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지난해 6월 성황리에 폐막한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4일간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 8회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을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의 보트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유일 세계 보트쇼 연합 인증 전시회이자 아시아 해양레저기업 비즈니스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2014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외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해양레저산업 제품 및 전시, 해양안전교육, 체험행사,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간 내 관람객은 총 3만여 명이었고 매년 관람객 수는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성과는 전문화와 국제화, 대중화로 정리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총 상담계약액 109백만불을 기록하고 6억여 원의 수익을 내며 자립도 44%를 달성하였다. 또한, 혁신제품상을 직접 선정함으로써 쇼의 권위를 높이고 전문화를 이룰 수 있었다.

금년도는 ‘올해의 제품상’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내달 15일까지 접수 받는다. 아울러 싱가폴 보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IFBSO(세계보트쇼주최자연합) 플래티늄 멤버쉽을 획득, 미국 상무부 무역전시회 인증을 받음으로써 국제화 할 수 있었고, 해양안전 컨퍼런스 개최와 해양안전 체험 이벤트 및 안전용품 주제관 설치․운영으로 대중화에 성공했다.

‘2015 경기국제보트쇼’는 참가업체 조기신청 접수결과, 당초 준비한 1,000부스보다 80부스 많은 1,080부스가 완판됐다. 전년도 조기신청 부스 판매 수치인 712부스보다 368부스가 많은 수치이며, 지난 ‘2014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최종 판매한 1,036부스보다도 많아 역대 최대 규모의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해상전시 체험과 세일링 스쿨을 확대함으로써 해양레저 체험 이벤트를 강화하여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또한, 규모 확대 및 콘텐츠 다양화에 대비하여 작년 전시면적 2만2천500㎡에서 전시면적을 확장, 성공적인 국제보트쇼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

‘2015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외 유수 기업 및 바이어, 정부부처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보트쇼 관계자는 “우리나라 보트 숫자는 2008년 이후 연평균 15.9%씩 증가하고 있고, 조종면허자 수는 14만 명을 넘어서 해마다 해양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2015 경기국제보트쇼’에 오셔서 다양한 해양레저기구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 경기국제보트쇼’는 카약, 카누, 요트, 보트와 같은 수상레저기구 뿐 아니라 레저기구 부품소재, 낚시 및 서비스, 다이빙, 워터스포츠 전반과 파워요트, 파워보트, 무동력보트까지 추가되어 지난해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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