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미술관 제공

[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20세기 최고의 여성 사진작가로 평가받는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이 열린다.

대림미술관은 내년 4월 26일까지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Linda McCartney Retrospective)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린다 매카트니는 대중문화를 이끌어 온 잡지 ‘Rolling Stone(롤링 스톤)’의 커버에 사진을 장식한 최초의 여성 사진작가다. 또 도어즈(The Doors)에서 비틀즈(The Beatles)에 이르기까지 음악계 최고의 아이콘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들을 포착한 사진작가로 인정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영화와 음악작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했고, 출판과 방송을 통해 채식주의와 동물권리보호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으로 주목 받았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사진전에는 비틀즈의 멤버이자 남편이었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와 그녀의 딸인 메리 매카트니, 스텔라 매카트니가 전시 기획에 참여해 의미를 했다. 
 
전시회는 ‘Family Life' 가족의 일상, 'An Epilogue in Self-Protraits' 자화사 에필로그, ’Social Commentary' 사회에 대한 시선, ‘Portrait of Linda' 린다의 초상화, 'Chronicler of the Sixties' 1960년대 연대기, ‘Later Works' 후기 작업 등 여섯 섹션으로 구성됐다. 200여점의 사진 작품이 한 자리에 소개됐다.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은 2015년 4월 26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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