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5일 천안과 아산, 평택 등을 돌며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작은 슈퍼마켓 70여 곳에 침입, 담배와 현금 등 2억7000만원을 훔친 김모(38)씨 등 5명을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2억5800여만원 상당의 담배와 현금 2000만원 등 2억78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중학교 동창 및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5년 담배 값 인상으로 담배 사재기 현상이 이뤄지는 것을 알고 CCTV가 없는 슈퍼만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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