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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교육부가 대안교육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문제가 있는 시설은 폐쇄 조치한다. 대안학교 인가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대부분의 미인가 대안학교 시설이 교육부의 엄격한 잣대에 걸릴 수 있어 모든 조사대상 미인가 대안학교를 폐쇄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연간 수업료 1000만원 이상인 고가의 국제형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등을 파악해 8~9월 두 달에 걸쳐 특별점검을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은 초중등교육법상 학교로 인가 받지 않은 교육시설로 전국에 247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학력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력인정을 받으려면 검정고시를 통과해야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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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의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직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의 프레스센터에서 제10차 위원총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진선(68) 전 위원장이 지난 21일 사퇴한 이후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김정행(71) 대한체육회장이 주관한 이날 위원총회는 124명의 위원 가운데 93명(위임장 제출 45명)이 참석, 총회가 성원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재적위원들이 전반적으로 찬성 의견을 밝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조양호 신임 조직위원장 선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된다. 조 위원장의 임기는 김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10월18일까지다.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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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이 법원 판결에 따라 이사장 직위를 회복하게 됐다. 21일 건국대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경란)는 최근 김경희 이사장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교육부가 제기한 김 이사장의 취임승인 취소사유 대부분이 취소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이유를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건국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더 샵 스타시티' 입주민에 대한 242억원 상당의 스포츠센터 무상 임대 ▲전(前) 총장의 '더 클래식 500' 관사 임의 사용 ▲이사장의 '스타시티' 임의 사용 등 10개 이유로 이사장 임원취임 승인 취소 처분했다. 이에 대해 건국대는 교육부가 표적감사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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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자신의 친손녀를 상대로 수년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른 70대 노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이동근)는 성폭력범죄 처벌법상 친족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미성년인 친손녀 양육을 맡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할 책임이 있었음에도 가장 보호받아야 할 가정 내에서 지속적·반복적으로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나이 어린 피해자가 오랜 기간 동안 범행을 당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어왔다"고 판시했다. A씨는 아들내외의 별거로 자신이 보호하게 된 친손녀 B양을 2009~2011년 3년여에 걸쳐 성폭행한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7.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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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제발 단원고 학생들 가만히 좀 있으라고 했어요. 초반에 탈출하라는 방송이 나왔다면 더 많이 할 수 있었을 거예요.” 세월호 참사 생존자 학생들이 법원에 출석해 이 같이 증언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단원고 생존학생 6명과 일반인 생존자 9명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고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와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생존자들은 대부분 탈출과정에서 승무원이나 해경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해 엄벌을 요구했다. 단원고 학생 A양은 “배 안에 물이 차올라 친구와 함께 복도로 나와 줄 서 있었다”며 “비상구 밖으로 해경이 보였지만 해경은 들어오지 않았고 2~3분 있다가 파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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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민원을 상담하기 위해 운영하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 금년 2분기 동안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관련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한동안 줄어들던 보이스피싱 피해상담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2분기에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로 걸려온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건수는 1,815건으로, 지난 1분기의 1,478건보다 22.8% 증가했고, 피해금액도 2.73억 원으로 1분기의 2.35억 원보다 16.1%나 늘어났다.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는 "보이스피싱에서 사칭하는 기관은 케이티(KT)가 전체 상담건수(1,815건)의 56.7%인 1,030건으로 가장 많았다"며 "검찰과 경찰을 사칭하는 사례도 지난 분기에 비해 42.6%(1분기 129건 → 2분기 184건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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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7일 우리나라가 미국 정부의 열처리 가금육 제품 수입허용 국가로 등재된 후 행정절차 협의가 완료돼 삼계탕의 미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개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삼계탕 미국 수출 개시는 업계와 정부가 손을 잡고 노력한 결과로,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국내 축산업계의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이다. 이는 미국이 우리 가금육 위생관리 수준을 자국과 동등하다고 인정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업무협력을 통해 미 농업부와 국내 수출작업장 미국 등록, 수출검역(위생)증명서 합의 및 수출제품의 표시사항 협의를 완료했다. 수출작업장은 4개소로 도축장 2곳(하림, DM푸드)과 가공장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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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매년 축구장 약 810개에 해당하는 면적의 숲이 불법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2327건의 ‘불법산림 훼손’이 발생했으며 이는 연간 577ha의 규모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농경지·공장부지·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불법 훼손이 18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 벌채·도벌, 임산물과 희귀수목 불법 채취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림 훼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작은 누리집(http://blog.daum.net/kfs4079)을 개설했다. 산림청은 캠페인을 통해 몰래카메라 형태의 실험적 공익광고 등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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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故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모씨가 장자연 매니저 유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故장자연의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 김모(45)씨가 故장자연의 매니저 유모(34)씨와 배우 이미숙, 송선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유씨는 김씨에게 7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유씨의 행위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김씨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한 점을 인정했다. 또 유씨가 문건 작성 당시 옆에서 장자연에게 직접 지시했다고 판결했다. 배우 이미숙, 송선미에 대해서는 "유씨의 불법 행위에 공모, 가담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김씨는 '장자연 문건'을 유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7.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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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해수욕장이나 수영장 등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 몰래카메라(이하 몰카) 촬영을 하다 단속에 걸리면 성범죄자로 신상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성범죄자 신상공개와 우편고지 대상에 몰카족도 포함돼 있어 카메라·휴대폰을 이용해 허락없이 타인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면 성범죄로 벌금형 등을 선고받고 신상이 공개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법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유포, 전시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아울러 영리를 목적으로 그 촬영물을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유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경찰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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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오두환 기자] 검찰이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28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 심리로 열린 이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임에도 RO총책으로 조직원을 상대로 내란을 선도하고, 주도적으로 내란을 음모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이 의원은 민혁당을 이용해 북한의 주체사상과 대남혁명이론을 실현하려다가 가벼운 수준의 처벌로 끝나자 RO를 통해 북한식 사회주의화라는 반헌법적 목표를 실현하려 했다"며 "이는 재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이 이적표현물을 300여건 넘게 소지하고 반국가단체 주장에 동조하는 등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내란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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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수 있는 자료들 비공개 투명한 정보 공유 위해 권위주의적인 자세 탈피해야 [일요서울 | 이지혜 기자] 지난 6월 20일 서울대 재학생이 학교를 상대로 한 초빙교수 임용 관련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제7부(부장판사 정형식)는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과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사회학과 초빙교수 임용에 관한 임용추천서와 활용계획서, 연구실적 등을 포함한 인사기록카드 또는 이력서에 대한 서울대의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각 임용추천서는 대상자를 임용 추천하게 된 배경, 대상자의 학력과 주요 경력, 수상경력을 내용으로 하고 초빙교수 활용계획서는 대상자의 임용기간, 처우, 강의·학생지도·세미나 등과 관련한 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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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최근 기업들 채용프로세스가 스펙보다는 지원자들의 실무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스토리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자신의 경력사항을 허위로 게재하여 입사 취소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Welldone.to)와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592명을 대상으로 ‘채용 프로세스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중 25.3%가 ‘채용 과정에서 입사지원자의 허위 정보 게재로 인해 입사를 취소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이 41.2%로 가장 높았으며, 국내 중견기업 38.9%, 공기업 및 공공기관 37.5%, 국내 대기업 30.6%, 중소기업 19.5%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41.7%로 가장 높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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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5년 전 방영됐던 MBC드라마 '선덕여왕'이 뮤지컬 '무궁화의 여왕 선덕'을 표절했다는 오명이 벗겨졌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무궁화의 여왕 선덕' 뮤지컬 작가 김모씨가 MBC와 드라마 선덕여왕 작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는 부분을 살펴보면 독립적으로 (대본이) 작성돼 같은 결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그런데도 드라마가 뮤지컬을 표절한 것이라고 판단한 원심 판결은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뮤지컬 대본은 출판되거나 저작권 등록이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7.28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