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빈집 확인한 뒤 창문 넘어 들어가 660여만원 슬쩍
박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2시20분쯤 부산 금정구 서동 정모(71)할아버지의 대문에 붙어있는 전세방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자 1층 창문을 통해 안방으로 숨어들었다. 정 할아버지의 집에서 수표와 금목걸이 등 모두 66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싹쓸이한 박씨는 장물아비 김모(62)씨를 통해 훔친 물건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할아버지의 집과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번호를 분석해 여관에 몸을 숨긴 박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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