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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기성용(6‧스완지시티)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에 도전한다. 차붐의 대기록까지 4골 남은 손흥민(23‧레버쿠젠)도 15호골을 노린다.

스완지시티는 오는 28일 자정(한국시간)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동점골을 작렬해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며 박지성(34‧은퇴)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기성용이 이번 번리전에서 골 맛을 보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라 팀의 주 득점원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기량을 놓고 봤을 때 기대를 걸어볼만 한다. 그는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호주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3경기에서 2골을 올렸다. 미드필더지만 현재 팀 내 득점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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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레버쿠젠)도 오는 28일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 출격한다.

손흥민은 현재 14골(정규리그8골‧DFB 포칼 1골‧UEFA챔피언스리그 5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2)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분데스리거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 경신이 눈앞에 다가왔다. 프라이부르크가 하위권 팀이라 손흥민이 충분히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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