일대 정신병원을 돌아다니며 총 42차례 진료를 받았다. 김씨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마다 환청·대인기피·폭력성 등에 대한 거짓 증상을 호소하거나 친구를 대동해서 증상을 대신 설명하게 했다. 그리고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2010년 5월 서울의료원에서 인격장애 정신병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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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18일 보건복지부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어린이집에서 학대행위가 단 1회라도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 폐쇄가 가능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자격정지 기간은 현재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공익신고를 한 보육교직원에게 불리한 조치를 한 어린이집 원장은 자격정지 1년을 부과하도록 했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및 운영기준 등도 강화해 규정했다. 개정안은 60일 이상의 저장용량을 있고 고해상도(HD)급 이상의 화질을 갖춘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설치 장소는 각 보육실, 공동놀이실, 놀이터 등이다. 자녀가 학대 등 피해를 입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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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원세훈(64) 전 국정원장이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앞두고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앞서 원 전 원장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바 있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시철)에 지난 4일 보석을 신청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상고심에서 원 전 원장이 보석을 청구하자 "보석을 허가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했다. 18일 오후 2시에는 서울고법에서 파기환송심 1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직원들을 동원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돕는 등 선거에 개입하고 정치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7월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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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근로자가 아파트 외벽 유리창을 청소하다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업체가 장비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이 유족과의 합의에도 업체 대표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남기용)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건물관리업체 대표 A(57)씨에게 징역 6개월, 업체에게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은 또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현장 안전관리책임자인 B(37)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산업안전사고 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장비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외벽 유리창 청소 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근로자 1명이 로프가 풀리면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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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가정폭력 사건을 조사하다 알게 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수원서부경찰서 소속 박모(49)경위를 긴급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경위는 가정폭력 사건으로 알게 된 여고생 A(18)양에게 지난 9일 오후 8시40분께 전화를 걸어 "상담해주겠다"며 불러내 자신의 차에서 신체를 만지는 등 2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위는 사흘만인 지난 11일 오후 4시께에도 "음료수 한 잔 달라"며 A양의 집을 찾아가 또 A양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 14일 오후 경찰서를 찾은 A양이 피해사실을 털어놓음에 따라,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박 경위를 상대로 범행사실 일부를 자백받았다. 지구대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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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가상화폐를 사면 크루즈여행 가격 할인 및 수익금 분할 혜택을 준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해외에 주소지를 둔 유령 크루즈여행사를 설립한 뒤 피해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박성근)에 따르면 '유령 크루즈여행사' W사 대표 이모(53)씨가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여행사에 회원으로 등록한 1000여명으로부터 57억8200여만원을 가로챘다. 이씨는 '퍼펙트 코인'이라는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한 후 회원들에게 퍼펙트 코인을 구매해 회사 계좌로 코인을 이체하면 크루즈여행을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다녀올 수 있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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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추석 전에 '서울시 나눔장터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19일 토요일 광화문, 뚝섬 나눔장터를 비롯해 25개 자치구 곳곳에서 광장, 아파트 공원 등 각 지역별 113곳 등 서울전역 115곳에서 나눔장터가 운영된다고 16일 밝혔다. 나눔장터는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원순환문화의 상징적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지역의 나눔장터를 알아보고 싶으면 홈페이지(www.fleamarket.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서울시 나눔장터의 날’을 통해 이웃사촌과 함께 재사용의 소중함과 재활용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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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곗돈을 들고 달아나는 사건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웃 노인들을 속이고 곗돈을 들고 달아난 50대 계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20년 동안 친분을 쌓은 이웃 노인들의 곗돈을 가로챈 A(59·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2013년 6월과 12월 A씨는 2개의 번호계를 만들어 "은행보다 이자가 높고 안전하다"는 말로 40여명의 노인들을 유인한 뒤, 이들 중 20명의 곗돈 8억 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웃 노인들에게 자신이 찜질방을 경영하는 재력가임을 과시해 이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매월 200만원씩 25개월 동안 납입할 경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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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다른 사람의 얼굴에 커피를 일부러 튀긴 40대 남성 A씨는 폭행 혐의일까? 법원은 폭행 혐의로 보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허정룡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벌금 30만원을 판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외국계 기업 상무이사인 A씨는 사무실에 함께 있던 직원 B씨에게 욕설을 했다. 또한 책상에 있던 머그잔을 손으로 쳐 B씨의 얼굴에 커피를 튀게 하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대기발령 중인 B씨가 집에서 대기하라는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화가 나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yon88@ilyoseoul.co.kr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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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 정찰총국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국내에 유통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동아일보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최소 2년 이상 북한 정찰총국이 한국인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깊이 관여하며 외화벌이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 보안 전문가도 “지난달 말 각종 프로그램 및 파일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설한 한 웹사이트에서 북한 정찰총국 IP(인터넷)주소가 숨어 있는 불법 도박 서버 운영 프로그램이 발견됐다”며 “국내 화이트 해커가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북한 정찰총국 고유 IP주소인 ‘175.45.178.00’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유통된 프로그램은 세븐포커, 바둑이 등 카드 도박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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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전복사고가 발생한 지 11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상 악화로 추가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15일 해경 26척, 관공선 6척, 해군 3척, 어선 41척 등 함선 76척이 해상 수색에 나섰고, 항공에는 항공기 9대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은 민간 어선 수십 척은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 도중 빠졌다. 잠수사들도 수중은 일시 중단하고 수면수색만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자 해상은 현재 파도가 1.8m로 일고 초속 10.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육상에는 민관군 600여명이 합동으로 제주도와 추자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제주시의 지원을 받아 해안가 절벽 등 사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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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나훈아(본명 최홍기·64)씨가 아내와의 법원 이혼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실패, 결국 이혼소송 절차를 밟게 됐다. 법원에 따르면 15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아내 정모(53·여)씨가 남편 나훈아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2차 조정기일에서 양측은 합의에 실패했다. 이혼조정이 결렬됨에 따라 양측은 11월6일부터 정식 재판을 받아야만 한다. 나씨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 반면 아내 정씨 측은 "혼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혼을 요구해 의견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씨의 저작권 수입을 포함한 재산분할에 대해서도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011년 8월 정씨는 "나씨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주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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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결핵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가 돌보던 신생아 13명이 결핵균에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4일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은평구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이모(54)씨와 접촉한 신생아 114명을 진료한 결과, 13명이 양성 잠복결핵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잠복결핵감염이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아직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받으면 결핵을 예방할 수 있으며 결핵 증상이 없어 타인에게 전파시키지도 않는 단계를 말한다. 보건당국은 확진 전 4주로 잡는 감염 우려 기간을 넓게 설정해 지난 6월4일부터 해당 산후조리원에 머물렀던 신생아 12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14명이 진료를 마쳤고 그 결과 생후 3개월이 넘은 신생아 13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09.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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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한 20대 남성이 면접에서 계속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여성을 ‘묻지마 폭행’ 했다. 분노조절장애가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김주완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대학교 졸업 후 취업 면접에서 계속 떨어졌고, 지난 5월14일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을 지나가던 B(26·여)씨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오른쪽 눈 밑 부위가 약 1cm 가량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yon88@ilyoseoul.co.kr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15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