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대대적 세일파티의 비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11월 들어 창립기념일을 내세워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갔다. ‘생일잔치’를 명목으로 내세운 만큼 어느 세일 기간보다 할인율이 높고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 3개 백화점은 지난 11일까지 나란히 ‘창립기념행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기세일이 무색할 정도의 고강도 세일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창립을 내세워 80% 세일 하는가하면 일정금액에 해당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권을 제공하고 명품핸드백을 내거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들의 실제 창립기념일은 따로 있다. 롯데백화점은 11월15일, 신세계백화점은 10월24일, 현대백화점은 6월15일이다. 이처럼 창립일이 제각각 다른데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시기에 행사를
재계
김종훈
2007.11.12 15:35
-
참을 수 없는‘수상’의 가벼움 SK텔레콤이 지난 2일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선정한 ‘2007년도 하반기 기업윤리대상’에서 대기업부문 ‘기업윤리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기업윤리대상’은 각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윤리경영 추진으로 높은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별해 시상하는 자리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의 선정배경을 놓고 중소기업의 기술표절 의혹과 고객정보유출, 자사의 망 불량으로 고객들의 불만을 받아온 회사에 상을 주는 게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수상자격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SK텔레콤에 의해 빚어진 그동안의 의혹과 사건들을 재조명해 보고 중소기업들의 주장과 항변을 담아 봤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금년도 수상 기업으로 SK텔레콤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재계
송효찬
2007.11.12 15:19
-
“국내 6000억원대 부동산 은닉 비밀투자” 등하불명(燈下不明)인가? 극비 잠적 후 행방이 묘연했던 샐러리맨 출신 억만장자 차용규 전 카작무스 대표가 이미 1년 전부터 국내생활을 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차 씨는 올 4월, 1조원 상당의 카자흐스탄 구리 생산업체 카작무스 지분을 처분한 후 사라졌다. 이후 차씨의 행방은 미스터리로 남으면서 국내 언론의 집중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경제계에서는 그가 영국에 머물다 귀국 후 새로운 사업을 시도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이미 카자무스 지분 매각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 비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차씨는 왜 국내 활동을 숨겨야 했을까. 수많은 언론보도에도 얼굴을 비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과의
재계
현유섭
2007.11.12 00:00
-
같은 뿌리라도 곁가지는 흔들린다 오리온이 메가박스를 호주의 최대 투자은행인 멕쿼리 펀드에 매각하자 영화계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CJ와 함께 우리나라 영화의 양대 축이자 롯데시네마, CJ CGV, 메가박스로 대변하는 우리나라 3대 극장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쇼박스라는 대형 투자, 제작사도 보유하고 있어 투자, 제작, 배급의 완벽한 수직라인으로 우리나라 영화계를 쥐락펴락하는 절대적인 영향력 때문이다. 그러나 오리온의 진짜 속내는 다른 곳에 있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차원의 사업 재편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미 지난해 8월, 50억원 규모의 메가마크를 설립, 계열사로 편입해 건설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는 최근 영업이익이 점차 하향세를 접어들고 있는 제과와 엔터사업을
재계
백은영
2007.11.12 00:00
-
진짜 전직 대통령 맞아? 노태우(75) 전 대통령이 동생 노재우(72)씨와 꼴사나운 재산 분쟁을 벌이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쟁의 시작은 노 전 대통령이 1988년과 1991년 두 차례에 걸쳐 동생 재우씨에게 120억원을 건네면서 시작된다. 재우씨는 이 돈으로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땅 5만2800㎡(15971평)을 매입, 냉동·냉장회사와 유통회사를 설립했다. 이 지역 부동산업자에 따르면 이 땅과 회사의 가치는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단은 노 전 대통령이 1997년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으로 2629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기 전 동생에게 120억원을 건넨 데서 부터다. 은닉재산 추적에 나선 검찰은 2001년 “문제의 120억원은 노 전 대통령의 위탁 재산으로
재계
김종훈
2007.11.12 00:00
-
“편집비만 내면 동영상도 만들어드려요” 최근 tvN이 방송위원회로부터 건전한 생활기풍 조항을 위반해 지난해 11월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에 이어 1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징계대상이 됐던 프로는 ‘독고영재의 현장르포 스캔들’ ‘리얼스토리 묘’ ‘위험한 동영상 sign’ 등으로 시청자가 재연상황을 실제상황처럼 오인하도록 하는 제작이 문제가 됐다. 이처럼 케이블 TV가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저급한 프로그램이라는 비난여론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소기업이나 조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업적 방송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호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텔레마케터를 이용, 전화로 접근해 방송에 출연시켜준다는 명목으로 5분짜리 방송분에 편집료 명목으로
재계
백은영
2007.11.12 00:00
-
재계 ‘빅4’, 회의스타일도 4인 4색 과거 체형 바꾸기에 ‘올인’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체질 바꾸기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도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던 모습이 점점 줄어들고 창조와 상상력, 기업문화 같은 단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양에서 질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런 과정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회의문화의 변화다. CEO의 회의 스타일은 기업 내 의사결정 방식의 거울이다. 임원회의는 각 부서회의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4대그룹 CEO들은 어떤 회의스타일을 가지고 있을까? 그들만의 독특한 회의 주재 스타일에 대해 알아봤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대표적인 ‘듣기형’ 리더다. 회의 때면 모든 참석자들에게 이야기를 시키고 그는 미동도
재계
박지영
2007.11.09 10:10
-
미아 재개발지역 교회 강제철거 놓고 시끌 서울 중구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샘솟는교회(담임목사 양희철,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인들이 지난달 12일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서울 강북구 미아 12지구 재개발지역인 미아 6동 철거와 관련, 시위를 하고 있다. 사전 예고도 없이 지난달 11일 철거용역들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에 의해 순식간에 교회가 철거됐다. 교회 관계자들은 강제철거의 배후로 삼성물산을 지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역 재개발은 해당 재개발조합이 모든 일을 관할하고 있어 시공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다. 샘솟는교회 철거는 지난달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벌어졌다. 샘솟는교회에 따르면 교회는 재개발조합과 서울북부지방법원의 10월
재계
장익창
2007.11.09 09:57
-
차용규 1조원 미스터리 추적 삼성물산이 카자흐스탄에서 운영했던 구리제련 업체인 ‘카작무스’의 지분 매각을 둘러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0월 15일 삼성물산 이사회에 “카작무스 지분 매각 과정에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며 공식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보냈다. 질문의 요지는 시가총액 100억달러(약 9조2000억원)가 넘는 알짜배기 회사의 지분을 회사 임원 출신에게, 그것도 헐값에 판 이유다. 1조원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찾아 추적했다. 카작무스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물산과 카작무스의 인연은 파산 직전의 카작무스를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1995년 6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삼성물산이 5년간 위탁경영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재계
박지영
2007.11.09 00:00
-
홈쇼핑이야? 보험쇼핑이야? TV 홈쇼핑을 통해 소개되는 보험상품의 절반 이상이 실제 보장내역보다 부풀려 과장되게 방송돼 소비자들의 권익을 무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팔고 보자는 식의 밀어내기 판매전략이 안방에서 버젓이 횡행하고 있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본지는 TV 홈쇼핑 속에 가려진 과장광고의 화려한 문구 뒤에 숨겨진 검은 실체와 오류를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파헤쳐 봤다. 금융감독원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 생보·손보협회의 보험 판매방송 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홈쇼핑 보험 판매방송 중 51.5%가 과장광고로 조사됐다. 생명보험 판매방송의 58.8%, 손해보험의 44.3%가 과장광고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실버보험
재계
송효찬
2007.11.08 09:39
-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서 100억 날렸다” 최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사회에 이슈거리가 생겼다. 국내 재벌 총수의 해외 원정도박에 대한 것이다. ‘일부 재벌 총수가 하룻밤에 400만 달러를 날렸다’는 뉴스가 현지 한인 언론에 보도되면서 소문의 진상을 놓고 설왕설래가 뜨겁다. 지난 2002년 ‘로라 최’ 사건 이후 최대의 재계 도박 스캔들로 번질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미국 한인사회에 급속히 번지고 있는 재벌 총수의 원정도박 소문의 내막을 짚어본다. 지난달 28일 미주 한인 언론인 ‘선데이 저널’은 ‘망국 도박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과 지면에 게재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선과 맞물려 일부 재벌 총수들이 정치자금 제공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나갔다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을
재계
현유섭
2007.11.06 18:22
-
점유율 1위 롯데 ‘불편한 진실’ 지난 달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는 면세점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국회 재경위 소속 대통합신당 박명광 의원은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관광진흥에 목적이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며 “면세점의 내국인 이용비율은 2004년 68.2%(933만9000명), 2005년 75.4%(1186만5000명), 2006년 81.9%(1143만7000명)로 꾸준히 증가한 반면 외국인수와 비중은 줄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한 면세점에서 파는 물품들을 보니까 소위 해외명품이 120여개로 대부분이고 국내물품은 20개 정도밖에 안 된다”며 “면세점이 해외브랜드 구매통로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재계
김종훈
2007.11.06 10:19
-
로비스트 없이 사업다각화 없었다 온 나라가 온갖 로비로 신음하고 있다. 최근 의약품 공급 대가로 뒷돈을 준 10개 제약사들에 이어 기업들의 로비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제약업계 로비스트들이 골프 접대, 여행 지원 등 각종 명목으로 뿌린 리베이트는 매출액의 20%인 5228억원에 이르렀다.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액은 자그마치 2조 1800억원에 달한다. 이들의 로비수첩에는 의사와 약사들의 가족관계는 물론 회사 내 갈등관계까지 꼼꼼하게 적혀있다. 세미나에 참가하는 의사는 물론 가족들의 골프비용까지 꼼꼼하게 계산해 로비자금으로 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큰 계약을 좌지우지하는 로비스트들의 전방위 로비가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로비스트에 대한 입법이 양성화되지 않아 체
재계
백은영
2007.11.06 10:07
-
무늬만 봉사, 그들만의‘노블레스 이너서클’ 우리나라 재벌가 사람들이 모이면 무엇을 할까.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음식을 먹으며 무슨 이야기를 할까.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노블레스 중 노블레스로 불리는 재벌가 핵심 멤버들로 구성된 모임은 더욱 그렇다. 종로구 안국동 한옥마을에 사무실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름지기’라는 모임이 이를 대표한다. 신연균씨(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부인)가 이사장이다. 이사진은 삼성 리움미술관 홍라희 관장(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부인), 이운경(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부인), 박영주 한국메세나 협의회장 (이건산업 회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재벌가 안방마님 모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있다. SK 최태원 회장의 부인이자 노태우 전
재계
백은영
2007.11.06 10:03
-
제약사 3조 리베이트 먹이사슬 단독공개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10개 제약회사들이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약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들이 골프 접대, 세미나 지원, 회식비 지원 등의 명목으로 뿌린 리베이트는 약 5200억 원에 달한다.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액만 무려 2조2000억 원으로 집계된다. 공정위는 지난 1일 10개 제약회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약값인하 금지 등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99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등 매출액 상위 5개사는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과징금 규모는 동아제약 45억원, 유한양행 21억원, 한미약품 51억원, 중외제약 32억원 등
재계
김종훈
2007.11.06 09:51
-
한투증권 헐값매각 의혹 재조명 2005년 동원금융지주(현 한국금융지주)에 인수된 한국투자증권의 매각과정과 동원증권을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 대한 헐값 매각 및 세금탈루에 대한 의혹들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10월 30일 국정감사에서는 이러한 의혹들이 재조명된다. 대통합민주신당 문석호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 매각 당시 주관사와 실사를 맡은 회계법인을 둘러싼 의혹들을 집중 제기할 전망이다. 왜 한투증권 매각과정과 관련한 논란은 2년이 넘은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것일까. 지난 1974년 출범 이후 투신업계 리딩업체였던 한투증권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압력에 의해 대우그룹 사태에 따른 채권을 껴안으면서 부실사로 전락했다. 이후 정부는 6조5500억원이란 공적자금을 투입
재계
장익창
2007.11.01 15:08
-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돌파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고유가 시대속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SK 등 국내 정유사들이 독과점 구조속에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뭇매를 맞았다. 최근 4년 동안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판매마진 증가율은 휘발유 가격 상승률의 4배를 넘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재정경제부 국감에서 2002년 10월부터 작년 10월까지 4년간 정유사 마진은 60.63원에서 90.17원으로 48.7%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이 리터당 1291.09원에서 1440.76원으로 11.6% 오른 것과 비교할 경우 정유사의 마진 증가는 4배를 넘는 것이란 게 이 의원 주장.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정유사들이 정
재계
장익창
2007.11.01 15:06
-
사위(정태영현대카드·캐피탈 사장) 가 금융그룹 후계자로 급부상? 현대차그룹의 금융업 확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의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증권업 진출을 모색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증권업 진출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인수할 증권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 사장이 현대차그룹의 증권업 진출 등 금융업 확대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의 현대차 그룹내 위상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증권업 진출 등 금융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신용카드 분
재계
정하성
2007.11.01 14:53
-
롯데그룹, 국적 정체성 논란 ‘재일교포’ 신격호(85) 롯데그룹 회장에게 2007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감회가 새롭다. 열아홉 어린나이에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성공한 재일교포 사업가로서 고국 땅을 밟기까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신 회장에게 2007년은 한국 사업을 시작한지 4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 때문이다. ‘불혹’의 세월동안 오로지 ‘태생부터 남다른’ 롯데를 토착화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여온 신 회장. 그러나 국내 토종기업들은 아직까지도 한국롯데를 바라보는 시선이 차갑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롯데는 40년이 흐른 지금도 변한 것이 없다. 겉으로는 국내 토종기업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일본계 틀’에서 헤어나지 못한 모습이 다. ‘강산도
재계
박지영
2007.11.01 10:09
-
탄광지역 2단계 개발사업 ‘삐걱’ ‘종합리조트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강원랜드가 하던 일도 멈춘 채 울상을 짓고 있다. 2005년 말로 만료될 예정이었던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을 2015년까지 연장하는 덴 성공했지만 그 후로 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시간은 없고 갈 길은 먼데, 하는 일마다 엉망진창 되는 일이 없다. 또 ‘탄광지역 2단계 개발사업’을 비롯해 끝내야 할 과제는 산더미인데 주변에서는 사사건건 태클이다. ‘첫삽’도 뜨기 전에 좌초될 위기에 놓인 강원랜드의 현 시점과 그들이 풀어야할 과제에 대해 살펴봤다. ‘탄광지역 2단계 개발사업’으로 갈 길이 바쁜 강원랜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강원랜드가 폐특법에 따라 정선에 카지노 사업을 시작하게 된
재계
박지영
2007.11.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