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저희 ‘일요서울신문’ 창간 21주년 자축연 및 혁신경영대상 시상식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성황리에 이루어졌습니다.

하필이면 행사일이 초파일 연휴 바로 다음날이어서 밀린 바쁘신 일정을 모두 뒤로 미루시고, 또한 한여름 더위를 뺨치는 무더위 속에 교통지옥이 따로 없는 교통난을 뚫고 저희들을 격려키 위해 오신 줄 이은 각계각층 인사들의 귀한 걸음에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친박’의 맏형 아닌 우리 국회 ‘맏형’인 서청원 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정세균 건전 야당의 상징급 상임고문님의 경건한 축사말씀은 저희 임직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궈 주셨고, 김영우, 서영교 여야 대변인님들의 격려 말씀은 저희에게 무한한 용기를 느끼게 하셨습니다.

그 밖의 어려운 걸음하신 여야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한 정계 중심부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고 계시는 여러 경제계 원로어른들, 그리고 우리 학계와 문화계를 선도하는 중견 문예학계 인사들의 진심어린 격려는 ‘일요서울신문’의 환한 미래를 확신토록 해주셨습니다.

가슴 뭉클한 심정으로 다시 한 번 저희 임직원 모두를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쩔 수 없는 일정 때문에 직접 참여치 못하시고 축하의 화환을 보내주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님, 광역단체장님들, 여러 국회의원님들, 또 각계 지도층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도 저희에게 큰 힘을 주셨습니다.

또한 살뜰한 말씀의 축전을 보내주신 각계의 성원도 잊지 않겠습니다. 다만 장소와 교통관계를 고려해서 행사 초청장을 따로 보내드리지 못한 수천 정기구독자 여러분들께는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를 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번 열세분에 이르는 각계 수상자님들께는 더욱 우리사회의 밝은 등불이 돼 주실 것을 감히 주문 드립니다.

저희 임직원들은 바르고 정직한 신문, 용기 있는 언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늘 지켜봐 주시고 언제나 조언을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그 채찍만이 이 나라 언론의 정도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 찾아들기를 기원합니다.

 

2015년 6월 초하루 아침에
일요서울신문 대표이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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