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15일 귀가하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씨(20)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께 술에 취해 귀가하는 B씨(23·여)를 미행한 뒤 서울 서대문구 B씨의 집에 침입해 B씨를 성추행하고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A씨는 또 2007년 4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일대 교회 18곳과 가정집 2곳 등 모두 20곳에 침입해 모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강도강간 사건을 수사하던 중 과거에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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