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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부겸 전 의원이 '불출마 유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대가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등 이른바 전대 '빅3' 구도와 친노-비노 대결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이유다. 김 전 의원은 17일 국회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화견을 갖고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미루기로 했다"며 "당의 활성화 차원에서 불출마 선언을 유보해달라는 선배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정치 선배인 유인태 의원의 긴급호출을 받고 만났더니 당내 전대가 빅3 중심의 짜여진 구도와 친노-비노로 가는 대결 양상을 막아보자고 하시더라"며 "만약 제가 불출마를 선언하면 당내에 이런 구도를 깨는 변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으니 (불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12.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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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486그룹의 대표인사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당 대표 경선에 나서고자 한다. 분열의 리더십을 넘어 단결의 리더십으로, 연패의 리더십을 넘어 역동의 리더십으로, 당을 새롭게 혁신하는 전면적 리더십 교체의 깃발을 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먼저 당의 주도세력과 오래된 리더십의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전제한 뒤 "당장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의 구도를 깨야 한다"면서 "불신과 분열의 위험성을 방치하고 이대로 가면 당은 절망이다. 다음 총선과 대선 승리는 요원하고, 수권정당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12.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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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 레이스 ‘빅3’로 불리는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이 17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했다. 이들은 당장 내년 2월로 예정된 당 전당대회 준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날 이들 ‘빅3’의 사퇴와 동시에 당 내부는 전대 모드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비대위 첫 회의에서 저는 정당혁신, 정치혁신이 제가 정치하는 목적이라고 했다”면서 “그 마음으로 비대위에 참여했고, 비대위를 그만두는 마음도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전대를 계파와 개인의 이익을 초월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모으는 단합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당을 수리하는 게 아니라 신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12.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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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검찰이 '정윤회 동향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박관천 경정을 체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경정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복귀하면서 청와대 내부 문건을 들고 나와 보관한 행위가 대통령기록물 무단 유출에 해당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박관천 경정은 16일 밤 11시40분께 입원하고 있던 서울 도봉구 H병원에서 체포됐다. 박 경정에게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및 공용서류 은닉 혐의가 적용됐다. 박 경정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파견 복귀하면서 청와대 내부 문건을 들고 나와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에 보관한 행위가 대통령기록물 무단 유출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검찰은 ‘정윤회 문건’은 ‘찌라시’에 불과한 허위였다고 해도 대통령과 대통령 보좌기관에서 생산ㆍ접수ㆍ보유 중인 기록물은 모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12.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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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유엔총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VOA에 따르면 반 총장은 최근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인권 상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북한인권 상황은 여전히 매우 심각하다"면서 "북한은 인권 보호를 위해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장성택 처형 등 지난해 8월 이후 북한에서 다수의 처형이 보고됐고, 북한이 2차 인권정례검토(UPR)에서 처형을 유예하라는 권고를 거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북한에서 식량권과 건강권, 아동과 여성, 장애인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근본적인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서는 대대적 제도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4.12.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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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고자 방북한다. 박 의원을 비롯해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7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동교동 이 여사의 사저를 출발, 10시 20분 남측 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한 뒤 개성에서 조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5주기 당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통해 개성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조화와 조전을 이 여사 측에 전달한 바 있다. 통일부는 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1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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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56) EG 회장이 15일 검찰에 출석했다. 정윤회(59)씨에 이어 전날 이재만(48)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부른 검찰은 이날 박 회장을 소환해 10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참고인 자격으로 박 회장을 소환해 16일 오전 1시 5분 귀가시켰다. 박 회장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검찰 조사에서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시사저널이 지난 3월 보도한 ‘정윤회씨의 박 회장 미행설’ 기사와 관련해 ▶지난해 11~12월 박 회장을 미행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었는지 ▶해당 운전자로부터 박 회장이 자술서를 받았는지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이 조사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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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류제성 언론인] 국회 연락관들은 한 번 파견되면 보통 2, 3년을 근무한다. 모 기업에서 파견된 E씨는 연락관들 중에서도 ‘고참’에 속한다. E씨로부터 국회 연락관, 기업체 정보원으로서의 애환과 보람을 들어 봤다. 그는 필자에게 “국회 대관업무는 다른 어느 부서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자리”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부가가치가 높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소수 인력으로 회사의 경영에 직접 반영되는 사안들을 국회에서 챙기니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거죠.”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우리 회사와 관련되는 법안이나 제도가 어떻게 심의되고 개정되는지 살펴보고, 예산 분야도 챙겨야지요. 국회에 있으면 정부정책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고요.” -대관업무의 중요한 기능은 뭔가요.“ “회사와
정치일반
류제성 언론인
2014.12.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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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재현 프리랜서] 정윤회씨의 정체를 놓고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씨의 학력이나 경력은 철저히 미궁 속이다. 또 정씨는 종교적으로 최씨를 따랐으며 이 때문에 그의 딸 최순실씨와 결혼까지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국정원이 지난 2007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X파일에도 등장하는데, 당시 박근혜 파일에 대해 알고 있는 전직 국정원 직원 L씨는 “정윤회씨는 2007년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활약했다. 그를 통해 캠프가 움직였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그에 대한 박 후보의 의존도가 컸던 것은 사실이다. 정씨의 의견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었겠지만 박 후보에 있어 그의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지
정치일반
김재현 프리랜서
2014.1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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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할 것이 뭐 있느냐. 언론에서 알아서 하지 않느냐.” 새정치민주연합 한 의원이 본지 기자에게 직접 내뱉은 말이다. 그저 별 의미 없이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그 말 속에는 ‘청와대 문건 유출’ 관련해 야당의 무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비선실세국정농단 진상 조사단’을 구성했지만 형식적인 브리핑에 그칠 뿐이다. 최근에는 브리핑마저 하지 않고 있어, 언론이 야당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지난 10일 2+2 회동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 착수와 자원외교 국정조사 실시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야당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도 방산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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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지만 EG회장이 15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 참고인 신분이다. 박 회장의 한 측근은 "오후 2시 30분 출석한다"며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변호인 없이 혼자 출석해서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 문건 유출을 알려준 것 말고 잘못한 게 없다. 미행설도 정윤회씨가 시사저널을 고소했던 사안이고 박 회장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데 대질하는 것도 우습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 회장이 출석하면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를 만난 경위,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의 사후 처리 과정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의 한 측근은 "세계일보 측에서 문건이 유출됐다고 하고 그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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