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해상침투 훈련장' 공개
특전사 '해상침투 훈련장' 공개
  • 조나단 프리랜서 기자
  • 입력 2009-08-11 09:58
  • 승인 2009.08.11 09:58
  • 호수 798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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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실감난 전투장면…순식간에 적기지 침투해 폭파

충남 태안 안면도 해상훈련장. 시누크 1대가 무장한 특전대원들을 태우고 하늘로 이륙한다. 곧이어 해발 400M 창공에서 낙하산을 둘러멘 특전용사들이 검푸른 바다위로 거침없이 뛰어내린다. 입수와 동시에 낙하산을 분리한 뒤 고무보트에 올라탄 요원들이 적 기지로 은밀하게 침투하고 있다. 침투작전에 성공한 특전사 요원들은 적의 주요시설을 폭파하며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낸다.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육군 특전사의 해상훈련 한 장면이다. 특전사는 지난 7월 6일부터 14일까지 동서해안 일대에서 하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 언론에 공개된 충남 태안 안면도 훈련장에서 실시된 부대원들의 해상 훈련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름휴가철 무더위 속에서도 군인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여념이 없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달 6일부터 14일까지 각 부대별 2주간 일정으로 동·서해안 일대에서 고도의 해상침투훈련과 해안 장애물 극복능력을 배양하는 '해상침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5일 충남 태안 안면도 해상훈련장. 시누크 1대가 무장한 특전대원들을 태우고 하늘로 이륙한다.

특전사 하계 해상 침투훈련에 참가한 특전사 대원들이 고도 1,250피트(약 381미터) 항공기에서 낙하산을 이용해 해상강하훈련을 하고 있다.

입수와 동시에 낙하산을 분리한 뒤 고무보트에 올라탄다. 요원들은 소리 없이 빠르게 적 기지로 은밀히 침투한다.

손에 땀을 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흐른다. 이것도 잠시 침투작전에 성공한 특전사 요원들은 적의 주요시설을 폭파한다. 맡은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낸다.

이번 훈련에서 대원들은 ▲오리발과 스노클 장비를 이용해 4㎞이상의 해안침투능력을 배양하는 영법훈련 ▲보트를 이용한 전술기동 훈련 ▲고도 1250피트(약 381m) 항공기에서 낙하산을 이용해 해상강하 후 보트로 침투하는 Hard Duck(수상강하 고무보트 침투)훈련 ▲15피트(약 4.6m) 저고도 헬기에서 군장, 장비와 함께 직접 해상으로 뛰어내려 보트로 침투하는 Soft Duck(헬기 저고도 이탈 고무보트 침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해상침투 방법을 숙달한 특전사 대원들은 해상을 이용해 목표지점까지 은밀히 침투, 목적물을 폭파하는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수행하게 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

이번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특전사 9여단 52대대장 송철 중령은 “어떠한 악 조건에서도 100% 임무완수가 가능한 팀 단위 전술운용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었고, 상시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최강의 부대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전사로 태어난 부대원들은 특수전에 참가해 공을 세운바 있다.

지난 67년 창설된 특전사는 괴산 연풍리 작전을 포함한 총 1회 대간첩 작전에 참가하여 총 65명의 무장공비를 사살하였고, 3명을 생포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린바 있다.

특히 68년 울진 삼척지구 작전, 69년 흑산도작선, 96년 강릉 대간첩 작전은 국민에게는 신뢰의 표상이 되었고, 적에게는 공포와 전율을 안겨주는 ‘검은 베레’의 신화를 남겼다.

세계 각국은 자국을 테러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가지고 있다. 미국은 그린베레(Green Berets), 영국은 SAS( Special air Service), 일본은 SAT, 독일은 GSG-9(Grenz Schvtz Gruppe-9), 노르웨이는 Marine Jagerne, 프랑스는 Gign가 있다.

이들 부대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테러 방어 업무에서부터 비정규전, 직접작전, 대테러업무, 심리전까지 다양한 전술을 펼치며 국가를 위해 특수전을 펼치고 있다.

[특전사]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大韓民國 陸軍 特殊戰司令部, Republic of Korea Army Special Warfare Command, ROKA-SWC)는 특수부대의 역할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육군의 군사 부대이다. 7개 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적에 대항하여 정찰을 수행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에서는 특전사라고 줄여 부른다. 특전사령관은 중장이다. 특전사의 마크는 낙하산(특전부대의 기본 침투수단), 독수리(하늘의 왕자로서 용맹하게 모든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의지), 번개(정보전 하에서의 신출귀몰한 속도), 대검(무성무기에 의한 유격전, 특수전), 붉은색원(지치지않는 정열과 기백), 푸른색(특전부대가 활동하는 하늘과 바다), 백색원(지휘관을 중심으로한 단결)을 상징한다.

[조나단 프리랜서 기자] cjo426@naver.com

조나단 프리랜서 기자 cjo4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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