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원유에 분할투자하는 ‘KDB대우 원유분할매수 랩(Wrap)’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KDB대우 원유분할매수 랩은 WTI원유선물의 가격수준에 따라 원유선물ETF를 분할매수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WTI원유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50달러 이상인 경우 전체자산의 50%를 원유선물ETF에 투자하고 50달러를 하회하면 가격수준에 따라 추가로 원유선물ETF를 편입한다.

또한 국내에 상장된 원유선물ETF에 투자해 중도해지수수료가 없으며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김경식 대우증권 상품개발실 파트장은 지난해 1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서부텍사스유(WTI)가 올해 17일 기준으로 48.65달러까지 하락했다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이번 랩은 분할매수전략으로 변동성 위험을 줄이면서 유가반등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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