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변인 “미 달 착륙 의혹 철저히 조사를” 

 
러시아가 미국의 첫 달 표면 착륙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블라드미르 마르킨 러시아 정부 조사 위원회의 대변인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인류 최초로 달 착륙 장면을 담은 비디오 원본을 지운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미국은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아폴로 11호가 달표면 착륙에 성공했고, 닐 암스트롱 우주인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겼다. 
 
마르킨은 1969년 달표면 착륙을 녹화한 영상이 2009년 NASA에 의해 삭제된 것과 당시 달에서 가져온 암석이 행방불명 상태에 있는 것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NASA는 6년 전 달 표면 사진을 찍은 고해상 비디오 원본이 실수로 지워졌다고 시인한 바 있다. 마르킨은 "달 표면의 발자국도 인류의 유산이다. 그러한 소중한 것이 없어졌다는 것은 인류 문화의 손실이다"라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딕 나프저 NASA의 영상 기술자는 당시 "달 표면 착륙 당시의 비디오 영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IS 잔인한 처형 영상 공개 ‘충격’
 
이슬람국가(IS)가 익사, 로켓포 발사 등 다양한 처형 수단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IS는 SNS 계정을 통해 공포를 극대화하는 약 7분 분량의 처형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데일리 메일 등이 이날 전했다.
 
살해된 사람은 자신들이 간첩죄를 졌다고 고백한 가운데 이들이 잠재적인 간첩이거나 IS로부터 탈출하려던 사람들로 예상된다.
 
이 동영상에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 5명이 갇힌 철창이 크레인에 매달려 서서히 수영장에 잠기는 장면이 담겼다. 철창에 카메라가 설치돼 물에 잠길 때부터 수중에서 익사하는 잔인한 모습이 그대로 촬영됐다. 또한 차량에 포로들을 밀어 넣은 뒤 멀리서 대전차 로켓포를 발사해 불에 태워 죽이기도 했다.
 
이밖에 포로 7명을 나란히 무릎을 꿇리고 목에 폭발성 케이블을 묶어서 폭파해 살해하는 잔혹한 장면도 포함됐다.
 
그동안 IS는 인질들을 참수하거나 화형하는 등 장면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에 새로운 처형 수단의 살육 장면을 공개한 것은 공포심리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라크에서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IS가 이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고,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심리전으로 분석됐다.
 
이탈리아 세계에서 가장 긴 피자 만들어
 
이탈리아 밀라노 피자 요리사들이 길이 1.59545㎞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피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60명이 넘는 요리사들이 21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엑스포 2015에서 전날부터 18시간에 걸친 밤샘 작업 끝에 이 피자를 완성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심사위원은 이날 이 피자를 세계에서 가장 긴 피자라고 공식 인정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 피자 제조에 사용된 재료만도 모차렐라 치즈 1.5t, 토마토 소스 2t이 들어 전체 피자 무게는 약 5t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피자로 길이는 1.1415㎞에 달했다.
 
<정리=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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