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 각계 주요 인사 등에게 국내산 농축산물로 이뤄진 추석 선물 세트를 보냈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박 대통령의 추석 선물로는 육포(강원도 횡성)와 대추(경남 밀양), (경기 가평) 3가지가 선정됐으며, 지난주부터 배송되기 시작했다.

불교계 인사에겐 육포 대신 견과류가, 그리고 소년소녀가장에겐 학용품 세트가 보내졌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추석 때도 육포(전남 장흥)와 찹쌀(대구 달성 유가면), (경기 가평) 3가지 농축산물로 이뤄진 추석 선물을 준비했었다.

청와대는 올해 박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받는 인원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 땐 전직 대통령과 정부 요인, 정계 원로, 국회의원, 정부 부처 장·차관, 경제단체장, 국가유공자, 종교·언론·여성·교육·문화예술·노동계 및 시민단체 주요 인사, 그리고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해 9000여명에게 추석 선물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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