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헐리웃을 대표하는 인간병기 장 끌로드 반담의 귀환과 함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액션스릴러 <파괴자>가 영화 속 피끓는 부성애를 선보이며 <테이큰>의 리암 니슨에 이은 처절한 복수극으로 흥행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네가 누구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딸을 놓아주지 않으면 난 너를 반드시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널 죽여버릴 테다.” 라는 명대사와 함께 리암 니슨을 전세계적인 액션히어로로 만들어준 <테이큰>처럼 영화 <파괴자> 속 장 끌로드 반담은 사라진 자신의 신장을 되찾기 위해 마닐라의 범죄조직을 상대로 한바탕 복수극을 벌인다. 특히, 만성 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면 곧 죽게 되는 동생의 딸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주려는 주인공 디컨의 안타까운 추적은 또 다른 부성애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다.


장 끌로드 반담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파괴자>가 오는 7월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파괴자>는 납치 구출 전문가로, 아픈 조카에게 장기 이식을 위해 필리핀으로 온 디컨(장 끌로드 반담)은 우연히 클럽에서 만난 한 여자에게 이끌려 호텔로 향하게 되고, 피로 젖은 채 호텔 욕조 안에서 눈을 뜬 그는 몸에 남겨진 수술 자국을 보며 밤새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떠올린다. 누군가에게 이끌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장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동생인 조지(존 랄스톤)와 친구 컹(아카 알레옹)과 함께 사라진 신장을 찾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개된 포스터는 최강의 특수요원으로 분한 장 끌로드 반담이 총을 들고 빼앗긴 자신의 심장을 찾아 나서며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사라진 신장을 찾기 위한 범인들과의 숨막히는 대결 그리고 그 사건의 진실 뒤에 숨겨져 있는 가족간의 비밀, 그들의 현란한 액션까지 동시에 그려내며 올 여름,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시원한 액션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직 특수요원으로서 범죄조직에 맞서는 장 끌로드 반담의 활약은 영화 속에서 화려한 액션씬들로 빛을 발한다. 자신을 유혹한 사창가의 여자를 추적해서 범죄조직의 정체를 밝혀낸 디컨은 한때는 자신의 적이었던 암흑가 친구 컹(아카 알레옹)의 도움으로 자신의 신장을 훔쳐낸 범죄조직의 심장부로 망설임 없이 달려든다. 제한시간 10시간이라는 긴박함 속에 절박한 자신의 의지처럼 성경책을 손에 쥐고 악당들을 제압하는 디컨의 처절한 질주가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인지 영화 속 결말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라진 신장을 찾아 나서는 ‘디컨’ 역을 맡은 장 끌로드 반담은 <유니버셜 솔저> 시리즈를 비롯, <이탈자>, <하드 타켓>, <익스펜더블2>, <드래곤 아이즈> 등에 출연하였고 이번 영화 <파괴자>를 통해 그간 쌓아온 경험들과 노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소화,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영화 <무민 : 더 무비>  핀란드 국민 캐릭터 애니매이션으로 개봉

2014년 말, 작은 인형 하나로 온 국민의 마음을 훔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인기 캐릭터 ‘무민’이 원작자 토베 얀손의 탄생 100주년이자 캐릭터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야심작 <무민: 더 무비>로 2015년 8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무민 시리즈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무민: 더 무비>는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이 남쪽 바다로 바캉스를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엉뚱하고 코믹한 대소동을 담고 작품.

1945년 『난쟁이 트롤과 대홍수』라는 도서로 첫 선을 보인 무민 시리즈는 동화작가이자 화가인 토베 얀손의 손에 탄생한 작품으로, 유쾌한 재미 속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감동의 스토리를 녹여 내며 70년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원작자 토베 얀손은 무민 시리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966년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트롤 ‘무민’은 국내에도 선풍적인 신드롬을 몰고 왔다. KBS 2TV와 재능TV 채널에서는 [무민] TV 시리즈가 방영되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 발간된 도서 시리즈 역시 통통 튀는 재미와 교육용으로도 손색없는 작품성을 겸비해 어린이와 학부모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인기를 독차지했다.


핀란드의 국민캐릭터이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무민’의 70주년 기념작 <무민: 더 무비>는 원작이 지닌 코믹하고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이국적인 휴양지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여행 이야기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엉뚱한 매력의 귀요미 ‘무민’, 소년 같은 순수함을 간직한 ‘무민 파파’, 따뜻한 무민 가족의 버팀목 ‘무민 마마’, 언제나 자신을 꾸미는 일이 열중하는 ‘무민’의 여자친구 ‘스노크메이든’까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신나는 초특급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트롤 ‘무민’과 그 가족들의 유쾌한 대소동을 담은 올 여름 가장 뜨거운 기대작 <무민: 더 무비>는 오는 8월 개봉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폴라로이드> 가족과 함께하는 극장 나들이~

일찍이 철이 들어버린 아이 ‘수호’와 영원히 철이 들 것 같지 않을 엄마 ‘은주’ 그리고 모자 앞에 나타난 중국인 남자 ‘양밍’까지 세 사람의 기막힌 인연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의 사랑과 감동을 그려낼 <폴라로이드>가 오는 7월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8년 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중국 아이스하키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된 ‘양밍’은 어느 날 길에서 갑자기 혼절한 ‘수호’라는 아이를 알게 된다.

아빠 없이 철 없는 엄마 ‘은주’와 단 둘이 살아가던 ‘수호’는 마침 보모를 구하던 차에 따뜻하고 듬직한 ‘양밍’을 적합한 사람으로 선택한다. ‘양밍’을 잘 따르는 ‘수호’와는 달리, 엄마인 ‘은주’는 외국인이고 낯선 남자였던 그에게 거리를 두려 하지만 곧 그의 따뜻함과 자상함에 이끌리게 되고 ‘수호’와 ‘양밍’은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어 간다. 하지만 시한부인생을 살아가던 ‘수호’와 절망과 슬픔 속에 살아가는 엄마,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낯선 남자 ‘양밍’ 이 세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생기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모두는 혼란스러워진다. 과연 세 사람은 어떻게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지 그리고 그 아픔 속에서 어떠한 감동과 사랑을 그려낼지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상승시킨다. 늘 희망을 잃지 않는 한 가족의 감동스토리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될 <폴라로이드>는 오는 7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리=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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