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국내 최초의 재난 관련 국제회의 1회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ICDR 2015, 1st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isaster Reduction)’8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학교에서 개막했다.

재난관리 기술 공유를 통한 재난피해 경감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재난정보학회가 총괄 주관을 맡고, 경기마이스뷰로가 후원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국가에서 50여명의 해외 전문가를 비롯해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재해재난 전문가들이 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재난의 실태와 대응현황, 실질적인 감소방안을 공유하고, 건설, 환경, 소방, 경찰, 에너지, 해양, 산업안전, 의료 등 세부 분야별로 총 1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일차인 8일에는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의 방기성 실장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재해재난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해 강의하고, 한국·미국·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몽골·네팔 등 10개국의 전문가들이 각각 재난 감소화 사례와 구축방안을 발표한다.

2일 차인 9일에는 미래 재난의 전망과 대책을 비롯해 재난 경감을 위한 방재산업의 연계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을 펼친다.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마이스뷰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이 재난경감의 국제적 허브 역할을 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방재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마이스뷰로 관계자는 “2015년 정부의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선정된 본 행사를 향후 지속적으로 육성해 재난관련 대표 글로벌 컨퍼런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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