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인기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야구팬들을 연일 기쁘게 하고 있기 때문이죠. 단 1점차로 명암이 갈리는가 하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야구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죠. 높은 인기로 입장권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그럼 이번 주 기자 방담 시작해주시죠. 정치, 경제, 사회, 연예를 아우르는 따끈따끈한 소식이 기대됩니다.


사망 원인 두고 추측 난무

▲ 모 인사의 사망 원인을 두고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는 비밀리에 비아그라를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내연녀와 뜨거운 밤을 보내기 위해 비아그라 구입을 결심했다 합니다. 평소 나이차가 많이 나는 탓에 내연녀와의 밤을 기대하면서도 부담스러워했다는 후문입니다. 때문에 자신이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해 비아그라를 먹었던 것이 심장에 무리를 줘 사망했다는 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남색을 즐겼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매일 밤 상대남성과 은밀하고 질펀한 밤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과의 관계에서 체력적 한계를 느껴왔음에도 매일 밤 무리하게 관계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결국 피로 누적으로 인해 과로사(?)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요. 이 외에도 믿거나 말거나 식의 소문들이 파다하다고 하는데요.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소문만 무성할 뿐 사실 확인은 되지 않겠군요. 다음은 신세를 망친 의원의 이야기라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어서 소식 전해주세요.


A 전 의원 정적 때문에 신세 망쳐

▲ 빵모자를 쓴 A 전 의원이 종로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 것을 본 지인이 아는 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A 전 의원이 지인을 본체만체하고 부리나케 도망갔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A 전 의원은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A 전 의원이 강의를 다니면 강의를 다니는 학교에 갖은 압력이 들어와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만두게 됐고, 자신이 추진하던 사업도 계속되는 감사와 조사 등으로 인해 압박을 느끼고 접게 됐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는 사실 A 전 의원과 정적관계에 있는 B 의원의 사주로 인해 빚어진 일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여의도에서는 정적에 의해 신세를 망친 인사가 한 둘이 아니라고 합니다.

- 파산했다니 안타깝네요. 최근 한 커플을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호사가들, D씨 모녀 끼 다분

▲ C씨와 D씨는 예술의 전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자주 보기로 유명한데요. 굉장히 마른 체격의 D씨는 샤넬 마니아로 강남에서 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샤넬로 휘감고 있다고 하네요.
이 커플은 공연장을 찾을 때마다 이들 커플 양쪽에 한 자리씩 비우고 앉는데요.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공연장 밖에서는 경호원들과 함께 있어 마치 친한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E씨에 대한 이야기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C씨는 D씨를 사귀기 전에 E씨와 오랫동안 사귀었는데요. D씨는 E씨의 지인이었다고 합니다. D씨가 E씨랑 친한 탓에 셋이서 종종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C씨에게 호감을 느낀 D씨는 결국 지인의 남자친구임에도 빼앗고 말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D씨는 C씨를 의도적으로 만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무성합니다.
한편, C씨의 집에서는 D씨와의 만남을 결사반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D씨의 가정사가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D씨의 부모님은 불륜으로 맺어진 관계라고 합니다. 해외를 자주 오가던 D씨의 아버지의 해외 현지처가 D씨의 어머니였다는 소문인데요. 결국 해외에서 살고 있었던 D씨 어머니가 한국으로 오면서 본처를 쫓아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호사가들은 모녀의 끼가 다분하다며 쑥덕거리고 있다고 하네요.

- D씨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그만큼 사람들이 이들 커플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연 C씨와 D씨가 결혼으로 골인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경제부 소식 전해주세요.


G 증권 다음 타깃인가?

▲ 사실상 F 그룹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됐다는 후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사 종결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은 F 그룹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여의도 일대에서는 구정권의 친정부 기업을 손 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합니다. 다음 타깃은 G 증권이라는데 모두의 입이 모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 각계에서 G 증권 관련 자료를 모으느라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G 증권과 관련한 큰 건이 터지지 않겠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G 증권에서 인기를 끌었던 모 펀드가 전형적인 모럴헤저드였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습니다.

- 사회부 소식 전해주시죠.


H 스님, J 스님 X 파일 만든다

종교 쪽 이야기입니다. 정치색이 강한 H 스님이 현재 I 절을 떠나 지방의 조용하고 작은 암자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인데 그 이유가 재미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된 한 사안을 놓고 J 스님이 H 스님 측과 접촉해 그럴싸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복잡한데 한마디로 H 스님은 명분을 얻고 실제 권한은 K라는 또 다른 스님이 갖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H 스님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어차피 빼앗길 권한이라면 명분이라도 챙기자는 것이었겠지요.
이후 H 스님은 날을 잔뜩 세웠던 태도를 풀고 느슨해진 마음으로 지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H 스님이 팽팽한 긴장감을 풀자 이 틈을 타 J 스님이 등에 칼을 꽂았다 합니다. 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명분도 실제 권한도 모두 빼앗아 버린 것입니다.
이 때문에 H 스님은 지방 암자로 피신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반대파 테러를 피해 내려간 것이죠.
H 스님은 조만간 다시 올라와서 J 스님의 X 파일을 폭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방 암자에서 자신의 지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X 파일을 만드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하네요. 모 방송국에 폭로하겠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데 귀추가 주목됩니다.

- 다음 이야기는 연예가 소식이군요.


M씨 소문 원천봉쇄 나서

▲ 최근 L양이 초호화 생활로 화제에 올랐었죠. 이와 관련한 기사를 M씨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L양과 M씨는 이른바 ‘증권 찌라시’를 통해 루머에 시달려 왔었는데요. M씨는 이번에도 L양이 구설수에 오르자 자신의 이름도 같이 오르내릴까봐 경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소문을 원천봉쇄하고 소문이 돌 경우 근원지를 찾아 뿌리를 뽑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강경대응에 소문은 잦아들었지만 은근 슬쩍 뒷담화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소문을 내는 이들은 L양과 M씨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 M씨가 강경대응을 하고 있군요. 다음은 N씨와 관련한 뜻밖에 소식이 들리고 있네요.


N씨 확대수술 부작용?

▲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남녀 불문하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N씨가 수술을 받았었죠. 그런데 수술 이유가 발표되지 않아 의문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한 소문이 돌고 있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N씨가 신체주요부위 확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부작용이 나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근육질 몸매에 체력이 좋기로 소문난 N씨라 확대 수술을 두고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존심 증대 차원인가, 기쁨조로 활약하기 위한 것이냐며 호사가들이 의문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또 누구를 위한 수술인가에도 각종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하네요.

- 다음 소식은요.


O씨 건방진 태도로 구설수

▲ 잘생긴 외모로 여성들 사이에 완소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O씨가 건방진 태도로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O씨와 함께 일했던 스텝들마다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고 고개를 내젓는다고 하네요.
최고 대우를 바라면서도 근태는 엉망이라 관계자들도 곤혹을 치루고 있다고 합니다. 1~2시간 늦는 것은 기본에 대본 리딩 참석도 불성실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꾸미는 데는 열과 성을 다한다는 소문입니다. 여러 명의 코디를 대동하고 다니며 메이크업과 의상에 참견을 하며 깐깐하게 군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이 출연하는 P양은 O씨보다 더 인기가 높은 배우임에도 수더분한 성격으로 촬영에 최선을 다해 스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신사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의외의 이야기군요.


Q씨 에이즈 사망설 나돌아

얼마전 숨진 Q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에이즈는 후천성 면역 결핍을 말하죠. 에이즈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감기 바이러스에 걸려 급성 폐렴 등에 의해 사망하게 되죠. Q씨도 갑작스레 사망해 이런 소문들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년 전부터 Q씨가 병원 혈액 검사 후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었는데요. 에이즈는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데 사망 시기가 이와 엇비슷하다는 소문입니다.
최근 연예인 R씨도 에이즈 감염설에 시달렸는데요. 동성 연인으로부터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파다했었습니다.
R씨는 양성애자였는데 그 중 동성 연인이 울면서 R씨를 찾아왔다 합니다. 에이즈에 감염됐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며 괴로움을 토로했다는데요. 이에 놀란 R씨가 병원으로 달려가 혈액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 그럼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만취한 S군, 연애사 줄줄이 읊어

여성 톱스타들과 염문설을 뿌리며 카사노바의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는 S군이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있다는데요.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밤마다 클럽을 전전하며 ‘원나잇 스탠드’를 즐기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때문에 S군에 대한 소문이 클럽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S군과 하룻밤을 열정적으로 보낸 한 여성은 뜻밖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S군이 그동안 자신이 사귄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을 차례로 읊으며 연애사를 줄줄이 털어놔 깜짝 놀랐다”는게 그 내용인데요.
그날 밤 S군은 폭탄주로 만취해 옛 연인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풀 스토리를 소상하게 전했다고 합니다. 소문을 전한 여성은 역시 소문대로 ‘밤의 황제’라며 고개를 내저었다고 하네요.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