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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은 정치 활동, 직원은 도덕적 해이 한국마사회가 최근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로 다시 한 번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노승대 마사회 상임감사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해임됐다. 공기업 감사가 기획예산처의 해임결의안 통과와 대통령의 해임 결정으로 중도하차하긴 사상 처음이다. 겉으로 나타난 노 전 감사의 해임 사유는 직무태만. 그러나 이면엔 그가 직무 중 한나라당 정치활동을 도왔다는 이유로 해임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사행성 조장’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경마산업. 이를 주관하는 마사회는 방만한 경영과 임직원들의 ‘행각’으로 매년 국정감사 때 질타를 받아 왔다. 정부가 최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를 발족, 경마를 건전산업으로 키워갈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뒷말이 많은 마사
재계
장익창
2007.12.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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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 NCC로 내분을 겪고 있는 대림산업과 한화그룹이 총수간의 법정공방으로 비화됐다. 대림산업 이준용 명예회장은 최근 여천NCC 문제와 관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에 앞서 대림산업이 유화부문 한주희 대표 명의로 고소한 한화 쪽 인사는 이신효 여천NCC 부사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대표다. 대림이 초강수로 나선 것은 이신효 부사장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대림 경영진의 무능으로 회사발전이 어렵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합작이 지속되기 힘들다면 지분을 털고 나가 한화가 인수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이 명예회장은 이 부사장 발언에 대해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그렇게 얘기할 수가 없다. 지적한 내용도 모두
재계
장익창
2007.12.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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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으로 창사이래 ‘최악’ 현대 엑스포 유치, 글로벌기업 리더 행보 재계의 대표적 라이벌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최근 극명하게 엇갈린 상황을 맞고 있다. 상반기 반도체 실적부진으로 속이 쓰렸던 삼성은 최근 터진 비자금 의혹사태로 창사 이래 최악의 국면을 맞이했다. 반면 현대차 그룹은 올해 무파업에 이어 혼신의 힘을 기울인 여수엑스포 유치운동이 결실을 거두면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지난해 글로벌 리더 확립(삼성)과 비자금사태(현대차)를 연출했던 두 그룹은 1년 만에 전혀 다른 상황에 부딪혔다. 삼성그룹은 지난 11월 27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권의 삼성비자금 특별검사도입법안을 받아들이기로 하자 깊은 침묵에 휩싸였다. 특히 삼성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든 것은 수사
재계
박지영
2007.1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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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노동부 커넥션 의혹 1년 반 사이 돌연사를 포함 15명의 직원이 숨진 한국타이어.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역학조사단을 구성,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의 작업환경평가를 했으나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동안 사망자 유가족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을 주축으로 대전지역 16개 시민단체들은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역학조사에 넣으라고 촉구했으나 번번이 묵살됐다. 11월 28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그러나 역학조사 진행과정에 대한 개괄적 설명회에 그쳤을 뿐 구체적인 공개내용은 전혀 없었다는 소리가 높다.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가 역학조사를 은폐하려 했다’ ‘회사와 노동부 사이에 커넥션이 있다’ 는 등 의혹들만 커지고 있다. 죽음의
재계
장익창
2007.12.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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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가 11월 30일 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성증권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가 의혹 캐기에 나서고 있다. 그날 오후엔 경기도 과천에 있는 삼성SDS e데이터센터, 서울 수서의 삼성증권 전산센터에도 잇따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SDS데이터센터는 삼성증권의 전자결재 관련 문서에 대한 백업자료를 보관하는 곳이어서 증권사 직원들이 개인PC 자료를 삭제했을 가능성에 대비, 동일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7시간 만인 오후 3시께 끝냈으며, 대형 상자 8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임원실과
재계
장익창
2007.12.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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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테마주 점입가경 내막 >> 제17대 대선후보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이른바 ‘대선 테마주’들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주’ ‘정동영주’ ‘이회창주’ 등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대선테마주 중 일부 종목은 실적이 부진하고 주가급등을 틈타 대주주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실적 등 여러 가지 기업 평가지표를 떠나 단순히 테마주에 편입됐다는 이유만으로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증시에 부는 대선바람을 집중 취재했다. 증시에 ‘대선테마주’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주식투자는 현재와 미래의 실적 예측을 근거로 삼는다. 하지만 ‘
재계
박지영 기자
2007.1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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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마이다스의 손’ 박현주 회장 무슨 딜레마(?) ‘감히 부사장이 우리 회장과 면담을 요청하다니.’ 우리나라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주우식 부사장(IR팀장)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과 면담요청을 했으나 단호히 거부당해 망신살을 뻗쳤다. 아무리 삼성전자 부사장이라도 기업투자설명회(IR)라면 회장이 아니라 운용을 총괄하는 책임자와 만나라는 것이다. 이렇게 간 크고 배포 큰 거부를 한 기업은 증시의 권력, 펀드의 블랙홀이라 불리고 있는 미래에셋이다. 1999년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 사장이 삼성, SK 등 재벌 기업으로 부터 자본 참여 거부를 당했을 때 이틀정도 검토 후 24억원을 투자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그는 다음 주식으로 단 6개월 만에 1000억원의 돈을 벌어들여 그
재계
백은영
2007.12.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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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수요 늘고 생산량은 감소 ‘세계 곡물재고는 계속 줄고 값은 크게 오른다’ 지구촌의 곡물파동 우려를 간단하게 표현한 것이다. 곡물재고가 급격히 줄어 세계적인 곡물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세계 곡물 수급 동향’을 통해 쌀, 옥수수, 밀, 콩, 보리 등 내년도 세계 곡물재고율이 올해(16.4%)보다 1.2% 포인트 낮은 15.2%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연간 세계 곡물소비량의 15.2%만을 재고로 갖고 있다는 얘기다. 내년도 재고량 15.2%는 세계 곡물파동으로 지구촌가족들이 고통 받았던 1972년과 1973년의 15.4%보다도 낮은 것이다. 재고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87년으로 35%의 재고율을 보였다. 내년도 재고가 1987년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재계
정우택 편집위원
2007.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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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 분산 3원칙 연말로 접어들면서 펀드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해 80%를 넘던 국내 주식형펀드수익률이 50% 아래로 뚝 떨어지고 있다. 또 오르기만 할 줄 알았던 중국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10%에 이른다. 증권가 일부에선 ‘5년 넘게 이어졌던 글로벌증시 대세 상승기가 끝나간다’는 먹구름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펀드를 모두 팔고 예금 쪽으로 갈 수만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펀드로 돈을 불리는 ‘펀드 재테크’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연말을 맞아 상당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대목이다. 펀드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분산 투자’를 외치고 있다. 기본인 ‘분산 원칙’만 잘 지켜도 1년짜리 은행 정기예금금리 두 배 가까이 되는 연리(10~12%)를 무난하게 올릴 수
재계
성유창 편집위원
2007.12.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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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 확정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012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로써 현대가(家)의 3부자가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히는 올림픽·월드컵·엑스포(트리플 크라운)의 유치 주역으로 떠오르며 한국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다.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박람회 등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는 3개의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데 이들 현대의 3부자가 큰 공을 세운 것이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그의 여섯 째 아들인 정몽준 의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유치에 공헌했다. 이어 큰아들인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 전세계를 돌며 여수 지지를 호소
재계
김종훈
2007.1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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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접근불허 초호화 아방궁 삼성 비자금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검찰 수사 시작과 특검 법안 통과 등으로 삼성 사옥에 세간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그룹 사옥과 계열사들도 압수수색을 대비하기 위해 보안 작업을 벌이는 등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언론에 포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 사옥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되는 건물이 있다. 강남에 위치한 타워팰리스다. 초호화 주상복합건물의 대명사인 타워팰리스가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이후 세간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워팰리스는 출입부터 거주자 확인도 힘들다. 때문에 삼성과 관련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혹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467-16’, 국내에서 가장 큰 주상복합건물인 타워팰리스가 들어선 땅이다.
재계
현유섭
2007.1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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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마이다스 손’ LG 3세 구본호씨(범한판토스 최대주주)에 올해 증권가 최고 화제의 인물은 범 LG가(家)의 구본호씨다. 구 씨가 손을 댄 종목마다 대박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 장을 주도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구 씨는 고 구인회 LG 창업주 동생인 고 구정회씨의 손자다. 구본무 LG회장과는 6촌인 셈이다. LG 측은 지난 9월 구 씨에 대해 재벌 효과를 노린 투자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LG 측 관계자는 구 씨와 그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투자 자체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구 씨가 최근 구본무 회장에게 ‘옐로카드’를 직접 받았다는 소문이 번지고 있다. 구 씨가 LG그룹의 후광을 얻어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리고 있다는 일
재계
현유섭
2007.12.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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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단순 실수였나? 삼립식품으로 잘 알려진 ‘제빵 공룡’ SPC그룹의 계열사 비알코리아(주)의 던킨도너츠가 식품첨가제를 신고 없이 사용하다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으며 난관에 처했다. 이에 대해 비알코리아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식품위생법을 확대 해석한 처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영업정지라는 장애물에 봉착한 비알코리아과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금천구청,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양측에 대해 법원은 어떤 입장을 보일까? 사건전모를 집중조명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종관)은 지난 25일 던킨도너츠(이하 던킨) 제조·판매사인 비알코리아㈜가 서울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영업정지 취소소송 패소
재계
송효찬
2007.1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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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세계?’수입차 딜러 ‘고수입’ 적자 내막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재벌가(家) 2세들이 비교적 진출하기 쉬운 사업 수단으로 여겨 너도나도 달려들었던 수입차 딜러시장. 수년이 지나면서 이들 사업에 대한 재벌 2세들의 ‘경영성적’이 드러나는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재벌 2세들의 실적이 ‘신통찮다’는 것이다. 재벌 2∼3세들이 실질적 경영권을 쥐고 있는 수입차 딜러사들이 적자에 허덕이다가 지난해부터 대부분 흑자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투자자금과 기간에 비해 적자에서 탈출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는 지적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쉽게 고수입을 올리면서 흑자폭은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SK네트웍스가 외국 현지 판매상으로부터 자동차를 사들여와 국내에 파는 병행수입 사업에 뛰어들었다
재계
김종훈
2007.12.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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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김종훈
2007.12.0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