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가족 보좌진 채용 등으로 논란을 빚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서 의원은 이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상임위 법사위원을 내려놓겠다"며 "기대하시고 신뢰해주셨는데 상처를 드렸다. 국민과 구민께 거듭 사과드린다. 이번 기회에 저를 제대로 돌아보겠다. 그리고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다가 논란에 휘말렸고 이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한 사실등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가중됐다. jh0704@ilyoseoul.co.kr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4 15:11
-
-
-金 "엄정하게 조사해달라" -새누리 "국회의원 특권 남용 챔피언감"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최근 가족을 보좌진이나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논란을 야기한 서영교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를 하기로 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서 의원과 관련해 당무감사원이 사실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당무감사는 김 대표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러모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당무감사원이 엄정하게 조사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은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다가 논란에 휘말렸고 이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심화됐다.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4 14:47
-
[일요서울ㅣ정치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23일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 예산의 삭감 결정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더 이상 지원은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네스코 내에서도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민간이 추진하는 게 기본정신"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기록 등재가 제대로 되려면 민간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정부에서 그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며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예산 삭감 결정이 지난해 12월 한일 협상에서 위안부기록물의 등재 사업을 보류키로 했다는 '이면합의설'과 관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한일협상에서) 그런 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23 16:11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권성동 사무총장이 23일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권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내정된 지 불과 3주 만에 당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위원장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후임 사무총장 임명은 능력있는 효율적이고 조정적인 인사로 선임하겠다"며 권 사무총장의 경질 의사를 다시한번 재 확인했다. 그는 "최근 당 사무총장 교체 문제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다"며 "제가 사무총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한 이유는 당무 보좌에 대한 견해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권 사무총장도 모두발언을 통해 "임명된지 이주일만에 복당 결정 책임을 저에게 묻는 듯한 그런 처사로 인해 제가 사무총장직을 고수하겠다고 지금까지 입장 밝혀왔지만 오늘 비대위원장이 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3 10:50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지난 총선에서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주호영ㆍ장제원ㆍ이철규 의원에 대한 복당을 승인한다. 비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와같은 사항을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17일 입당원서를 제출한 상태였던 유승민ㆍ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의원 4명의 복당을 승인했다. 비대위는 "나머지 무소속 당선자가 입당을 신청하면 이에 준해 처리하겠다"고 지상욱 대변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4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과 초선의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ㆍ삼척)은 전날, 재선의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은 지난 20일 각각 복당을 신청했다. 비대위가 이날 이들 3명에 대한 복당을 최종 승인하면 새누리당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23 09:24
-
-
-
-"김해공항 확장, 최근 국토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2일 정부가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신공항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최근 국토교통부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같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해공항 확장보다는 '김해 신공항'이란 표현을 쓰고 싶다"면서 "사업이 앞으로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 노력 등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당은 예산 확보를 포함해 필요한 국회 차원의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며 "국정의 동반자로서 여야가 함께 이 대규모 국책 사업이 꼭 성공하도록 협력해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야권 지도자들인 김종인, 심상정 대표 등도 아주 긍정적인 평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2 10:55
-
-합참 “北, 미사일 발사는 미군에 대한 타격 능력 보유 과시하기 위함” -“잠수함탄도미사일(SLBM)과 함께 운용할 경우 상당한 위협 될 것”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북한이 2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전 5시 58분과 8시 5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첫번째 미사일은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두번째 쏜 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먼저 발사된 발사체는 발사 이후 이동식발사대(TEL)를 벗어나 수 분 동안 비행했으나, 정상적인 비행 궤도를 그리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군의 다른 관계자는 "수 분 동안 비행했다. 구체적인 비행 거리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2 10:36
-
-“대선 때 마다 나오는 신공항 공약 민심이 철퇴 내려야” -靑 “공약 파기 아니다. 약속 지켰다”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부가 21일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고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했다.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10년 내전(內戰)’이 종전된 것이다. 신공항이 떠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에 갈등과 분열만 남았다. 정치권에 만연한 포퓰리즘 그리고 위기관리 능력의 부재가 맞물려 국가적 에너지만 낭비한 셈이다. 동남권 신공항이 처음 정치권 이슈가 된 것은 노무현 정부 출범 당시인 2003년 1월이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은 부산 기업인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문가들에게 시켜 적당한 위치를 찾도록 하겠다"고 했고 이를 계기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부산 지역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2 09:13
-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10년 이상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문제가 또다시 백지화 됐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 대신 기존의 부산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결과 발표는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후보지에 대해 입지 선정 용역을 진행한 프랑스 파리공항 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직접 진행 했다. ADPi는 지난해 6월 국토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1년여간 연구용역을 벌여 왔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제시한 항공 운영·주변 개발·대기 조건·연계 교통·건설 비용·환경 영향 등 9개 입지선정 기준과 국내외 공항 건설 사례 등을 고려해 30여개 세부 평가 기준과 가중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1 15:09
-
-
-“전속고발권 폐지하고 상법 개정하겠다” -“개헌 결론 조속히 내야...”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1일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민주화는 거대경제세력이 나라 전체를 지배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재벌 총수의 전횡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민주화하는 것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즉 반칙과 횡포를 막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즉각 상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의 실질적 폐지는 한국경제에 일상화된 독점의 폐해에 손을 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거대경제세력'의 특권·탈법적 행태 근절을 위해 상법 개정과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1 10:30
-
-
-
-
-
-오산·전북 소재 미군 공군기지 타격 지시 -국내 태러 경보 수준 '주의' 단계 유지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주한 미공군 기지와 우리 국민에 테러를 가하라고 선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이 더 이상 ‘테러 청정국’이 아니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IS는 최근 자체 조직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로 입수한 전 세계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기지 77곳의 위치와 21개국 민간인의 신상 정보를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유포하면서 ‘십자군과 싸우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며 조직원들에게 테러를 선동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 오산과 전북 군산 소재 미군 공군기지의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 홈페이지가 공개됐다. 종교 관련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20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