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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에이스의 상징 백넘버 7번을 부여받아 등번호 의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팀은 팀마다 에이스 선수에 해당하는 등번호를 가지고 있다. 다들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축구선수들의 등번호에 따라 팀의 기대치를 보여준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으로 입단하며 그의 등번호는 7번으로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를 부여받았다.
 
토트넘은 이적료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과 독일 언론을 중심으로 3000(400억 원) 유로라는 거액의 추산치를 보도하며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이져대회 및 국가대항전 등 FIFA에서 규정하는 선수명단 제출 시 골키퍼는 무조건 1번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2번은 오른쪽 수비수, 9번스트라이커, 4·5·6번 수비형 미드필더 및 센터백이다.
 
가장 인기 있는 번호는 7번과 10번 번호이며 특히 등번호 7번은 팀 내 에이스가 차지한다. 스트라이커보단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들이 다는 경우가 많다.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마리아 등이 이 번호를 부여받았다.
 
최근 토트넘은 공격자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가 이적시장 종료까지 일주일도 안남은 상태 에서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공격자원이 부족한 팀에게 에이스역할을 부여받은 샘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30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에버튼과 득점 없이 비긴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손흥민의 데뷔전은 오는 13일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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