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는 영화 '간신'의 주연배우 김강우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의 인터뷰 진행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터뷰 진행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영화 간신 주연배우 김강우
▲ 인터뷰 진행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영화 간신 주연배우 김강우

김강우는 영화 '간신'에서 예술에 미치고 쾌락에 빠진, 역사상 최악의 폭군으로 불리는 조선의 열번째 임금 연산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간신'은 조선왕조 연산군 11년, 채홍사라는 관직을 중심으로 강제 혹은 자의로 징집한 팔도의 1만 미녀를 왕에게 천거해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 인터뷰 진행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영화 간신 주연배우 김강우

한편, 영화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은 지난 11일 열린 언론시사 기자간담회에서 "연산군에 가려져 조명되지 못했던, 간신 부자(임사홍, 임숭재)의 시선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왕과 신하의 역사를 풀어보고 싶었다"라고 영화 '간신'의 연출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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