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뉴시스>

뮤지컬 <원스>가 내달 3일 국내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이 작품은 2006년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달달한 로맨스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영화는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바 있다. 
 
영화의 감동은 지난 2013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재창작 됐다. 독창적인 연출과 진솔한 스토리로 이 작품은 그해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 주요 8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래미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뮤지컬에 주어질 수 있는 모든 상을 섭렵하는 등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은 2013년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으로 이어졌고 2014년 올리비에상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향한 성공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뮤지컬 <원스>의 한국 공연은 미국, 영국 공연과 동시에 진행된다. 오리지널 공연과 똑같은 형태로 제작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서, 원스 한국 공연을 위해 장장 5개월간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 함께 한다. 그렇게 윤도현, 이창희가 Guy역에, 전미도, 박지연 Girl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원스>는 내달 3일부터 2015년 3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계속된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