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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유씨 일가를 수사한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최 지검장은 전날 유씨 일가 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뒤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 사표를 제출했다. 인천지검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직후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그 계열사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 수사의 최정점에 있던 유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도주 행각을 벌이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 매실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지만 검·경은 이를 한 달 넘게 확인하지 못해 거센 비판이 일었다. freeore@ilyoseoul.co.kr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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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사진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수사 기록의 하나인 유 전 회장 시신 사진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유포됐다. 유포된 사진은 경찰이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유 전 회장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찍은 것이다. 사진 속 시신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채 수풀 속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최초 발견자 박모(77)씨가 말한대로 시신은 반듯이 누워있는 상태로 고개가 왼쪽으로 돌려져 있다. 머리 부분은 백골화가 진행돼 흰 머리카락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 아래에는 벙거지 모자가 깔려 있다. 시신이 입고 있는 상하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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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수사당국이 DNA 확인 작업 중이다. 이 가운데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측에서 입장을 내놨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게 주된 골자다. 지난 22일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은 “최소한 지난 5월 25일 유 전 회장과 동행했던 신모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유병언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며 “경찰이 사체를 발견한 6월 12일에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주 정도 만에 그렇게 됐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페 발견 시점과 유 전 회장의 마지막 생사 확인 시점이 불일치하다는 점을 꼬집었던 것. 이어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사체는 벙거지
사회일반
박형남 기자
2014.07.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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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22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유병언이 착용하던 옷과 신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유씨가 신던 신발이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가 입고 있던 옷도 고가의 이탈리아산 ‘로로피아나’로 확인돼 유병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현장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만든 스쿠알렌 병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찰은 스쿠알렌 1개, 막걸리 빈 병 1개, 소주 빈 병 2개, 천으로 된 가방, 직사각형 돋보기 1개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시신 주변에 있던 가방에는 유병언이 지난 2009년 작성한 설교집의 제목 '꿈 같은 사랑'과 구원파가 발간하는 월간지 이름인 '글사랑'이라는 문구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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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의심되는 사체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22일 오전 사체에서 유씨의 지문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1일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으며, 경찰청은 발견된 시신의 DNA와 유 전 회장의 친형인 유병일(75·구속 기소)씨의 DNA가 거의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발표에 누리꾼들과 시민들은 "믿을수 없다"는 분위기다. 누리꾼 'hhn*'은 "거짓말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유교주가 자살했다고???"라고 말했다. 또 누리꾼 's*****'은 "나는 100% 믿지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 'SK1***'은 "얼굴이 알아볼수 없을정도로 부패했다는데 유일하게 손가락만 부패하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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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이지혜 기자] 검찰이 잠적한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가운데 "유 전 회장 검거는 시간문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강찬우 검사장)는 21일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최근에 (확보한) 몇가지 내용을 보면 (유 전 회장에 대한) 꼬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곧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두 달여 동안 유 전 회장을 추적하면서 도피 경로를 압박하거나 제한하고 도피를 돕는 조력자 상당수를 구속하거나 수사망에 올려놓아 유 전 회장의 활동범위가 상당히 좁아졌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사람을 검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어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7.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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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앞으로 비위혐의로 조사·수사를 받는 공무원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가 강화되고 부당하게 재산상 이득을 취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그 종류를 불문하고 징계시 부가금을 부과한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위해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7월 2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먼저, 비위 및 자질부족 공무원에 대한 제재가 엄격해진다. 현재 비위혐의 공무원은 형사사건으로 기소되거나 중징계의결 요구 중인 경우 등에만 직위해제가 가능해, 기소·중징계 의결 요구 전 공정한 직무수행이 곤란한 경우에도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하거나, 편법으로 직위해제 하는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는 사회적 물의를 빚어 조사·수사 개시 통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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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소비자가 싼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없도록 한 다단계 판매업체 한국암웨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한국암웨이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소속 다단계 판매원이 구입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등 재판매가격을 유지했다. 이들은 소속 다단계 판매원의 준수사항을 규정한 ‘윤리강령 및 행동지침’에 ‘한국암웨이로부터 구입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지 못함’이라는 내용을 규정해왔다. 해당 지침을 위반한 판매원에게는 일정기간 동안 판매원 자격을 정지시켰다. 자격이 정지된 판매원은 자신과 하위 판매원의 판매 실적에 따라 받게 되는 후원 수당도 지급받지 못했다. 하위 판매원을 모집할 수 있는 권한도 박탈당했다. 하지만 법률상 다단계 판매원은 다단계 업체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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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자신의 처형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전직 프로농구 선수 정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특별히 납득할 만한 사정이 없이 처형을 살해하고 사체를 암매장 하는 등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납득하기 어려운 악한 행태를 보인 불리한 사정이 있지만, 처가살이를 하면서 쌓인 감정이 폭발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범행이라는 유리한 사정 등을 종합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의 형량은 적절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정씨가 처형을 살해할 당시 처형의 벤츠 차량을 가로채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강도살인 혐의를 무죄로, 살인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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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최근 언론중재위원회는 2013년 언론관련 판결 경향을 분석한 내용과 주요 사례를 담은 ‘2013년도 언론관련판결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13년도 우리나라 각급 법원이 선고한 언론관련 민사판결 141건을 대상으로 소송 현황, 재판 결과, 손해배상청구사건의 인용액 등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 중 언론 관련 소송의 원고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인이 51.1%, 공직자 11.4%, 언론사와 기업이 각각 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송대상 언론매체는 인터넷매체가 48.4%, 일간신문 20.4%, 방송 18.5% 순으로 많았다. 2013년 언론관련 소송사건의 원고승소율은 47.5%로 나타났다. 기업가·연예인 등 공적 인물의 승소율이 80.0%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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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지혜 기자] 지난달 30일 인기 걸 그룹 2ne1 박봄이 4년 전 마약을 밀수입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봄은 2010년 10월 미국 화물업체 전용기를 통해 암페타민 82정을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그러나 검찰은 박봄을 입건유예하면서 내사를 중지해, 박봄은 처벌을 피할 수 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과거 큰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처방받은 약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식을 줄 몰랐다. 특히 반성이 아니라 변명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박봄을 포함한 2ne1은 마약 밀수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일본 공연을 마쳐 ‘뻔뻔하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그러나 7월 연예계 잔혹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배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7.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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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홍성칠)는 장묘업자가 분묘를 수호·관리하는 사람의 허락없이 임의로 개장·화장해 사찰에 봉안했다가 원상복구를 위해 원래 있던 자리에 재매장한 경우에는 관할청의 허가를 다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재결했다. 문중 선산에 설치된 분묘를 수호·관리하는 행정심판 청구인 A씨는 해당 선산을 매수한 사람과 분묘이전 보상을 협의하던 중 자신의 허락 없이 장묘업자가 자신의 문중 분묘를 이미 개장·화장하여 사찰에 봉안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거센 항의 끝에 원상복구토록 요구했고, 이에 장묘업자는 다시 원래 있던 자리에 분묘를 재매장했다. 하지만, 관할청은 A씨의 도장이 날인된 개장신고서가 접수된 이상, 분묘가 과거에 적법하게 만들어졌더라도 어떤 사유로 일단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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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고객 응대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일하는 감정노동자가 6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기업들의 지나친 서비스 제공과 소비자들의 폭언․폭력에 시달리며 건강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직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감정노동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감정노동자 건강보호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18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전보건공단, 노사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들과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 선포식'을 개최하고, 참여기관과 건강보호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선포식에서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주관 공모에서 선정된 ’감정노동자, 존중받아야 할 당신의 가족입니다‘ 슬로건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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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18일 오전 6시 20분께 세월호 3층 주방에서 희생자 1명(여 추정, 구명동의 미착용)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5시 38분부터 입수해 3층 중앙 주방 및 식당 수색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희생자를 발견했다. 사고대책본부는 희생자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총 294명이며, 실종자는 10명이다. freeore@ilyoseoul.co.kr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7.1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