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국내최종 훈련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실시하는 국내최종훈련에 참가할 축구국가대표팀의 28명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시즌이 종료된 K리그와 중국, 일본 등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로 임창우 이재성, 김민혁, 이용재 등 인천아시안게임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 13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과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시즌중이여서 이들과 함께 아시안 컵에 나설 선수들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2015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대비해 새로운 얼굴을 대거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시안컵은 새 시즌이 막 시작하는 유럽파가 사실상 참가하지 못하는 만큼 아시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꾸릴 예정이다.

슈틸리케 호는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서귀포시민구장, 서귀포축구공원, 강창학구장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아시안컵에 나설 선수들은 27일 호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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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제주 전지훈련 명단 

공격수 - 김승대, 강수일(이상 포항), 이정협(상주),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황의조(성남)
 

미드필더 - 김민혁, 김민우(이상 사간 도스), 홍철, 김은선, 권창훈(이상 수원), 이주용(전북), 박종우(광저우 부리), 정우영(비셀 고베), 김성준(세레소 오사카), 윤일록(서울), 한교원, 이재성(이상 전북)
 

수비수 - 차두리, 김주영(이상 서울), 정동호(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임창우(대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골키퍼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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