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결합된 본격적인 융합형 한류 페스티벌 '2015 DMC 페스티벌'이 5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권역 내 '상암문화광장'을 중심으로 9일 동안 펼쳐진다.
5일 개막한 2015 DMC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MBC 안광한 사장은 "한류 콘텐츠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가 어우러지고, 홀로그램과 가상현실 파사드와 같은 창의적 기술을 체험하는 최초의 융합형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류의 차원을 문화산업의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이번 DMC 페스티벌 기획의도를 전했다.
안 사장은 이어 "상상력, 창의력, 센스, 감성, 첨단 기술 이런 것들이 결합하고 조화가 돼야 우리 문화산업의 면모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페스티벌의 주체로서 함께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합쳐 가꾸어 나간다면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9월을 상징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는 '2015 DMC 페스티벌' 개막에 맞춰 방송 테마파크인 'MBC WORLD'도 오픈했다.
'MBC WORLD'는 360도 가상체험이 가능한 'VR 체험관'을 비롯해 '홀로그램 극장', '트릭아트 전시관', '사극 체험' 등 방송 콘텐츠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방송 테마파크로 시청자 스스로 방송의 다양한 면모를 느끼고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개막식에 이어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개막공연 'MBC K-POP 슈퍼콘서트'에는 김건모, 김연우, 백지영, 2PM, 소녀시대, EXO, 씨엔블루, AOA, 빅스, 걸스데이, B1A4, EXID 등 인기 아이돌그룹과 고참 선후배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져 '2015 DMC 페스티벌' 개막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MBC와 K-ICT가 함께하는 2015 DMC 페스티벌은 이날 개막 공연인 'MBC K-POP 슈퍼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9일간 '나는 가수다 레전드', '도시의 칸타빌레',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