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은 자신과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내일 동반 탈당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14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세 사람이 내일 탈당하기로 서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번 주말에 한 두명이 더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연말까지 20명 정도가 탈당하고 내년 총선이 가까워오면 탈당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심이 신당 쪽에 힘을 실어주면 더 많은 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는 예측도 했다. 유성엽 의원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황주홍 의원 역시 지난 13일 [일요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탈당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2.14 10:04
-
-
-
-
-
-
-
[일요서울ㅣ정치팀] "다시, 두려움을 안고 광야에 서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납니다.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라는 당원과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은 너무도 강하고 저의 능력이, 힘이 부족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습니다. 저의 부족함과 책임을 통감합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5.12.13 18:50
-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3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문병호 의원을 비롯해 황주홍, 송호창, 유성엽 의웝 등 10여명이 14~15일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탈당1호'로 언급됐던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안 전 대표가 탈당한 이상 탈당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10여 명이 14~15일 탈당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밤 비주류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이 '탈당'과 관련해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내일 있을 구당모임을 통해 탈당 여부 등을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전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2.13 13:13
-
[일요서울|인터넷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새벽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자택을 찾았지만, 안 전 대표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문 대표의 이날 방문은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방문이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0시58분께 박광온 대표비서실장 등과 안 전 대표의 자택이 있는 건물 1층 현관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의 자택 문 앞에서 40분 이상 서서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가 초인종을 한 번 더 누르려던 때 안 전 대표가 나왔다. 문 대표는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말했지만, 안 전 대표는 "밤이 깊었으니 맑은 정신으로 이야기하자"고 대답했다. 문 대표는 안
정치일반
인터넷뉴스팀
2015.12.13 12:20
-
[일요서울|인터넷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은 2014년 3월 당대 당 합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이 된 지 1년9개월 만이다. 안 전 대표는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라는 당원과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은 너무도 강하고 저의 능력이, 힘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정치일반
인터넷뉴스팀
2015.12.13 12:05
-
[일요서울/인터넷뉴스팀] 검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울 어젯(11일)밤 청구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이르면 오늘밤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한 위원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일반교통방해와 해산명령불응 등 8가지 등이다. 논란이 됐던 형법상 소요죄는 일단 제외됐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된다. 한편 민주노총은 16일로 예정된 총파업과 19일 3차 대규모 집회 역시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치일반
이범희 기자
2015.12.12 16:01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안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면서 "안 전 대표가 탈당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지난 6일 혁신전대를 마지막 제안이라면서 재차 촉구했으나 문 대표가 다시 거부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이미 상황은 끝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거취를 비롯한 당내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전 대표가 탈당하게 되면 측근 그룹인 송호창, 문병호 의원 등 탈당 도미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비주류 중심으로 확산될 조짐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5.12.11 19:50
-
[일요서울ㅣ정치팀]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 씨는 11일 상중에 빈소를 방문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서울 청구동 자택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철 씨는 이날 김 전 총리와 약 30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장례식에서도 누구보다 제일 먼저 와주셨고, 오랜 시간 동안 위로해주셨다"고 사의를 표했고, 김 전 총리는 첫 마디로 현철 씨에게 "자당(남의 어머니를 높여 이르는 말)을 잘 모시라"고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현철 씨가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최근의 언론 보도를 언급, "지금 한창인데 가신 분(YS)이 무엇을 희망하는지 말씀하시고 돌아가셨느냐"면서 "뭔가 아버지께서 조금 덜한 게 있을 텐데 그걸 대신해서 실현하는 것이 아버지가 원하시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5.12.11 17:47
-
[일요서울ㅣ정치] 내년 4월 총선의 예비후보 등록일(15일)이 11일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말까지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존의 선거구가 무효화되고 예비후보 신분도 사라지면서 법적으로 보장된 선거사무소 설치나 홍보물 발송과 같은 선거 운동이 금지되는 초유의 혼란 사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양당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주말인 12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의화 의장도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개특위 활동 시한인 1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를 하지 못하면 '특단의 조치'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여야 협상을 독려했다. 그러나 가장 큰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5.12.11 17:34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득 최고위원은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발언을 겨냥해 “결혼 안 해보고, 출산 안 해보고, 애 안 키워보고, 이력서 한 번 안 써보고” 등의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 최고위원의 인신공격성 막말은 대통령 개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는 행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 최고위원의 논리대로라면 결혼도 안 해보고, 출산도 안 해보고, 애도 안 키워본 이 땅의 미혼들은 사람 구실도 못하니 입을 다물라는 것인가"라며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5.12.11 17:21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이 10일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 도중 사퇴한 기초단체장에 대해 공천 불이익을 주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이고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은 제외됐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현역 단체장의 중도 사퇴에 대한 당의 입장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총선 120일 전인 12월 15일은 관할 지역에 출마하는 현역 단체장의 사퇴 시한"이라며 "그러나 현역 단체장이 중도에 사퇴할 경우 막대한 보궐 선거 비용이 발생할 뿐 아니라 행정 공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새누리당은 현역 단체장이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하는 경우 공천관리위원회 공천기준에 반영하여 공천불이익을 주기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5.12.10 14:11
-
[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만혼화 현상은 젊은이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소득이 없고 고용이 불안해 결혼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젊은이들의 가슴에 사랑이 없어지고 삶에 쫒겨가는 일상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이하 3차 기본계획) 심의를 위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주재하며 "지난 10년간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초혼연령의 상승에 따른 만혼화 현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심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2005년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 문제는 나라의 미래와 후손들과 젊은이들을 위해 우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12.10 14:05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10일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용퇴를 요구하며 정책위의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호남 출신 비주류이자 김한길계로 알려진 주승용 의원이 선출직인 최고위원에서 물러난데 이어 임명직 당직자 사퇴는 처음으로, 김한길계보의 연쇄 사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퇴는 문 대표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를 거부하려면 당직 사퇴가 도리"라며 "당직을 사퇴하지 않으면서 당무를 거부할 경우 당 대표의 권한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의 분열과 혼돈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대표성과 책임성은 비례한다"며 "만연한 우상 앞에서 차가운 머리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5.12.10 14:00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10일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비주류인 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책위의장직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최 정책위의장은 "당의 분열과 혼돈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그 누루도 예외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영식,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최 정책위의장까지 당직을 사퇴함에 따라 '문재인 지도체제'가 마비상태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2.10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