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노후주택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통한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201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대상을 모집한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은 원도심 지역의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단열공사, 창호 교체공사 등 에너지 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를 일부 지원해 녹색건축물 조성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준은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과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등은 신축의 경우 총 공사비의 1/2 범위에서 최대 4000만 원까지, 증축·대수선·리모델링 등의 경우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건물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된 단독 및 다가구주택 또는 상가주택의 소유자가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의 공고/고시/입법예고 메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시청 건축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지원 사업 대상자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 우선 지원지역, 건축물 노후도, 녹색건축물 조성 기여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다 

선정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사업 종료 후 1년에 2회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하여 사업효과를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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