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중국 진출에 나선다.

지난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싸이가 '낙원' '끝' '어땠을까' 등의 히트곡을 중국어곡 버전의 싱글로 낸다"고 알렸다.
 
이어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노래인 만큼 중국어 버전으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공동무대를 하며 인연을 맺은 중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아버지'를 협업했다. 
 
이 곡은 중국어판으로 지난달 26일 중국 최대 포털 QQ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 독점 공개됐으며  루 만에 QQ 유행지수 차트 정상에 올랐다. 곡 공개 전날에는 중국 선전(深圳) 선전만체육관에서 열린 '2015 QQ 뮤직 어워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싸이는 중국 SNS 웨이보에서 2400만명 이상의 팔로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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