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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방국인 이란 1인자와 만남. 대북효과 상당할 듯 -로하니 대통령 “한반도 핵 없애는 것이 원칙”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저녁(현지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Supreme Leader)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는 달리 북핵(北核) 문제 등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다만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한·이란 협력을 강조한 것은 북핵 문제 해결을 간접적으로 압박한 것이란 분석이다. 종교 지도자가 정치 지도자를 겸하는 신정(神政)국가인 이란에서 최고지도자는 국정 운영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날 면담에서 "박 대통령의 역사적인 이란 방문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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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친문 표 향방이 승부 가를 듯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 배제 못해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됐다. 친문 진영에서 유일하게 출마를 고심했던 홍영표 의원이 지난달 30일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등록을 마친 후보 6명은 모두 ‘탈(脫)계파’를 선언하고 나섰다. ‘친문’ 진영 표심의 향배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종 후보 등록을 마친 강창일 이상민(4선)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위원(3선) 등 6명은 모두 범주류나 비주류에 속한다. 후보들은 한결같이 ‘당 화합’을 강조하면서도 수권 구상에선 다른 해법을 내놨다. 이상민 의원은 2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선수라는 게 4년이란 차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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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경선 핵심 키워드 ‘탈계파’ -친박 표 향배가 최대 변수 될 듯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구도가 1일 확정됐다. 비박계 나경원, 친박계 유기준, 범친박계 정진석 후보의 3파전이다. 세 후보는 이날 각각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친박계의 의중에 이번 선거의 승패가 결정 될 전망이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 최다선이자 당내 유일한 여성 4선 의원이다. 대중적 인지도 또한 다른 후보보다 앞선다. 특정 계파에 억매인 적이 없어 당 쇄신과 정책 기조 변화가 절실한 시점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그는 이날 열린 회견에서 "3당 체제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더 긴밀히 대화하고 열심히 타협함으로써 정치를 복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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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수당·입법활동비·정근수당·정액급식 등 6가지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20대 국회의원 세비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상당수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로 첫 번째로 ‘세비 30%삭감’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세비는 총액 1억3796만 원으로 월평균 1천150만 원을 수령한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세비는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일반 수당 7750만 원, 입법활동비 약 3760만 원, 정근수당 약 646만 원, 정액급식비 약 156만 원, 관리업무수당 약 698만 원 명절휴가비 약 775만 원이다. 국회의원 보좌진 역시 세금으로 유지된다. 국회의원은 보좌관 2명, 비서관 2명, 비서 3명, 인턴 2명을 쓸 수 있다. 이들에 대한 급여는 1년에 3억7천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4.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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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임명된 빈센트 브룩스(대장)의 공식 취임날짜가 오는 30일로 확정됐다. 29일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폴 셀바 미국 합참 차장이 공동주관 하에 3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기지에서 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브룩스 신임 사령관은 흑인으로서는 첫 주한미군사령관이다. 흑인 역사상 처음으로 육사 생도 대장을 지낸 브룩스는 1980년 미 육사를 졸업한 이후 1980년대에 주한미군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13년부터 태평양사령부 육군 사령관직을 역임한 덕분에 중국과 한반도 군사동향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하다. hwikj@ilyoseoul.co.kr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4.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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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내가 친박 단일 후보라고 말한 적 없다” 출마 고수할 듯 -박지원 여당 국회의장 탄생 가능성 내비쳐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부가 원내대표 경선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4·13 총선 참패 이후 자숙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새누리당내 차기 원내대표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여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올수도 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친박 핵심 실세인 최경환 의원은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심을 겸허히 받든다는 차원에서 친박으로 분류된 분들은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안나가는 게 맞다" 며 "유기준 의원은 친박 단일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선거가 끝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총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4.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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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치 9단 박지원 상대할 만한 거물급 인사 필요" -더민주 야권 흐름 뺏길까 노심초사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이 합의추대됐다. ‘거물급 원내대표’를 상대하게 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항마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의당은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었다.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김성식 당선인을 ‘합의추대’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당의 양축인 호남 진영과 안철수 대표 측이 손을 맞잡은 모양새다. 박 원내대표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최대한 활용, 새누리당과 더민주 원내대표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첩첩산중이다. 다수당인 더민주의 공세도 막아내기 버거운 판에 캐스팅보트를 쥔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4.28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