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회장]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성층권에서 본 지구를 촬영할 목적으로 발사하는 ‘창의발명 우주선’에 탑승할 ‘청소년 우주탐험가’를 찾는다.

창의발명 우주선은 ‘기상 풍선, 낙하산, 위치추적기(GPS), 영상촬영 관측 상자’로 구성된 ‘무인기구' 또는 '우주풍선’이다.

30명의 청소년 우주탐험가를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에겐 우주풍선을 이용한 ‘창의발명 우주선’을 제작ㆍ발사해 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발명에 대한 꿈과 열정이 강한 2명은 3차원 프린터로 제작한 자신의 아바타를 창의발명 우주선에 탑승시키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선발된 청소년 우주탐험가의 얼굴과 몸을 촬영하고, 최첨단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실제와 가까운 소형 입체모형인 아바타를 만들고 창의발명 우주선에 탑승시킬 계획이다.

국내 거주하는 청소년이 우주탐험가 프로젝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발명과 꿈을 가진 일반인도 성층권 촬영 프로젝트 응원과 우주선 명칭 공모에는 참가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청소년과 일반인은 10월 9일까지 특허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kipoworld)과 창조경제타운 누리집(www.creativekorea.or.kr)에 성층권 여행 희망사연, 창조경제 소망메시지, 우주선 명칭 등을 입력하여 이 프로젝트에 응모하면 된다.

특허청 정연우 대변인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풍선, 카메라, 낙하산 등으로 우주를 탐사하는 우주선을 만들고, 3차원프린터로 제작한 아바타가 성층권에서 지구를 촬영하게 하는 이 프로젝트가 청소년들에게 발명과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해에도 특허청 마스코트인 ‘키키와 포포’가 지구를 배경으로 촬영한 성층권 영상을 유튜브(http://youtu.be/xNrtnJQ4q90)에 공개했는데, 조회 수가 50만 건을 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특허청 대변인실 서효원 사무관은 “지난해 촬영된 영상을 시청한 많은 청소년들의 문의와 요청이 쇄도해 ‘우주탐험가 탑승과 성층권 탐사 형태’로 발전시켜 새로이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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