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대학등록금으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당·정·청이 군 복무기간 동안에는 학자금이자 면제를 추진키로 했다.

당정청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이날 높은 통신료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와 청와대에 휴대전화 요금 체계의 변경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책위는 또 지난 당정 협의에서도 요구했던 현행 4.9% 수준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3%대로 낮추는 방안을 거듭 요구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이에 대해 어려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당 정책위 의장단과 청와대 백용호 정책실장, 국무총리실 및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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