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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8일 "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마자 당장 처리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ㆍ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에 나선 것은 매우 용기 있고 잘하는 일"이라고 호평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문 의원은 "연금제도는 한 번 손보면 적어도 수십년간 가는 백년대계라서 연금개혁을 위해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어느 나라든 연금제도를 뚝딱 바꾸지 않는다"며 "새누리당이 제출한 개정법안을 연내 처리하면 최단시간 처리로 세계신기록이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참여정부가 국민연금을 개혁할 때 수많은 토론회와 법안 설명회, 오랜 여야 협상을 거쳐 여러 해 만에 처리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11.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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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현 정부 비선실세로 꼽히는 정윤회 씨가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권력'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청와대 내부 문건이 보도돼 파장을 낳고 있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명의의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이 달린 문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현정부 비선실세로 항간에 회자되어온 정윤회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3명의 비서가 외부에서 만나 국정정보를 교류하고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문제의 문건은 올해 1월6일 작성됐으며, 당시 증권가 찌라시(정보지)와 정치권에 떠돌던 `김기춘 비서실장 중병설 및 교체설' 등의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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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설이 제기돼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전문매체 NK지식인연대는 26일 평양의 고위층 전언을 인용,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이 김정은에 의해 즉결 처형된 지난해 12월12일로부터 5일후인 12월17일, 즉 오빠 김정일의 사망 2주기 날 아침에 자신의 삼석저택에서 음독자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일 추모 2주기 행사에 참석하게 김경희를 모셔 오라는 조카 김정은의 명을 받고 호위사령부 호위조가 아침 9시쯤 김경희의 삼석 저택에 도착했을 때 그는 방금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자살 이유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극도의 우울증으로 추측되는 정도다. 이와 관련, NK지식인연대는 “김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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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2일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의 제3차 회의를 주재한다. 2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통일준비위 회의에서 지난 두 차례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문화, 정치·법·제도, 외교·안보 등 위원회 산하 각 분과에서 논의돼온 분야별 통일준비 과제와 그 실천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통일준비위는 지난 10월 열린 2차 회의 이후 분과위별로 '통일 대박 가능하다', '통일 공감대 형성과 국민통합', '남북 농업협력으로 여는 북한농촌 발전의 길' 등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를 열어 분야별 과제에 대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또 이번 회의에선 통일준비위의 내년 활동 방향에 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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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검찰에 출두했다. 6‧4 지방선거 당시 불법선거운동을 한 의혹 때문이다. 권 시장은 지자등 과 함께 대전지검 청사에 들어서면서 “(검찰) 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하나의 진실이 99가지 거짓을 이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시정이 정쟁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할 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검찰 수사에 당당히 임해 시민들의 선택이 올바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지검은 권 시장을 상대로 지방선거에서 권 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아르바이트요원 등 77명에게 4천 6백여만 원을 나눠준 과정에 개입했는 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미래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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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당 쇄신을 요구하다 탈당했던 정태근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 복귀했다. 새누리당은 24일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전 의원을 포함,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 신청자 가운데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을 승인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12월 '신당 수준의 재창당' 요구가 거절되자 탈당했다. 게다가 4·11 총선에서 성북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에게 패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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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류제성 언론인] 2004년 12월 7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특별기 편으로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를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특별기가 이륙한 지 25분 쯤 지났을 때 노 대통령은 기자들이 앉아 있는 좌석 쪽으로 왔다. 그리곤 ‘폭탄 선언’을 했다. “이 비행기는 서울로 바로 못 갑니다. 쿠웨이트를 들러 이라크 아르빌에 다녀와야겠습니다.” 극비리에 준비한 자이툰부대 방문 일정을 전격 공개하는 말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면 수시로 기자들 좌석으로 와서 간담회를 가졌다. 비좁은 기내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일부 기자들은 통로에 앉아 대통령의 말을 받아 적기도 했다. 이전 김대중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떠날 때와 귀국할 때면 꼭 기자들을 자신
대통령실
류제성 언론인
2014.11.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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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퇴임 후 바람에 대해 "근본적으로 나라가 안정 속에서 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부분에 대해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게 유일한 희망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밤 방송된 중국 베이징TV(BTV) '양란방담록(楊瀾訪談錄)'에 출연, "나중에 내 임무를 마치고 (대통령을) 그만뒀을 때의 바람은 딱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양란방담록'은 '중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양란(楊瀾) 양광미디어투자그룹 회장이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이번 박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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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24일 올해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거명돼온 정윤회씨에 벌였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민정수석실에선 정씨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세계일보는 이날 '사정 당국'을 인용,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올 1월 정씨가 정부 고위직 인사에 개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정씨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또 '정씨 감찰 업무를 맡았던 경찰 출신 A행정관이 올 2월 경찰로 원대 복귀한 뒤 정씨에 대한 조사는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A행정관의 원복 과정에 대한 '외부 압력'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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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비운의 정치인으로 남을 전망이다. 역대 대통령을 만든 핵심 참모들 중 감옥에 가지 않은 측근이 없었지만 박 전 차관처럼 별건으로 여러 번 옥고를 치른 인사도 드물기 때문이다. 비슷한 인사가 DJ 비서실장 출신 박지원 의원이 있지만 박 전 차관과 성격이 다르다. DJ정권 2인자로 불리다 정권이 끝난 후 현대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3년 징역형을 받은 게 옥고를 치른 전부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모두 빠져나가고 오히려 2007년 사면 복권돼 이듬해 총선에서 당선, 제2의 정치인생을 누리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우 불법대선자금으로 1년간 감옥을 치렀지만 이후 최고위원, 충남도지사 재선에 이르러 야권 유력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11.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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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적쇄신 놓고 설왕설래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인적쇄신의 폭과 시기를 놓고 여전히 설왕설래 중입니다. 내각과 비서실을 대폭적으로 바꿔 분위기를 일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지금은 예산안 처리 등에 집중할 때라는 의견이 동시에 제기됐습니다. 쇄신론자들은 총리를 비롯한 복수의 장관과 비서실장을 비롯한 복수의 수석을 동시에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지만, 반대편에서는 “교체가 불가피한 극소수를 제외하곤 유임시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평소 인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분위기를 쇄신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괜히 사람 바꾸려다가 안정성만 흔들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위원장, 고립무원 신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을 들여 영입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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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형님! 이번에 후원금 좀 내줘요?”(보좌관) “그러고 싶은데….”(산하기관) “좀 도와줘요!”(보좌관) “입법로비 터지면서 회사에서 반대해. 개인으로 내면 안될까?”(산하기관) 국회에서 만난 보좌관과 산하기관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들이 국회 의원회관 내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다. 연말 후원금 시즌이 도래하면서 여의도 정가의 발걸음도 빨라져야 하지만 입법로비 수사로 인해 ‘꽁꽁’ 얼어 붙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해였기 때문에 3억 원까지 모금이 가능하지만 모두 채우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에서는 연간 1억 5천만 원의 한도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일한 후원금 모금 창구였던 ‘출판기념회’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새누리당 보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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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이 공석인 당협위원장직에 대한 본격적인 선정 심사에 착수한다. 조직강화특위는 18일 오후 공모 마감 후 첫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후보자별로 신청 서류상의 학력, 경력, 재산, 범죄·납세 및 정당활동 이력 등을 검토하고, 현장실사와 면접 등의 향후 심사 일정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류 마감 결과 서울·경기·충북 등 수도권 사고 당협 12곳에 54명이 지원했다.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그 중 5명은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단연 서울 중구다. 비례대표인 문정림, 민현주 의원과 배우 심은하씨 남편으로 알려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이 치열한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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