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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류제성 언론인] “나는 박 대표(박근혜 대통령)와 동지적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친박계 의원들은 박 대표와 주종관계라고 스스로 생각하더라.” “나는 박 대표를 보는 시각에 변한 게 없는데, 박 대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아마 박 대표 주변 사람들이 이간질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던 시절에 자주 했던 말이다. 그 만큼 두 사람은 멀어졌다 가까워지기를 반복했다. 공식적인 첫 인연은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이끌던 2005년 김 대표를 사무총장에 임명하면서 시작됐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선 김 대표가 박근혜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이 때까지 김 대표는 ‘친박계의 좌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경선에서 이명
정치일반
류제성 언론인
2014.12.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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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서실장 최외출·권영세·홍사덕 등 ‘하마평’ - 총리 후임 이완구·정우택 거론…친정 체제 강화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로 인해 청와대가 인적 쇄신론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일단 청와대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인적 쇄신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집권 여당내에서조차 ‘인적 쇄신 불가피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으로 최소한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미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총리에 대한 개편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우 이번 청와대 문건 파문에서 한발 비켜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비서실 최고 수장으로서 자리를 보전할 경우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까지 비판의 화살이 대통령으로 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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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서울 중구 명동의 한 건물 인근에 '나라꼴이 엉망이다'라는 글귀의 그래피티(벽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나 낙서)가 남겨져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5일 밤 신원 불상의 청년들이 서울 명동역 6번 출구 인근 한 의류매장 건물의 계단과 주변 벽·바닥 등 4곳에나라꼴이 엉망이다'라는 그래피티를 남긴 건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래티피의 글귀 중 'ㅈㅂㅇㄱㅎㅎ'는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 초성을 번갈아 사용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지만 당일 유동 인구가 많아 아직 특정되지는 않았다"며 "입건될 경우 재물손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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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은 정세균 의원의 불출마와 관련해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당 대표 선거에는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문 의원은 26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는 전당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도 강원도에서 정 의원의 불출마 소식을 접한 뒤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 의원이 계획했던 당의 혁신과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박지원 의원은 오는 29일 공식 후보 등록일을 전후로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부겸 전 의원 역시 후보 등록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1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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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 고문은 2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모임 측에서 (합류) 제안을 받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역할을 못하고 있어 아예 판을 바꾸는 쪽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일(27일)까지 꼭 (합류 여부를) 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 내외에 저를 아껴주신 분들, 원로 분들을 찾아뵙고 지혜도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탈당은)시대정신에도 안 맞고 대의명분에도 맞지 않는다"며 "본인이 구당(求黨)이란 표현을 썼는데 탈당하면 구당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탈당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문 위원장은 정 고문이 탈당할 경우 당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당대표하고 대선후보까지 했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12.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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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내년 1월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 인사회' 초청 명단에서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빠지면서 당청갈등이 재연될 조짐이 일자 당청이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26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최근 새누리당에 전달된 신년인사회 참석 명단은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었다. 당 사무총장이 원내수석부대표보다 서열이 높을 뿐더러 당 살림을 도맡는 중역인데 초청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 이를 받아본 김무성 대표는 지난 24일 "청와대 정무라인은 천지분간을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사무총장을 꼭 신년인사회 참석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하라"고 격노했다. 이 사무총장이 친이(이명박)계 핵심인사인 탓에 당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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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의 '빅3' 중 한명인 정세균 의원이 2·8 전당대회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정 의원은 26일 오전 측근들과 자신의 진로 문제를 놓고 고심한 끝에 전대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한 참석 의원이 전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 결심 배경을 밝힌 예정이다. 정 의원의 불출마로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의 양강 대결로 재편됐다. 정 의원의 불출마로 문 의원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 주류인 친노계와 강경파를 아우르는 범친노계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노진영과 호남구주류의 결집도 예상된다. 이럴 경우 박 의원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7122love@ilyos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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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최시중(77)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54)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사실을 폭로했던 ㈜파이시티 전 대표 이정배(58)씨가 회사에 수백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우수)는 19일 특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회삿돈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진행 중 보석 허가로 풀려난 상태다.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한 별도의 구속영장은 발부되지 않았다. 함께 기소된 이씨의 친동생에게는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다만 동생도 척추염을 앓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법정구속은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12.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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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당 해산 결정이 내려진 통합진보당이 국고에서 지급된 보조금을 이미 대부분 사용, 잔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중앙선관위 현장 실사 결과 확인됐다. 선관위는 지난 22일 오후 옛 통진당의 중앙당사, 정책연구소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지실사를 벌여 국고보조금 등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중앙당 국고보조금 잔액이 거의 없었고, 국고보조금 외 정치자금 잔액도 1억원 미만이었다"면서 "현재로선 위법사항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통진당에 정당보조금으로 27억8천490만원, 지방선거 보조금 28억195만원, 여성추천보조금 4억8천971만원 등 국고로 총 60억7천657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 6월말 기준 선관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12.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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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 “당의 통합과 재건, 그리고 혁신의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당 서른 분께서 오는 2‧8 전대는 ‘당 혁신을 위한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소위 빅3위 대해 선당후사와 구당정신으로 전심력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셨다”며 “친노와 비노, 호남과 비호남, 주류와 비주류 그렇게 끊임없이 편가르기를 해서 과연 우리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지 심각하고 냉철하게 돌아볼 때”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이 숙고 끝 불출마를 선언한다면 ‘빅3’로 불리는 문재인, 박지원 의원도 전대 출마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정치연합 의원 30명이 2‧8 전당대회와 관련해 ‘빅3(문재인, 정세균, 박지원)의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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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이주영 해양수사부 장관이 물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이중영 장관께서 물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의 사의를 수차례 반려했던 박 대통령이 수표를 수리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양수산부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면서 온몸을 바쳐 사고 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어느 자리에 가든 나라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사의가 수용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 출범 3년차에 내각 개편이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에서는 청와대 문건 파문 이후 국정 동력을 살리기 위해선 인적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피력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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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세월호 사고수습을 마무리하는 대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장관의 사직서를 수리하면서 연말연초 개각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이주영 해수부 장관께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이 장관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수부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면서 온몸을 바쳐 사고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어느 자리에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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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지난 15일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 회의가 열린 국회 당대표실에 ‘새정치연합 평당원협의회’라고 자신을 소개한 당원 10여 명이 난입했다. 구민주당계 당원이 주축인 이들은 △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 시 전당원투표제 실시 및 당원소환제 도입 △예비경선(컷오프) 반대를 주장했다. 특히 “평당원들이 뿔이 났다” 등을 외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새정치연합 일각에선 ‘평당원협의회’ 실체에 대한 갖가지 얘기가 나돌았다. 일부에선 “실체가 없는 조직”이라면서도 “비주류의 반란”이라고 말한다. 이들 중 일부가 비주류 인사들과 학교 선후배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후에 비주류를 지목했던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새정치연합 중진 의원실 한 관계자는 “30여분 간 회의를 방해해 윤리위원회 회부도 검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22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