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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이 확인된 중국산 ‘알몸 투시안경'이 구매자들의 피해사례가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까지 자취를 감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에 본사를 둔 투시안경 제작업체 ‘아이글라시스 테크닉’은 한국어로 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고 일명 누드 글라스 판매에 나섰다. ‘전국의 늑대들을 위한 희소식’이란 노골적인 광고문구를 내세운 해당 업체는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하는 특수 필터를 이용해 옷에서 반사된 가시광선은 차단하고 피부에서 반사된 적외선만을 인식하는 원리로 안경이 작동한다”고 소개했다. 세간의 호기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한 일. 하지만 전문가들은 “적외선 가시광선으로 변환하거나 맨눈으로 적외선을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완
재계
기자
2009.06.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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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소비자연맹은 지난 15일 소형 손해보험사들이 민원발생 건수도 많지만,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하는 비율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소연에 따르면 보유계약 1만건 당 소송제기 건수(2008. 9월말 기준)는 그린손해가 1.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흥국화재 0.81건, 롯데손해가 0.75건으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해보험사의 계약 1만건 당 소송제기 평균 건수는 0.2건으로 그린손해는 6.35배, 흥국화재는 4배, 롯데손해는 3.75배 많게 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해 보험사가 원고인 비율도 그린화재가 58.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흥국화재 46.2%, 롯데손해가 32.8%로, 특히, 흥국화재는 소송제기
재계
기자
2009.06.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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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추첨이벤트, 특별할인 등을 가장해 불법으로 상품을 판매한 전화 권유판매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4일 창립기념행사나 추첨이벤트 행사 등을 가장해 콘도이용권, 어학교재, 인터넷서비스 등을 판매한 21개 전화권유판매업자의 방문판매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이중 18개 업체를 검찰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스카이리조트, 오션벨리, 신세계코리아 등 6개 콘도이용권 판매업체와 케이지홀딩스, 에스엠교육닷컴, 도서출판한교, 중앙일보시사지지사, 배제원 등 11개 어학교재 판매업체를 비롯해 온파워아이엔티, 제이원정보통신 등 4개 초고속인터넷 판매업체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 역시 사은품 제공이나 이벤트 당첨, 특별 할인
재계
기자
2009.06.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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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소시지에서 사람의 체모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 청정원의 한 소시지 제품 안에 2cm가량 사람 체모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하지만 대상 측은 정작 제품 문제를 발견하고도 리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성을 띈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에 해롭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사례는 일본의 언론에까지 보도되면서 대대적으로 ‘망신’을 시키고 있다. 한 일본 매체는 ‘음모와 같은 털이 소세지에 혼입! 메이커 건강에는 해 없다’라는 선정적인 제목으로 한국 식품의 문제점을 인용보도했다. 한편, 대상그룹은 이와 관련 충남 서천군청으로부터 행정처분으로 시정명령을 받고 사후 조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강필성 기자
2009.06.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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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정원이 시민단체에 대한 재정적 압박을 가하는 등 민간사찰을 해오고 있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박 이사는 위클리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가 시민단체를 무시한다. 배제의 정치를 총제적으로 지휘하는 사령부가 있다고 본다. 이런 민간사찰이 계속되면 현 국정원장은 다음 정권 때 구속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며 국정원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이사에 따르면 현 정부에서 시민단체와 관계를 맺는 기업의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어 시민단체들이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박 이사는 희망제작소의 사례를 꼽았다. 박 이사는 “지역홍보센터 사업을 3년간 하기로 행정안전부와 계
재계
인상준 기자
2009.06.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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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과 김준기 회장에 대한 경제개혁연대의 눈빛이 예사롭지 못하다.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을 위해 동부메탈 인수 작업을 추진 중인 산업은행 구조조정 사모펀드(PEF)가 사실상 국민의 세금을 부실기업에 투입하는 유사 공적자금과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산업은행이 동부그룹을 상대로 추진 중인 구조조정 방식이 부실의 주역인 동부와 김준기 회장의 책임을 묻기보다 오히려 특혜를 주는 내용이어서 구조조정의 취지에 정면 배치된다는 설명이다. 경제개혁연대는 18일 ‘산업은행 주도 PEF의 동부메탈 인수 문제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산업은행 PEF는 재설계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양측의 대립각을 알아본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가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펼치고 있는 구조조정 문제점에 대해
재계
이범희 기자
2009.06.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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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그 내막에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는 것 같다는 의구심이 재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조사 1국 소속 직원 수십여 명을 파견해 LG를 상대로 강도 높은 현미경식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이처럼 조사를 벌이는 이유에 대해 ‘정기적인 조사’라는 형식적인 말만하고 있다. LG 측도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계에선 전 정권과 가까웠던 LG를 손보려는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곳은 LG상사와 ㈜LG로 알려졌다. 관례상 국세청의 기업 정기 세무조사 기간은 (영업거래일기
재계
윤지환 기자
2009.06.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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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고수익을 미끼로 하는 불법 다단계의 유혹에 넘어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불법 방문 다단계 판매업체에 걸려드는 대학생들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불법 피라미드는 한번 잘못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손실이 불어나면서 헤어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대학생들의 불법 피라미드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안내 소책자와 리플렛을 제작, 전국 주요 대학에 무상 배포했다. 합법적 다단계판매의 특징은 일확천금을 가져다주지 않는 대신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력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한 대가로 그에 비례한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불법 피라미드는 강제 구매 유도,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설립된 공제조합에 미가입 돼
재계
기자
2009.06.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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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과장광고를 한 시공사와 시행사가 나란히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아파트 분양을 하면서 허위·과장광고를 한 혐의(표시광고법 위반)로 시공사인 코오롱건설㈜에 과징금 8000만원을 부과하고 시행사인 ㈜한백산업개발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2004년 12월~2005년 6월 부산 남구 용당동의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계약자가 계약을 해지할 때 납입 금액에 5%의 이자를 더해 돌려 주는 ‘이자보장 환불제’를 실시한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중도금을 연체 없이 6회 이상 내고 계약 후 24개월이 지나야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요건을 엄격히 규정, 사실상 적용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기자
2009.06.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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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의 회원 약 200만명의 방문자 접속정보가 ‘방문자 추적기’ 프로그램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7일 해킹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방법으로 약 200만명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문자 접속정보를 빼내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고 모씨 등 6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메신저 쪽지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미니홈피 방문자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광고해 1만6000여 명의 이용자에게 월 1만 원을 받고 이들의 미니홈피 방문자 접속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 등은 회원들로부터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네받아 이들의 미니홈피에 방문자의 정
재계
기자
2009.06.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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