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전주의 특산품인 전주복숭아를 알리기 위해 30일과 31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17회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복숭아 출하기를 맞아 전주명품복숭아큰잔치추진위원회와 전주농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복숭아는 전주농협 유통센터에서 품종과 크기, 당도 등을 규격에 맞게 공동 선별했다.
주최 측은 올해 명품복숭아 판매관 운영 등 예년보다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통해 전주복숭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주지역에는 현재 450여 농가가 250에서 연간 4000여톤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전주에서 생산된 복숭아는 중앙기관 품질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의 탑트루트 시범단지로 선정, 지난 2012~2014년까지 3년간 사업이 추진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에는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 전국 우수단지상과 우수농가상을 수상한바 있다.
 
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지역전략작목 집중 육성을 위해 실시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공모에 전주복숭아가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년간 총 7억여 원이 추가 투입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주복숭아의 옛 명성에 걸맞게 품질의 우수성이 다양하게 인정됐다라며 생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행사인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행사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ily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