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0일 경북 구미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2개 경북지역 혁신기업을 초청하여 금융지원 확대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임원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한 이번 토론회에서 참여기업들은 지역 기업을 위한 금융 확대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참여기업들은 재무상태보다는 성장성과 기술력 위주의 중소기업 대출심사 확대를 호소했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지역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주장했다.

또한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대출위주의 금융지원에서 벗어나 창업컨설팅 등 비금융지원과 함께 투자 활성화 조치도 수반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내 파이낸스 존에는 현재 신보, 기보, 산은, 기은, 수은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전문인력을 요일별로 순환 배치해 지역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종합 금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황병홍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파이낸스 존이 혁신센터의 창업·사업화 지원 플랫폼에 창조금융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지역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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