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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지드래곤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연다.

지드래곤은 내달 9일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에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한다.
 
지드래곤은 음악, 패션, 디자인 등 자신의 문화적 비전을 현대미술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12명이 참여한다. 지드래곤은 작가들과 예술적 교감을 통해 탄생한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그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까지 총200여 점도 이번에 공개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YG 측은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사진, 조각, 회화, 설치 등 각 장르의 대표 작가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했다"며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또 이 같은 전시가 해외에도 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을 거쳐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도 소개된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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