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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검찰에 출두했다. 6‧4 지방선거 당시 불법선거운동을 한 의혹 때문이다. 권 시장은 지자등 과 함께 대전지검 청사에 들어서면서 “(검찰) 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하나의 진실이 99가지 거짓을 이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시정이 정쟁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할 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검찰 수사에 당당히 임해 시민들의 선택이 올바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지검은 권 시장을 상대로 지방선거에서 권 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아르바이트요원 등 77명에게 4천 6백여만 원을 나눠준 과정에 개입했는 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미래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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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당 쇄신을 요구하다 탈당했던 정태근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 복귀했다. 새누리당은 24일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전 의원을 포함,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 신청자 가운데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을 승인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12월 '신당 수준의 재창당' 요구가 거절되자 탈당했다. 게다가 4·11 총선에서 성북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에게 패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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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류제성 언론인] 2004년 12월 7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특별기 편으로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를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특별기가 이륙한 지 25분 쯤 지났을 때 노 대통령은 기자들이 앉아 있는 좌석 쪽으로 왔다. 그리곤 ‘폭탄 선언’을 했다. “이 비행기는 서울로 바로 못 갑니다. 쿠웨이트를 들러 이라크 아르빌에 다녀와야겠습니다.” 극비리에 준비한 자이툰부대 방문 일정을 전격 공개하는 말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면 수시로 기자들 좌석으로 와서 간담회를 가졌다. 비좁은 기내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일부 기자들은 통로에 앉아 대통령의 말을 받아 적기도 했다. 이전 김대중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떠날 때와 귀국할 때면 꼭 기자들을 자신
대통령실
류제성 언론인
2014.11.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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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퇴임 후 바람에 대해 "근본적으로 나라가 안정 속에서 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부분에 대해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게 유일한 희망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밤 방송된 중국 베이징TV(BTV) '양란방담록(楊瀾訪談錄)'에 출연, "나중에 내 임무를 마치고 (대통령을) 그만뒀을 때의 바람은 딱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양란방담록'은 '중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양란(楊瀾) 양광미디어투자그룹 회장이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이번 박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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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24일 올해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거명돼온 정윤회씨에 벌였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민정수석실에선 정씨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세계일보는 이날 '사정 당국'을 인용,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올 1월 정씨가 정부 고위직 인사에 개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정씨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또 '정씨 감찰 업무를 맡았던 경찰 출신 A행정관이 올 2월 경찰로 원대 복귀한 뒤 정씨에 대한 조사는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A행정관의 원복 과정에 대한 '외부 압력'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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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비운의 정치인으로 남을 전망이다. 역대 대통령을 만든 핵심 참모들 중 감옥에 가지 않은 측근이 없었지만 박 전 차관처럼 별건으로 여러 번 옥고를 치른 인사도 드물기 때문이다. 비슷한 인사가 DJ 비서실장 출신 박지원 의원이 있지만 박 전 차관과 성격이 다르다. DJ정권 2인자로 불리다 정권이 끝난 후 현대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3년 징역형을 받은 게 옥고를 치른 전부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모두 빠져나가고 오히려 2007년 사면 복권돼 이듬해 총선에서 당선, 제2의 정치인생을 누리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우 불법대선자금으로 1년간 감옥을 치렀지만 이후 최고위원, 충남도지사 재선에 이르러 야권 유력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11.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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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적쇄신 놓고 설왕설래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인적쇄신의 폭과 시기를 놓고 여전히 설왕설래 중입니다. 내각과 비서실을 대폭적으로 바꿔 분위기를 일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지금은 예산안 처리 등에 집중할 때라는 의견이 동시에 제기됐습니다. 쇄신론자들은 총리를 비롯한 복수의 장관과 비서실장을 비롯한 복수의 수석을 동시에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지만, 반대편에서는 “교체가 불가피한 극소수를 제외하곤 유임시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평소 인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분위기를 쇄신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괜히 사람 바꾸려다가 안정성만 흔들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위원장, 고립무원 신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을 들여 영입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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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형님! 이번에 후원금 좀 내줘요?”(보좌관) “그러고 싶은데….”(산하기관) “좀 도와줘요!”(보좌관) “입법로비 터지면서 회사에서 반대해. 개인으로 내면 안될까?”(산하기관) 국회에서 만난 보좌관과 산하기관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들이 국회 의원회관 내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다. 연말 후원금 시즌이 도래하면서 여의도 정가의 발걸음도 빨라져야 하지만 입법로비 수사로 인해 ‘꽁꽁’ 얼어 붙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해였기 때문에 3억 원까지 모금이 가능하지만 모두 채우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에서는 연간 1억 5천만 원의 한도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일한 후원금 모금 창구였던 ‘출판기념회’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새누리당 보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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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이 공석인 당협위원장직에 대한 본격적인 선정 심사에 착수한다. 조직강화특위는 18일 오후 공모 마감 후 첫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후보자별로 신청 서류상의 학력, 경력, 재산, 범죄·납세 및 정당활동 이력 등을 검토하고, 현장실사와 면접 등의 향후 심사 일정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류 마감 결과 서울·경기·충북 등 수도권 사고 당협 12곳에 54명이 지원했다.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그 중 5명은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단연 서울 중구다. 비례대표인 문정림, 민현주 의원과 배우 심은하씨 남편으로 알려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이 치열한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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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류제성 언론인] 2011년 9월 6일 오후 2시 박원순 변호사(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마주 앉았다. 이 장소는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안동신세계클리닉 원장이 마련했다. 박경철 원장과 박원순 변호사 측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소장이 배석했다. 박 변호사와 안 원장 가운데 누가 다음달 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지 담판을 짓는 자리였다. 먼저 박원순 변호사가 입을 열었다. 왜 서울시장직에 도전하려고 하는지, 서울시장이 되면 시정(市政)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를 10분가량 설명했다. 안철수 원장과 배석자들은 진지하게 경청했다. 박원순 변호사의 포부 설명이 끝나자 안철수 원장이 딱 몇 마디 했다. “아무런 조건 없
정치일반
류제성 언론인
2014.1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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