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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해’ 출연 조미령 올 한해 조미령은 누구보다 숨 가쁘게 달렸다. 5월에 종영한 MBC , 9월에 종영한 SBS 을 거쳐 곧바로 사전제작 드라마 와 이준익 감독의 신작 촬영에 돌입했다. 쉬지 못해 힘들 법도 한데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시원하게 웃는 조미령. 빡빡한 일정 속에서 보람차게 2007년을 마무리 중인 그녀를 제작발표회에서 만났다. 조미령은 화면을 거치지 않고 실제로 마주했을 때 더 매력적이다. 생글생글 웃는 표정과 통통 튀는 목소리로 가식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친근하고 편안하다. 몇 분만 대화를 나눠보면 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악역 이미지는 그저 연기일 뿐임을 알게 된다. 주책맞지만 의리 있고 귀여운 의 ‘소란’이나 까칠
연예일반
신혜숙
2007.1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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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협박 사건 의문점 3 가요계 섹시 아이콘 아이비(25)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2일 아이비의 전 남자친구인 유모(31)씨가 공갈협박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사건의 본질을 놓고 엄청난 후폭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비 협박사건에 집중되는 관심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아이비에게 또 다른 남자인 톱스타 H씨가 있었다는 것과 유씨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아이비와의 ‘은밀한 동영상’ 존재 여부. 마지막으로 아이비의 소속사인 ‘팬텀 엔터테인먼트’가 유씨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누가 누구를 협박했는지에 대한 공방이다. 지난 8일 오전 검찰이 바통을 이어받은 수사의 초점은 이 중 두 가지. ‘누가 누구를 협박했는가’ 그리고 ‘아이비의 누드 동영상이 존재하는가’가
연예일반
이수영
2007.11.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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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끼’ 170cm 넘는 키, 눈에 띄는 금발, 헐리우드 스타를 능가하는 패션 감각과 초고가의 보석, 명품의류, 초호화 관광, 파티와 여행을 만끽하고 다니는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4박 5일 내한 후 떠났다. 그녀는 남성편력주의자, 파티중독자란 오명 외에도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린다. 영국을 방문 했을 때 “토니 블레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막대 사탕을 빨며 “토니 블레어가 누구예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을 정도로 솔직담백하다. 그녀는 다름아닌 2조원 재산을 가진 배런 힐튼의 상속녀다. 지난해에는 사업수완을 발휘해 벤처사업과 캐릭터 상품 등으로 188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최근 세기의 미모 상속녀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
연예일반
백은영
2007.11.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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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집착하는 거야… 내 마음 알지?”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에게 ‘팬’은 존재 의미이자 활동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모든 팬이 연예인에게 힘이 되는 건 아니다. 과유불급. 관심과 사랑을 넘어 집착으로 변한 팬의 사랑은 연예인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도를 넘어선 안티 팬의 활약(?)도 마찬가지다. 그 아픔을 함부로 드러낼 수도 없다는 점이 연예인들을 더욱 괴롭힌다. 빗나간 관심, ‘스토킹’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당하는 피해라 생각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탤런트 최성국이 최근 한 인터넷매체를 통해 여성 팬에게 스토킹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최성국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 A와 최성국은 미니홈피를
연예일반
신혜숙
2007.11.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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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미소’ 김현주가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K-2TV 새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를 통해서다. 실수로 저지른 살인 때문에 감옥까지 갔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내면적 성장을 거듭하는 ‘인순’으로 변신한 김현주. 짧은 커트머리에 화사한 미소를 머금고 “즐겁다”를 연발하는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예뻤다. 살다보면 누구나 머뭇거리게 되는 시점이 있다. 김현주에겐 2년 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를 끝낸 후가 그랬다. 19살에 데뷔해 10여 년간 앞만 보고 달려온 김현주는 30살을 목전에 두고 자신의 20대를, 삶을 돌아봤다. 뭔가 부족했고 아쉬웠다. ‘나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철학적 물음이 밀려들었다. “우울증이라고 하면 너무 우울한데….(웃음) 20대를
연예일반
신혜숙
2007.11.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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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한 영화 속 베드신 “진짜야? 가짜야?” 영화 속 사실감 넘치는 장면을 보다 절로 터져 나오는 감탄사다. 베드신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정사신은 감탄을 넘어 영화에 대한 관심을 급증시키는 역할까지 한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영화가 아닌 베드신만 기억에 남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많은 영화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파격적인 베드신을 품는다. 논란을 일으킬 만큼 사실적인 영화 속 정사 장면과 그 기능을 살펴봤다. ‘색,계’, 배우 음모·성기 노출 11월 8일 개봉하는 영화 ‘색,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이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 양조위가 주연을 맡은
연예일반
신혜숙
2007.11.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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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사위 가고 해외유학파 떴다 70~80년대 연예인이나 미스코리아들의 결혼 대상자들은 대부분 의사, 재벌가 등의 재력가들이 많았다. 흔히 ‘사’자로 끝나는 사람들이다. 화려한 배경을 가진 이들을 선망하고 실제로 이들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요 계보를 보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미스롯데출신 탤런트 서미경과 사이에 딸을 낳았다. 이어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아들인 정용진 부회장이 탤런트 고현정과 결혼 후 결별했다. 현대그룹의 고 (故) 정몽우 현대 알루미늄 회장 삼남은 아나운서 출신 노현정과 인연을 맺었다. 이들 중 서미경은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춰 은둔의 생활을 하고 있으나 최근 딸 신유미가 롯데 지분을 취득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났다. 비교적 안정적 생활을 하고 있다는 노현정도
연예일반
백은영
2007.1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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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려한 휴가’ 소송 위기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가 300억원 상당의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제작진을 상대로 소송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진 것. 비단 만이 아니다. 에 이르기까지 많은 실화 소재 영화와 드라마가 명예훼손, 진실왜곡 등을 이유로 소장에 이름을 올렸다. 홍보에 유리하고 쉽게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매력만큼 논란을 겪을 가능성도 농후한 실화 소재 작품들. 그 면면을 살펴본다. 지난 7월에 개봉한 영화 는 전국에서 7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웃음과 감동이 공존해 영화 자체에 대한 평도 좋았지만 잊혀져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많은 지지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화려한’
연예일반
신혜숙
2007.11.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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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의 엄지원 ‘엄지원은 뽀뽀중독자?’ 단아한 이미지의 여배우 엄지원이 뽀뽀를 밝히는 여대생으로 ‘돌변’했다. 괴물투수 선동열의 스카우트 비화를 그린 영화 에서다. 70~80년대가 배경인데다 최강 코믹배우 임창정과 호흡을 맞췄다니 절로 기대감이 ‘업’된다. 우아함 뒤에 감춰뒀던 귀여운 표정을 꺼내든 엄지원을 제작보고회에서 만났다. 배우와 작품 사이에도 인연이 있다면 엄지원은 올해 그 인연을 만난 듯하다. 과 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 인연의 주인공. 출연을 고사했으나 꿈에서까지 나타난 작품이라니 이보다 강한 인연이 있을까 싶다. “시나리오는 재미있게 봤는데 내가 할 만한 역할이 아닌 것 같아 몇 차례 고사했다. 그러다 꿈에 영화가 나와서 제작사에 출연하
연예일반
신혜숙
2007.11.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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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에 돈까지… “안 찍을 수 없네” 모바일 화보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너무 오래, 너무 많은 이들이 참여해서 식상할 법도 하건만 여전히 많은 여자 연예인이 모바일 화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홍보효과도 얻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컴백을 노리는 연예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부작용이 없진 않다. 모바일 화보에서 지나치게 강렬한 섹시함을 보여줄 경우 향후 연예활동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갈 때까지 갔으니 이제 내리막만 남지 않았겠냐.” 지난 해 말, 모바일 화보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업체 관계자 A가 내놓은 대답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절정을 이룬 모바일 화보 붐은 신인은 물론 채연, 황신혜, 현영, 한은정, 옥주현, 남상미, 배슬기, 아유
연예일반
신혜숙
2007.1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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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반지에 꽃값만 1천만원 박철, 옥소리 부부에 이어 최근 26년간 잉꼬부부로 알려진 이영하, 선우 은숙 부부 및 월남가수 김혜영의 파경 소식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연예인 커플의 파경에 대한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연예인들은 만남에서 결혼까지 헤어짐에서 이혼까지 항상 대중들의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닌다. 그러나 그들의 초라한 이별소식보다 결혼이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 건 일반인들이 꿈꿀 수 없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최근 몇 억짜리 반지, 수천만원대 웨딩드레스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예인들도 있다. ‘억’ 소리 나는 초호화의 결혼식을 올리는 연예인들의 통해 결혼식의 허와 실을 알아본다. 카리브 해의 앵궐라 섬에서 샴페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200달러(
연예일반
백은영
2007.10.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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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의 연예 잠망경 얼마 전 인터넷 연예기사에 "톱스타 A양 강간미수 증거조작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검색순위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이 톱스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궁금해 했고, 추측으로 이 여자 연예인의 실명 또는 이니셜 등을 올리기도 했다. 이 사건내용은 그전에도 몇 번 매스컴에 오르내렸는데 이것에 익숙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한 여자 연예인을 집중적으로 거론하여 비난을 하기도 했다. 기사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법정에서 가려질 일이지만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그녀를 톱스타로 호칭을 한 기자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즉 네티즌들 대부분은 그녀를 톱스타로 생각하지 않는데 왜 기자가 그녀를 톱스타로 호칭하여 기분을 상하게
연예일반
㈜ 더 스팍스 인터네셔널 대표 이상훈
2007.10.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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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방송의 표현수위가 도를 넘어섰다. 지상파 방송에서 욕설이 나오고 케이블 채널에선 낯 뜨거운 장면과 ‘삐’ 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최근 방송위원회에서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중징계를 내렸지만 막가파 방송은 근절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시청률 잡기에 급급한 나머지 본질을 잃어버린 방송. 그 현주소를 되짚어 본다. “나이 쳐 먹고 뭐하는 짓이야. 정신 차려. 이 XXX야!” 지난 10월 13일. 저녁을 먹으며 가족들과 SBS 오락프로그램 을 보던 주부 유정순(부산·43)씨는 아연실색했다. 지상파 방송에서 욕설이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문제의 장면은 의 한 코너에서 등장했다. “욕톤이 좋다”는 김용만의 칭찬(?)에 김구라가 시범을 보여주겠다며 절친한
연예일반
신혜숙
2007.10.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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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 조-동방신기 등 참여…발매 전부터 관심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인기사극 의 O.S.T가 지난 17일 발매됐다. 18일에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430억원이 투입된 대작의 O.S.T답게 참여한 아티스트 명단도 화려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름은 히사이시 조. 등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끼 하야오 작품의 음악을 도맡아 온 히사이시 조의 참여만으로도 O.S.T는 매력적이다. 여기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 스타 로 성장한 동방신기, 촉망받는 신인 준서 등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특히 의 엔딩 타이틀곡인 ‘천년연가’는 히사이시 조가 작곡하고 동방신기가 노래를 불러 최고의 화음을 선사한다. 발매 전부터 방송이 끝나면 포털 사이
연예일반
신혜숙
2007.10.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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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옥소리 이혼소송 파문 소문난 연예계 ‘잉꼬부부’였던 박철과 옥소리가 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 당사자들은 이혼 이유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각종 추측과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11년간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던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기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이혼 배경과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살펴본다. 지난 주 연예계는 탤런트 박철-옥소리 부부의 파경 소식으로 술렁였다. 10월 15일, 박철이 옥소리를 상대로 지난 9일 이혼 및 재산분할청구소송을 냈다는 사실과 함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세간에 알려졌다. 1996년 12월 화려한 웨딩마치를 올렸던 이들이 결혼 11년 만에 남남의 길로 접어든 것. 작년, 결혼 10주년 기념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연예일반
이혁준 프리랜서
2007.10.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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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신부’성현아 배우 성현아가 눈물을 머금었다. ‘예비신부’의 행복한 눈물이었다.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인생의 반쪽’을 만나 오는 12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성현아. 그녀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10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결혼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현아는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다. 많은 취재진을 보며 “생에 가장 떨리는 순간”이라는 말로 입을 연 성현아는 수줍어하면서도 솔직하게 결혼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예비신랑의 적극적인 애정공세 오는 12월 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성현아와 한살 연하 예비신랑 허은교씨의 인연은 지난 3월, 우연처럼 찾아왔다. 촬영 중 친구들로부터 모임 연락을 받은 성현아는 편안한 트레이닝복
연예일반
신혜숙
2007.10.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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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문근영 또 날개짓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종리 ‘땅 끝 공부방’에 기거하며, 공부하는 42명의 결손 가정 아이들은 갈 곳이 없었다. 집 주인이 매각을 결정한 것. 그러던 어느 날 40대 중반의 여성이 찾아와 이 공부방에 기부하겠다며 인근 땅 500여평(시가 7500만원)을 매입한 사실을 알리고 떠났다. 이름을 물어봐도 묵묵부답이었다. 공부방을 운영하는 배요섭(52)씨가 토지등기부 등본을 떼보니 영화배우 문근영의 이름이 나왔다. 바로 40대 중반 여성은 문근영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국민 여동생, 기부천사라 불리는 문근영이 최근에 1000만원을 전남 순천시 기적의 도서관에 기부했다. 지금까지 문근영이 기부한 금액만 수십억 원이 훨씬 호가할 뿐만 아니라 기부횟수만 따져도 연예인 최다이다. ‘통혁당
연예일반
백은영
2007.10.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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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드라마맞대결 수목드라마 시장에 한판 전쟁이 벌어졌다. 사극과 현대극, MBC와 SBS의 자존심을 건 전쟁이다. SBS 대기획 와 MBC 퓨전사극 의 경쟁을 일컫는 말이다. 규모에서 스토리, 주인공, 제작진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요소를 가진 두 대작 중 ‘최후의 승자’는 어떤 작품이 될까. 지난 10월 10일 밤 10시. 드라마 팬들은 고민에 빠졌다. 9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해 30%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MBC의 를 볼 것이냐 이날 첫 전파를 타는 SBS의 를 볼 것이냐를 두고서였다. 그만큼 와 의 매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각각 사극과 현대극으로 장르는 다르지만 엄청난 규모와 쟁쟁한 출연진, 흥미진진한 스토리 등으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일
연예일반
신혜숙
2007.10.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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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잇단 루머 해명 연예인에게 루머는 ‘그림자’와 같다. 인기를 얻는 순간, 아니 연예인이 되는 순간부터 각종 루머가 따라다닌다. 과거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벙어리 냉가슴만 앓던 연예인들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기 시작했다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아닌 땐 굴뚝에서 나는 연기’ 루머에 당당히 맞선 연예인들을 살펴본다. “휴식기를 갖고 싶었다. 몸도 마음도 지쳤을 무렵 내가 흑인아이를 낳았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았고 방송에 회의를 느꼈다.”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TN스타 에서 ‘만년소녀’ 정소녀가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해묵은 루머의 진실을 밝히는 순간이었다. 1990년대 MC, 가수, 연기자 등
연예일반
신혜숙
2007.10.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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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들인 부산국제영화제 “비난 봇물” 팔순이 가까운 노인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수 십 년 간 우리나라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그의 방한을 기다렸다. 드디어 지난 2일 저녁 8시 45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엔니오 모리꼬네가 모습을 드러냈다. 두시간여동안 눈물을 흘린 사람도 많았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10분여가 넘는 기립박수로 청중들은 그를 보내 주려하지 않았다. 이날 공연엔 암표상도 없었다. 암표상들이 오히려 관객들에게 표를 사서 입장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왜냐하면 세계최고 음악거장의 내한공연은 처음이었고,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영화음악의 최고봉, 살아있는 영화음악의 전설, 다섯 번이나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고 올해 초엔 아카데미 평생 공로상을 받
연예일반
백은영
2007.10.16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