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여야가 해외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친이(친이명박계)계 의원들이 18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송년회 명목의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지난 10일 여당이 요구했던 공무원연금 개혁과 야당이 요구해온 해외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빅딜'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에 친이계 의원들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양 정치적으로 접근한다"며 불만과 우려를 표하고 나선 바 있어, 이날 회동에서 해외 자원외교 국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 여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은 이 전 대통령의 생일이자 당선일, 결혼기념일이 겹치는 19일을 하루 앞두고 축하 차원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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