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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 회장이 SKC와 SK증권의 개인지분을 15%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 분할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어 시선이 모인다.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7월 22일 ‘2009 SK 행복나눔 한여름 바자회'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2월부터 SK증권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 현재 28만5000주(지분율 0.08%)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15%까지 지분을 확대할 경우 기존 SKC 지분(7.73%)을 합쳐 22.7%까지 늘어나게 된다. SK그룹 계열사로 현재 SK증권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 지분(22.7%)과 같아지는 셈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평소 책임경영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지분 매입 의사를 밝혀왔는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7.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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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회장 구본무)그룹이 환하게 웃고 있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불구하고 보기 좋은 실적을 내놓고 있다. 실제 LG의 주력계열사들이 올 2분기 잇따라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약진하고 있다. 전자·화학·통신 등은 물론 엘지디스플레이, 엘지텔레콤 등 계열사도 덩달아 좋은 실적을 내놓았다. 엘지전자에 따르면 올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4974억원, 영업이익 1조1330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사 기준 순이익과 경상이익도 200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주력인 휴대전화 부문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0% 벽을 뚫으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가량(5375억원)을 올렸다. 앞서 계열사인 엘지디스플레이(LG
재계
박태정 기자
2009.07.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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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북일고가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앞두고 한화그룹 임직원 자녀에 대한 특별전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천안 북일고가 제출한 자율형 사립고 지정 신청서의 입학전형안에는 한화그룹 임직원 자녀들을 전체 모집정원의 8~10% 범위에서 특별전형으로 뽑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학교법인 주체인 한화그룹의 임직원 자녀들에 대한 ‘특전’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자사고 지정·운영위원회는 지역 주민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다 학생들의 교육 평등권에 위배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임직원 자녀 특전을 도입한 일부 자립형사립고의 경우 학교설립 목적이 해당 기업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학교란 점에서 천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7.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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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의 자금관리를 담당한 박모(48)씨가 회사 회생채무변제금 890억원을 빼돌려 달아났다. 박씨는 심각한 도박중독증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 나간 간부 탓에 동아건설은 거액의 회사돈을 허공에 날리고 말았다. 지난 1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올 들어 아내와 함께 매주 주말이면 강원랜드 카지노를 찾았다. 아내가 카지노 일반객장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박씨는 2억원 이상을 칩으로 교환해야 출입할 수 있는 VVIP룸을 드나들었다. 바카라를 즐긴 박씨는 한 게임당 보통 3000만원을 배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의 도박 중독성향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동아건설 자금관리부장이 도박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자 사기도박단도 접근했다. 박씨는 지난해 6월 김모씨(39)씨 등 사
재계
기자
2009.07.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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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미모로 직장 사장을 유혹해 거액의 돈을 훔친 10대 소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직장 사장을 호텔로 유인해 차 안에 보관된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도시락 배달원 곽모(17)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악구의 한 도시락집에서 일하던 곽군 등은 지난 13일 오전 2시께 친구 서모(18·여)양에게 야간 배달을 끝낸 사장 김모(34)씨를 인근 호텔로 유인하도록 시켰다. 서양은 “술이나 한잔 하자”고 꾀어 김씨를 호텔까지 데리고 가서 곧바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곽군 일당은 사장이 주차해 둔 승용차를 찾아 유리창을 깨고 창문을 열어 320만원을 턴 혐의다. 조사 결과 곽군은 서양에게 “호텔 주차장에
재계
기자
2009.07.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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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 16일 부부싸움하다 다친 것을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유모(51)씨와 유씨의 아내(4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3월20일 오후 9시께 논산시 연산면 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며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유씨의 아내가 조수석 문을 열어 차 밖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유씨 부부는 “차에 타려다 넘어졌다”고 속여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경찰에서 “치료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는데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
기자
2009.07.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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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불법 약품으로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판매한 업자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지난 10일 중국에서 수입한 식욕억제제 의약품을 이용해 ‘에스라이너’ 등 다이어트용 식품을 만들어 인터넷쇼핑몰과 한의원을 통해 유통한 ㈜한얼바이오(경기 연천군) 제조·운영 책임자 박모(58)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식욕억제제 의약품 ‘시부트라민’을 첨가해 ‘에스라이너’, ‘녹차컴플리트’, ‘식이섬유컴플리트’ 등 소위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해 지난 2006년 7월부터 지난6월까지 인터넷쇼핑몰과 한의원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불법으로 유통시킨 다이어트식품 ‘에스라이너’ 등 3개 제품은 총 1041㎏, 시가 3억9030만원
재계
기자
2009.07.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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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양식업(양만업)자들의 모임인 양만수산업협동조합이 출하 가격을 공동 인상한 행위가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조합원들에게 미리 정해 놓은 가격으로 양식 뱀장어를 출하하도록 한 지시한 양만수산업협동조합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0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만수산업협동조합은 뱀장어 양식업을 하는 사업자들을 조합원으로 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뱀장어 양식장의 70%을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양만수협은 지난 200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조합원들이 뱀장어를 출하할 때 적용할 가격을 미리 결정해 놓고 ‘현재가격 절대 고수 바람’, ‘시세고수·출하자제’, ‘가격하락 요인 없으므로 현재 가격 절대고수’ 등의 문구를 삽입, 준
재계
기자
2009.07.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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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억원 상당의 가짜 백화점 상품권을 중국에서 들여와 일부를 유통시킨 혐의로 김모(4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중국에서 위조된 10만원권 신세계 상품권 1만장을 국내에 반입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이 가운데 650여 장을 백화점 매장과 경기도 과천시 경마장, 서울시 용산구 화상경마장 인근 구둣방 등을 통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신세계 측은 지난 5월 초 백화점 매장에서 위조 상품권 발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에 유통된 위조 상품권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수준이다. 밝은 빛에 비춰봤을 때 신세계 로고인 7개의 꽃무늬가 15
재계
기자
2009.07.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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