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가의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현장밀착형 직업상담사 27명을 선발해 431개 동 주민센터에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렇게 배치되는 직업상담사들은 취업알선 분야에 전문적 능력을 갖춘 이들로 청년, 여성, 노인, 취약계층을 상대로 취업상담에서부터 구인구직 등록, 취업 후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기업체와 병원, 유통업체 등을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의 면접에 동행하는 등 구직활동을 펼친다.

따라서 구인·구직을 원하는 이들은 시청의 안양시일자리센터나 동 주민센터 등 주소지와 관계없이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일자리도 얻을 수 있다.

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안양7동은 대규모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안양4동과 달안·갈산동은 인구 대비 동 이용율이 저조한 지역이다.

이들 4개 동은 인근의 안양3동과 6, 부흥동, 신촌동에 배치된 상담사가 2개 동씩을 맡게 된다.

시는 앞서 2일과 3일 직업상담사 대상 실무교육도 실시했다. 2일에는 이필운 안양시장이 교육장을 방문해 공직의 한 일원으로서 구인·구직자들의 취업알선을 자신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성심성의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의 일자리센터는 지난해 전년 대비 180%에 해당하는 9700여명이 일자리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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