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논란 단체 A대표, 기쁨조 ‘화끈 서비스’가 자명종

지난 한주도 수고하셨습니다. 폭설과 한파에 취재환경도 어려웠을 텐데 금주에도 따끈따끈한 새 소식이 많은 듯 합니다. 먼저 정치권에선 자녀 결혼을 둘러싼 여당 실력자 간의 ‘훈훈한’ 교제 소문이 도는 것 같던데요.


박형준 정무수석 ‘뚜쟁이’ 변신

▶ 그렇습니다. 한나라당 당권 도전에 나선 A의원이 최근 딸의 혼사 문제를 놓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고 합니다. A의원의 딸은 사법고시를 패스한 촉망받는 예비법조인인데요. A의원은 딸을 돈 많은 기업가에 시집보내 ‘돈줄’로 이용하려는 속셈이랍니다. 이 아이디어를 낸 장본인은 박형준 정무수석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수석은 아이디어 뿐 아니라 아예 ‘뚜쟁이’로 분했다는군요. A의원과 평소 어색한 사이였던 박 수석이 이렇게까지 발 벗고 나선 배경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A의원과 관련된 소식이 또 있습니다. 사실 그는 여당과 청와대 양쪽에서 ‘골칫덩이’로 꼽히는 인물이죠. 특히 A의원이 내연녀와 저지른 비위행각으로 검찰 내사를 받은 적도 있어 이번 기회에 아예 그를 배제하기 위해 당이 활동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과거 검찰이 처음 내사 사실을 흘렸을 때 청와대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는데요. 당시 청와대는 검찰에 ‘A의원을 봐달라’는 요청을 비밀리에 했다는군요. 그런데 A의원에게 뻗치던 청와대의 약발도 이제 다 된 모양입니다.

-A의원 뿐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지도 불안한 모양입니다. 오 시장을 둘러싼 여당 유력 후보들의 칼날도 더욱 날카로워 졌다죠?
▶ 그렇습니다. 특히 수도권 친이 의원들이 오 시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2008년 촛불집회 당시 오 시장이 서울광장을 내준 것이 화근이라고 합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심야 통행금지 부활까지 염두에 둘 만큼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J의원이 특히 오 시장의 ‘아킬레스건’을 쥐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 공성진 의원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면서 한나라당의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은 듯 합니다.
▶ 네. 특히 국정감사 이후 연말연초 보좌진을 교체하는 게 관례인데 이런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바로 공성진 의원 때문인데요. 공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게 바로 쫓겨난 비서진이 관련 사실을 폭로한 까닭입니다. 결국 의원 개인의 사생활을 잘 아는 보좌진을 잘못 내보냈다가 ‘같은 꼴’을 당할가 의원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거죠.


B대표, 매일 1시간 20분 황홀 애무 취해 기상

- 사회부에도 재미난 소식이 들어와 있네요. 최근 모 주간지를 통해 사이비 논란이 불거진 단체의 수장이 묘한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서요?
▶ 네. 최근 취재결과 드러난 놀라운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수련조직인 I단체에는 수장 B대표를 위한 ‘기쁨조’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B대표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순히 섹스만이 아니라는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은 ‘화끈한’ 아침 알람 서비스랍니다. 이들은 일명 ‘5분 대기조’로 B대표 침실 밖에 대기하고 있다가 정확히 아침 4시 40분이 되면 한 명씩 임무(?)를 시작한다는 군요.

- 흥미로운데요. 알람 서비스라면 아침잠을 깨우는 걸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임무죠?
▶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오묘합니다. 알몸으로 B대표가 잠든 침대에 들어가 그의 몸을 정성스럽게 애무하는 게 아침 알람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B대표를 기분 좋게 깨우기 위해서라는데요. 단 이 자리에서 그와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대표가 흥분한 기색을 보이면 기쁨조는 곧장 방에서 나가 다른 여성과 교대해야 한다는군요. 백발이 성성한 B대표가 지금껏 팽팽한 동안을 유지하는 이유도 바로 이 서비스 덕분이라는 소문입니다. 시끄러운 알람에 잠을 깨면 스트레스 때문에 노화가 촉진된다는 겁니다.

▶ I단체와 관련된 놀라운 일화는 수도 없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유능한 여의사 D씨의 사연이 흥미롭습니다. I단체에 푹 빠진 D씨가 어느 날 B대표를 면담했는데요, ‘살아있는 신(神)인 나와 몸을 섞으면 너도 신이 될 수 있다’는 대표의 말에 그 자리에서 옷을 벗었다는군요. 유명한 병원장이었던 D씨는 그날 이후 B대표의 여자가 됐는데 D씨의 부친이 이 사실을 알고 B대표를 고발하려 했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을 먼저 안 D씨가 I단체에 이를 보고해 자기 아버지를 테러했다는 겁니다.

- 엄청난 단체에 대단한 대표군요. 모 회장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피 갈이’를 했다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금주에는 연예계에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방담이 풍성합니다.
▶ 네. 특히 최근 열애사실을 공개한 톱스타 커플 Y씨와 G양에 대한 뒷얘기가 먼저 눈에 띕니다. 오랫동안 Y씨와 가깝게 지낸 모 기자의 전언인데요. 평소 사우나도 같이 다닐 만큼 Y씨와 절친한 해당 기자는 Y씨의 ‘물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는군요. 보기 드문 크기의 소유자인 Y씨와 G양은 연예계의 변강쇠&옹녀 커플이라고 합니다. 함께 수주일 동안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뜨거운 관계라는데요 다만 G양은 Y씨를 결혼상대자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안타깝군요.

▶국민적 성원을 얻고 있는 스포츠스타 Z양이 최근 새 남자친구를 찾았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지난해 아이돌 그룹 리더 L군과 사귀다 가을 경 헤어진 Z양이 최근 가수 겸 탤런트 J씨와 알콩달콩 커플놀이를 즐기고 있다는 군요.

- 그 J군이요? 성형수술 중독에 가까운 인조인간인데…. Z양이 그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네. 스포츠 관계자들 사이에선 Z양과 최근 성적이 부진한 또 다른 스포츠스타 P군을 자주 비교하는데요. 역시 아이돌 그룹 멤버와 사귀다 결별한 P군이 그 후유증으로 성적이 곤두박질친 것에 비해 Z양은 이별 뒤에도 변함없는 실력을 발휘해 ‘역시’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 드라마 주인공을 꿰찬 배우 U양에 대한 소문도 있죠?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하던데.
▶ 그렇습니다. 최근 드라마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U양이 극심한 우울증을 호소해 주변 사람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소속사 때문인데요. 이전 소속사에서는 공주 대접을 받으며 회사의 간판스타로 떠받들어졌지만 최근 더 큰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한 이후 ‘B급 대접’을 받아 심난해 한다는군요.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제법 어두운 역할을 맡아 주변에서는 ‘우울증’이 부족한 연기력을 채워주고 있어 잘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합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