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의원 출판기념회를 개선하는 방안과 관련해 두가지 방안으로 좁혀 논의키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15일 선관위원회의를 통해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여러 가지 안을 논의한 결과 두가지 안으로 좁혀졌다"며 "두가지 안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분석을 한 후 조속히 위원회의를 개최해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좁힌 두가지 방안 중 첫번째는 출판기념회를 현행과 같이 선거일전 90일까지만 허용하되 출판사가 현장에서 정가로 판매하는 경우외에 일체의 금품 모금행위를 금지하는 방안이다.

두번째는 출기념회를 현행과 같이 선거일전 90일까지만 허용하되 출판기념회의 모금액을 정치자금으로 보고 출판기념회 개최횟수, 신고여부, 한도액 등을 두는 방안이다.

한편 선관위는 정기국회 안에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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