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남양유업(회장 홍원식)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사이의 수상한 관계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MBC뉴스데스크는 식약청 관계자가 남양유업에 대가를 요구한 녹취록을 보도했다. 이에 세간에선 이전부터 남양유업이 식약청과 거래를 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번 두유값 담합 과정에서 남양유업이 빠진 이유가 이 거래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남양유업은 지난해 분유 관련 리베이트와 과장광고 파문에 이어 이번 사건까지 업계의 따가운 시선을 고스란히 받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홍 회장이 이제는 은둔 경영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남양유업 내부가 시끄럽다. 지난달 27일 MBC뉴스데
재계
이창환 기자
2011.03.08 15:03
-
-
입법로비를 허용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거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사건으로 기소된 국회의원들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기 위한 법안으로 해석되면서 반대여론은 더 커지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주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기습처리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지나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반응이 중론이다. 서울의 A검사는 "현행대로 개정안이 최종 처리된다면 겉만 개인자금일 뿐 실체는 단체자금인 기부들을 더이상 기소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후원회 성향인 단체가 개인 명목으로 쪼개어 내면 정치자금이 아니라는 것
정치
박유영 기자
2011.03.08 09:59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정부사업 대행에 의해 발생한 공기업의 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통계 개편안과 관련, "국가 채무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는 통계 수치로서의 채무가 아니라 실제 나중에 세금으로 갚을 빚이 얼마인가가 중요하다"며 "채무가 크지 않더라도 최근의 증가속도가 빨라졌고, 저출산 고령화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하면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기획재정부가 2년 넘게 민간 합동으로 마련한 제정통계 개편안은 최근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재정통계간의 불일치 해소한다는 점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3.08 09:17
-
대통령실 경호처는 올해 대통령 경호관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경호와 정보통신 분야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30세 이하자로 영어 공인성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토익 700점, 텝스 625점, 토플 PBT 530,CBT 197,IBT 71점 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하다. 군필자는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및 병역법 등에 의해 응시연령이 연장된다. 국가 유공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가산점이 주어 진다. 대통령 경호관 선발은 3차시험으로 치러진다. 1차 필기시험은 한국사·국어(한문 포함)·정치·경제·법률·환경·과학 등 11개 분야에 관한 일반상식이다. 정보통신 분야는 정보통신학 개론 필기시험을 추가로 치른다. 2차 시험은 인성, 체력검사이고 4단계 심층면접이며, 3차
정치
강경지 기자
2011.03.07 11:40
-
입법로비를 허용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거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사건으로 기소된 국회의원들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기 위한 법안으로 해석되면서 반대여론은 더 커지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주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기습처리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지나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반응이 중론이다. 서울의 A검사는 "현행대로 개정안이 최종 처리된다면 겉만 개인자금일 뿐 실체는 단체자금인 기부들을 더이상 기소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후원회 성향인 단체가 개인 명목으로 쪼개어 내면 정치자금이 아니라는 것
정치
박유영 기자
2011.03.07 11:36
-
-
-
참 석 취재부 이진우 부장, 홍준철 부장, 윤지환 차장, 이범희 기자, 최수아 기자, 전성무 기자, 박주리 기자, 최은서 기자, 이지영 기자, 이창환 기자 사진부 맹철영 기자 [정리=이범희 기자] - 정치분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요즘 정가의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 정가의 정말 믿거나 말거나 한 방담거리가 나와 주목받습니다. 그야말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SBS의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소재로 사용 가능할 만한 내용인데요. 자살로 알고 있던 모 그룹 총수의 딸 G양이 살아있다는 소문입니다. 그녀는 과거 외국에서
사건/사고
정리=이범희 기자
2011.02.21 14:46
-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16일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북의 세습에 대해 비판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는 발언과 관련, "북한의 권력세습을 비판할 시간에 도정을 살피고 국내의 잘못된 부분을 비판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에서도 북한의 세습과 마찬가지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재벌의 3대 세습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재벌 타도를 열심히 외치던 김 지사는 왜 이러한 비정상적 행태에 침묵하고 있는가"라며 "김 지사는 재벌의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이뤄지는 막대한 탈세와 불법 상속, 세습을 용인하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또 "구제역으로 전국이 비상인데 김 지사는 고통 받는 축산농가와 공무원을 격
정치
장진복 기자
2011.02.17 10:32
-
-
서울 동부지검에서 수사중인 ‘함바 게이트’가 설 연휴 이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최영 강원랜드 사장과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을 재소환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미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김병철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배건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경찰 출신이 다수다. ‘함바 게이트’가 터진이+후 정관계 고위 공무원들의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됐지만 수사를 받은 인사는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게이트로 비화될지에 대해 의구심마저 정치권 주변에서 나왔다. 하지만 최근 검찰발 집권 여당 핵심 의원을 비롯해 구 여권 인사와 친분이 깊은 인사가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관련 인사들을 긴장케 만들었다.
정치
홍준철 기자
2011.02.15 13:26
-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송삼현)는 기획부동산업체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진용 가평군수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군수는 기획부동산업체로부터 불법자금 수천만원을 수수한 이후 '쪼개기' 양도가 금지된 토지의 분할 매매 허가를 내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기획부동산업체의 또다른 비리를 수사 중이지만, 이 군수 외 다른 고위 공무원에 대한 수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가평군수에 한해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기획부동산업체 비리를 바탕으로) 싹쓸이 수사를 할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기획부동산 업체 10여 곳과 이 군수의 집무실
사회일반
정재호 기자
2011.02.15 10:58
-
구제역으로 인해 정부와 각 지자체가 ‘설 연휴 귀향 자제’를 호소했지만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귀향본능’을 억누르기는 무리였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유정복 농림수산부 장관이 설 명절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설 연휴 기간은 구제역 확산 차단에 중대한 고비가 될 수 있으며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 지자체도 정부의 담화문 발표를 촉구하고 출향인들에게 귀향 자제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조용한 설 명절’을 기대했다. 하지만 정부 발표와 같이 이번 설 명절에는 3200만 명이 움직이는 등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면서 시ㆍ군의 방역 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임에도 각 시ㆍ군은 공무원들이 방역
지자체
기자
2011.02.14 15:01
-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인한 야당의 반대로 24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내정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돼 청와대의 임명 여부만 남은 가운데, 야권이 일제히 최 내정자에 대한 임명 철회를 다시 한 번 강하게 요구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한 번 이명박 대통령께 요구한다"며 "임명을 강행하시면 안 된다. 국민을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 내정자는 입만 벌리면 거짓말만 한다. 김영환 지경위원장이 지적했지만 전세도 '거짓전세'로 살고 있다"며 "전세대란이 터지고 있는데 어떤 재주로 거짓 전세를 살 수 있는가 국민들께 교육 좀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전현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문보고서의 채
정치
박정규 기자
2011.01.25 11:09
-
감사원장 내정자인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끝내 청문회도 개최하기 전 자진 사퇴를 했다. 정 전 수석의 내정 뒤에 청와대 임태희 비서실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점에서 집권 여당 일각에선 ‘임태희 책임론’까지 일었다. 이런 가운데 임 실장과 정 전 수석이 경동고등학교 3년 선후배관계로 알려지면서 재차 경동고 인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지는 지난 863호에 ‘여권 실세 파워, 경동파워 4인방’이라는 제하로 청와대내 경동고 인맥을 조명하면서 감사원장으로 정 전 수석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정 전 수석은 공군 장교 출신인 임 실장과 마찬가지로 공군 법무관으로 근무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친분을 갖고 있었다. 또한 바른법무법인 변호사로 있는 이인규 전 중수부장 역시 경동고
정치
홍준철 기자
2011.01.19 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