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 대구에 사람들이 몰린다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대구지역 20대 총선 출마 예상자를 보면 12개 지역구에 출마자는 무려 50명이 넘는다. 한 지역구당 4.5명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출마하는 대구 수성갑을 제외한 11개 지역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당선’이라는 점에서 경쟁률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김희국 의원 지역구인 중남구에 눈에 띄는 후보로는 친박계인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다. 17대 한나라당으로 출마했다 탈당하고 무소속->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긴 바 있다.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MB대통령 후보 특보, 자유총연맹 회장을 지낸 박창달 전 의원도 눈에 띈다.

동구갑에는 류성걸 현직 의원에 맞서 이재만 동구청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 대구시장경선에 나서 서상기, 조원진 친박 후보를 권영진 시장다음으로 2위를 해 주목을 받았다.

서상기 의원 지역구인 북구을의 경우 주성영 전 의원이 눈에 띈다. 검사출신으로 대구동구갑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한 경기경찰청장 출신인 윤재옥 의원 지역구인 달서구을의 경우 행시출신으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근혜 대통령 지역구인 달성군의 이종진 의원 지역구에는 구성재 전 조선일보 대구취재본부장, 박경호 전 달성군수가 ‘포스트 박근혜’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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